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0일
2008년 수능 지구과학Ⅰ 18번 문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갔더니 '정답 이의신청'이 많이 올라왔더군요. 지구과학Ⅰ만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가장 많이 중복되는 문제가 15번과 18번이더라고요. 15번은 다음에 다뤄보기로 하고 18번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정답은 ②번 페루 해류입니다. 페루 해류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동안 경계류이고, 글로마 챌린저호는 북에서 남으로 항해했으니 도움이 되지 않았겠지요. 그런데...
이의신청한 분이 많더군요. ③번 북적도 해류도 정답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 무슨 얘긴가 했습니다. 이의신청 내용을 대략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이의신청을 하신 분들께서 공통적으로 착각하신 것이 있습니다. 북적도 해류(North Equatorial Current)가 태평양에서만 나타나는 것이라 착각하신 것이죠. 북적도 해류는 인도양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대서양에서도 잘 발달하는 해류입니다. 아래 그림을 볼까요?
태평양 상의 부분에서는 챌린저호가 북적도 해류의 도움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이의신청을 하신 것이죠. 그리고 페루 해류는 명백하게 반대 방향이지요. 그러나 대서양 쪽을 보시면, 분명히 챌린저호는 대략 북위 15도 부근에서 동에서 서쪽으로 항해했지요. 이 문제에서는 이 부분을 물어본 것입니다.
마지막 이의신청하신 분께서는 '우리 교과서에서는 태평양 쪽에만 나와 있고, 대서양 쪽에서는 포괄적으로 멕시코 만류로 나와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위 그림이 금성교과서의 것입니다. 또 하나의 그림이 있는데 찾지 못했습니다. ㅠ.ㅠ 일반적으로 해류, 특히, 아열대 환류를 설명할 때는 태평양을 예로 듭니다. 가장 전형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지요. 물론, 다른 그림에서는 대서양 쪽에 북적도 해류라는 말이 쓰여 있지 않았습니다. 에구... 그건 태평양 쪽에 표기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멕시코 만류는 대서양에 나타나는 서안 경계류입니다. ㅠ.ㅠ 억울하시다면 그건 담당 지구과학 선생님께서 잘못하셨거나, 이의신청하신 분께서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셨기 때문이지요...
결론적으로 제 생각입니다만,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질 리가 만무하겠네요.

이의신청한 분이 많더군요. ③번 북적도 해류도 정답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 무슨 얘긴가 했습니다. 이의신청 내용을 대략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그런데, 보기 3번도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적도 해류는 북위 8~23도 사이에서(네이버 백과사전 참조) 북동 무역풍의 영향으로 동에서 서로 이동하는 해류입니다. 그림을 참조할때, 북위 23도 해상은 대만과 비슷한 위도입니다. 그런데, 챌린저호는 23도 부근부터 남쪽으로 내려올때는 오히려 동에서 서로(정확하게는 남동방향) 항해함이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18번 문제에서 3번도 정답이라고 봅니다. 북적도 해류는 북반구 열대해역을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해류라고 알고 있습니다. 챌린저호의 항해 방향과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챌린저호의 항해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흘러서 항해에 도움을 주었다고 보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검토 부탁드립니다.
북적도 해류는 적도 약간 위에서 동에서 서로 흐르는 해류입니다. 그런데 그림을 보면 해류를 전혀 타고간 흔적이 없습니다. 분명히 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 3번도 정답으로 인정해야합니다.
분명 문제에 '항해와 같은 방향으로 흘러 항해에 도움을 준 해류가 아닌 것은?'인데요.... 분명 북적도 해류는 태평양의 적도 부근에서 무역풍의 영향으로 흐르는해류로 동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해류입니다. 헌데 문제의 그림을 보면 해양 탐사선이 지나간 경로 보면 태평양에서 적도부근을 수직방향으로 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북적도 해류도 답이 되는 것 같네요.. 설마 1874년에 있는 북서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영향을 주었다고 말할수 있겠지만 분명 그건 쿠로시오 해류의 방향으로 흐른 것 같습니다...
18번 문항에 반대의견 다시분의 얘기(대서양에도 북적도 해류가 있다)는 지구과학1 교육과정에 안나옵니다. 저희학교에서 쓴는 금성출판사 책에는 북적도해류는 태평양에만 적혀있습니다. 대서양쪽에는 포괄적으로 멕시코만류라고 나와있습니다. 분명히 같은출판사 지구과학2 교과서에만 나옵니다. 다른 교과서는 보지못했지만. 금성출판사도 교육부 검정교과서인데.. 모든교과서에 나와있는 것을 나야하는것 아닙니까?
이의신청을 하신 분들께서 공통적으로 착각하신 것이 있습니다. 북적도 해류(North Equatorial Current)가 태평양에서만 나타나는 것이라 착각하신 것이죠. 북적도 해류는 인도양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대서양에서도 잘 발달하는 해류입니다. 아래 그림을 볼까요?

마지막 이의신청하신 분께서는 '우리 교과서에서는 태평양 쪽에만 나와 있고, 대서양 쪽에서는 포괄적으로 멕시코 만류로 나와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결론적으로 제 생각입니다만,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질 리가 만무하겠네요.
# by | 2007/11/20 17:50 | SCIENTIA | 트랙백(1)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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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08년 수능 지구과학Ⅰ 18번 문제 - 이의신청..
2008년 수능 지구과학Ⅰ 18번 문제이번에는 18번 문제에 관한 이의신청 기각 해설입니다.(포스팅한 내용 발췌)이의신청을 하신 분들께서 공통적으로 착각하신 것이 있습니다. 북적도 해류(North Equatorial Current)가 태평양에서만 나타나는 것이라 착각하신 것이죠. 북적도 해류는 인도양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대서양에서도 잘 발달하는 해류입니다. 아래 그림을 볼까요?태평양 상의 부분에서는 챌린저호가 북적도 해류의 도움을 받지......more
해류도 외워야하고....
제가 고딩 때 물리가 어렵다느니 화학이 어렵다느니 말을 하더니
보기에는 제가 공부한 물리, 화학이 쉬워보입니다.;;;;
기본적으로 해류는 시작하는 가장큰 해류를 기준으로 대륙에 부딧치면 위아래로 나뉘어서 흐르고
큰 해류의 영향을 받아서 옆에 같은 방향으로 작은 해류가 흐르는걸로 배웠는데 말이죠...
그래서.. 빈칸의 해류채우기 같은건 잘합니다..^^;;
과탐이 완전 생암기로 바뀌었네요.
제가 다니던 곳도 이공계로 진학율로 나름 유명한 곳이었지만
지구과학 1은 1학년때 몰아서 대충 가르치고 지구과학 2는 아예 선택과목에서 제외시켰었습니다.
수능 본지 2년 밖에 안 지났는데 해류에 관한 건 대부분 잊어버렸습니다. ㅠㅠ
에, 어딘가에서 들은 소린진 모르겠지만(아니면 교가 생각한 것일 수도) 지구과학은 물리, 생물, 화학을 총망라한 과학이라고 하더군요. 에에, 좋은 하루 보내세요.^^
데이터가 폭이 넓은 경우가 많아 시험문제에 낼만한 정확도를 가지는 내용이 줄어들거든요.
저도 지구과학 2를 선택해서 시험을 보고 보는 사람이 적은 탓인지 변환표준점수가 크게 올라 좋아했었죠
요세는 등급제라던데 그런거 보면 수능도 고무줄....우리때 변환표준점수도 과목선택도 초창기 였는데
제가 답글단 원칙으로 주요 해루 2,3개만 알면 전체 해류를 그릴 수 있는데 말이죠..
문제는.. 그 원리를 생각도 안하고.. 무조건 외우고 외우라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문제인 거죠...
진짜 암기는 생물입니다.
호르몬 이름들....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