2007년 11월 20일
Stegosaurus는 뇌가 2개이다?
1890년대에 Marsh는 스테고사우루스의 척수가 골반 근처에서 큰 공간 쪽으로 연장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공간은 스테고사우루스의 뇌 공간보다 20배가량 컸다고 합니다. 이를 Marsh는 'posterior brain case'라 불렀고, 이로 인해 '제2의 뇌'가 존재한다는 말이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3톤에 이르는 스테고사우루스의 뇌는 호두알 정도의 크기였다고 하니까요. 이런 거구가 살아가려면 분명히 꼬리와 뒷다리 부분을 통제할 '제2의 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또한, 일부 학자는 제2의 뇌는 포식자로부터 공격받을 때 더욱 민첩하게 반응하도록 도와줬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정말 제2의 뇌가 있었던 것일까요?
★ 거대한 신경 연장 뭉치
☞ 이곳이 거대한 신경 연장 뭉치가 있던 공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공간은 용각류의 골반 부근에서도 발견되었으며, 대부분의 현생 척추동물에서도 발견된다고 합니다. 특히, 코끼리처럼 거대한 동물은 상대적으로 그 공간이 크다고 하고요. 그러나 코끼리는 뇌의 1/10에 해당하는 크기라고 합니다. 이런 신경 연장 뭉치는 체중의 상당 부분을 지탱하는 뒷다리 근육을 제어하고, 꼬리의 운동을 제어하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특히, 보행 중 뒷다리를 뒤쪽으로 당기는 근육을 통제하는 기능을 수행했을 것으로 합니다.
☆ 글리코겐(glycogen) 저장소
☞ 신경 연장 뭉치가 자리 잡고도 남는 공간은 현생 조류처럼 글리코겐을 저장하는 장소였을 것으로 생각한다는군요. 그러나 현재까지 글리코겐 저장소의 명확한 기능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스테고사우루스는 2개의 뇌가 있는 공룡은 아니란 것입니다. :) 그 어떤 공룡도 2개의 뇌를 가지지는 않았고요. 척추동물의 기본 구조상 어찌 보면 당연하겠지요.
# by | 2007/11/20 12:16 | 공룡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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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보고 갑니다.
P.S.:영화 '고지라'제작진들은 여기에 낚였는지 안킬로사우루스 괴수인 안기라스의 뇌가 몸 여기저기에 분포한다는 설정을 만들어냈죠;;
본뇌가 호두알이면....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