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이야기 - 작은개자리(Canis Minor : CMi)

(출처 : http://homepage.univie.ac.at/Peter.Wienerroither/pwafof/a45130.jpg)

오늘은 겨울철 별자리 중에 '작은개자리(Canis Minor : CMi)'입니다. 겨울철 밤하늘 별자리 중에 가장 단순한 형태 중의 하나입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별의 개수는 2개 정도... 실제 20여 개의 별이 있지만 어두워서 보기 어렵습니다. 결국, 고유명이 있는 별 2개 정도를 가지고 상상을 해야 합니다. 이건 정말 상상이죠~^^
(출처 : http://www.astro.uiuc.edu/~kaler/sow/cmi-t.jpg)

▷ 어떤 별들이 있는가?
☞ 작지만 유명한 이유는 바로 겨울철 대삼각형의 한 축인 Procyon(프로키온)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밝은 별은 Gomeisa(고메이사)라고 하는 별입니다.

① Procyon(α Canis Minoris)
☞ 0.4등급의 밝은 별로 ‘개에 앞서 가는 것’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늘 개의 별인 시리우스보다 먼저 떠오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겨울철 대삼각형과 겨울철 육각형(다이아몬드)에 포함되는 매우 중요한 별이며, 지구로부터 11광년 떨어져 있으며 하늘에서 11번째로 밝은 별입니다. 누구는 프러사이언이라고 하더군요. LGT 애들이 좋아하겠네요.

② Gomeisa(β Canis Minoris)
☞ 하얀색의 2.9등급 별로 ‘눈물 젖은 눈동자’란 의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운치 있는 이름이라 좋아하는 별 중의 하나입니다.^^ 지구로부터 20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별입니다.

▷ 어떤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가?
☞ 특별한 얘기는 없지만 아주 유력한 얘기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Dionysos(Bakkhos)로부터 포도주 만드는 기술을 전수받았던 Ikarios(Icarius)와 관련된 얘기입니다. 

‘이카리오스는 포도주를 잘 만들기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포도주에 들어 있는 독에 중독되었다고 하는 사람에 의해 살해가 됩니다. 그 광경을 지켜본 이카리오스의 충견 Maira(Maera : 마이라)가 슬픔에 젖어 울부짖으면서 이카리오스의 딸인 Erigone(에리고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소식을 전해들은 에리고네는 그 자리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을 했다는 슬픈 얘기랍니다. 이 광경을 지켜본 하늘의 신들이(제우스일까요?) 에리고네를 처녀자리(Virgo)로 그리고 마이라는 작은개 자리(Canis Minor) 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출처 :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screen/heic0516d.jpg)

P.S.) 위 사진은 겨울철 대삼각형의 모습입니다. 가장 크게 찍힌 것이 시리우스, 붉은빛이 감도는 것이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입니다. 그럼 프로키온이 어떤 녀석인지 찾을 수 있으시겠죠? :) 겨울철 대삼각형에 관한 포스팅은 미자르님 얼음집에 상세하게 나와 있답니다. 미자르님께서 트랙백해주실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

by 꼬깔 | 2007/11/20 22:20 | CONSTELLATIO | 트랙백(1) | 덧글(10)

트랙백 주소 : http://conodont.egloos.com/tb/102366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My Starlight.. at 2007/11/21 11:31

제목 : 아마추어 천문인들은 어떻게 별자리를 구분하나?
* 본 포스트의 펌과 스크랩을 금합니다. 저도 그랬지만.. 아마추어 천문에 관심을 갖기 전에도 신기하게 생각했던 것이 저 하늘의 수많은 별자리들(북천 55개,남천 only 33개, 도합 88개)을 어떻게 모두 구분하고 척척 알아맞출 수 있는지였습니다. 처음 하늘을 보는 입장에서는 밤에 방향조차 구분이 안가는데 대충 보고 저 별은 뭐다, 또 저 별은 뭐다, 저 별자리는 뭐네..하고 알아맞추는게 불가사의하게 느껴지는게 당연하겠지요.. 그......more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7/11/20 22:53
시리우스와 베텔기우스를 잇는 선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애들이 프로키온과 고메이사인가요?(별자리라 듣기야 들었지만 직접 봐본 적이...;;;)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20 23:08
제갈교님// 프로키온 옆에 가깝게 붙어 있는 밝은 별이 고메이사입니다. 그리고 조금 먼 쪽에 밝은 별은 쌍둥이 자리의 알헤나라는 별 같습니다. 쌍둥이자리에서 세번째로 밝은 별입니다. 아마 그런 것 같네요.
Commented by Lee at 2007/11/21 01:29
맨 밑에 사진에서, 중간에 별이 밀집되어 있는 듯이 보이는 것도 성단인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21 09:24
Lee님//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겨울철 은하수가 아닌가 생각되는걸요?
Commented by Mizar at 2007/11/21 11:26
위의 사진에서 별이 밀집되어 보이는 것 처럼 보이는 부분은 겨울철의 은하수가 맞습니다. 우리가 보는 은하수는 우리은하계의 나선팔을 보고 있는 것인데 여름철의 은하수는 우리 은하의 중심부쪽인 궁수자리 팔 쪽을 보고 있는 것이고, 겨울철의 은하수는 우리 은하의 바깥쪽인 페르세우스 팔 쪽을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 태양계는 오리온 팔 위에 위치하고 있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21 14:10
미자르님// 제 생각이 맞았군요? :) 확실히 여름의 은하수만은 못하지만 오리온자리 근처에서 겨울철 은하수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Commented by Lee at 2007/11/21 15:09
오...은하의 팔이었군요. 오오..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21 15:24
Lee님// 예~ 그런 것 같습니다. :)
Commented by 주천향 at 2007/11/22 12:13
최근 작은개 자리에 x선 버스트 - 신성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포스트를 보니 적어보고 싶어 졌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22 13:03
주천향님// 오~ 그렇습니까? 포스트 기대할게요~ :D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