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에 대한 단상

2년 전,  서점에서 새로운 버전의 '코스모스(Cosmos)'가 나왔지요. 20여 년만에 새롭게 출간된 것이라고 했었는데요. 벌써 코스모스란 책을 접한 지 20년이 넘었나 봅니다... 하드 카바에 검은색 바탕의 멋스러운 표지... 정말 소장용으로 손색없어 보이더군요. 그러나 선뜻 사지는 못했습니다. 가격이 무려 39,000원... 종이의 질이 무척 좋아졌고 모든 사진이 컬러로 바뀌었으며, 추가된 사진도 보이더군요. 물론 내용이 바뀐 것은 아니겠지만요. 번역자가 바뀌었으니 문장 상의 느낌은 달라졌을 것 같기는 한데... 아직은 망설여지네요~^^ 왠지 허접스럽지만 이젠 너덜너덜해진 구판의 코스모스가 아직은 제겐 소중한 보물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2권을 잃어버리고 몇 년 전에 절판되어 구입할 수 없는 것을 중고 서점에서 어렵게 샀지요.^^ 사람 마음이 변덕스러워 신판을 다시 살지도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맘이 들지는 않네요~^^ 아무튼, Cosmos는 영원한 우주의 로망인 것 같습니다.

P.S.) 혹시 구판과 신판 모두 읽어 보신 분 계신가요? 다시 사서 볼만 하던가요? :)

by 꼬깔 | 2007/11/27 13:34 | ΒΙΒΛΙΟΘΗΚΗ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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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형진 at 2007/11/27 13:57
구판은 안 읽어 봐서 모르겠는데, 신판을 군부대에 가져가니까 모두들 질려했습니다. (...)
Commented by 가고일 at 2007/11/27 14:25
근데 군대에는 참 묘한 책들이 많습니다......

하루키 초기 3부작과 보르헤스 전집을 군대에서 처음 읽었거든요....;;
(결국 제대해서 전부 구입...;;)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27 15:37
이형진님// 오~ 신판을 읽어보셨군요. :) 그런데 당연히 군부대에서는 질려할 것 같은데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27 15:38
가고일님// 전 군에 있을 때 본 것이라고는 샘터 밖에... ㅠ.ㅠ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7/11/27 16:01
그러고보니 오래전에 절판된 책들을 다시 소장용으로 재구성해 재출판들을 하더군요. 하지만, 종이재질 더 좋게 하고 커버도 하드커버로 했다고 가격이 몇배로 상승...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27 16:02
제갈교님// 그런 경우가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엠파스 블로그에 올렸던 포스트가 있었습니다. '같은 제목, 다른 가격'이란 제목 쯤 되었던 것 같은데... :) 찾아보고 포스팅해볼께요. :)
Commented by 황진 at 2007/11/27 17:07
와.. 한번쯤 읽어보고 싶네요~ :D
Commented by 날거북이 at 2007/11/27 17:39
구판 소장 중...... 신판을 지르기에는 망설여지네요. ^^
Commented by 다크초콜릿 at 2007/11/27 18:32
구판은 내용을 일부 삭제하고 출판했더군요. 구판을 읽으며 어린 마음에 갸우뚱했던 대목이 신판을 보고서야 의문이 풀렸습니다. 그제서야 어릴 때 내가 멍청해서 이해를 못했던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는... ^^

어느 대목인지도 기억납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체샤이어 고양이와 블랙홀 얘기였다죠? 구판은 어찌나 내용을 뭉텅 베어냈던지...
Commented by Mizar at 2007/11/27 19:14
처음 코스모스를 구입했을 때 아마 그 당시 가격으로 5000원이 안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지요..
(집에서 확인해보야겠습니다. )

그런데 당시 코스모스는 관심있는 사람들은 중학생 때 다 읽던 책인데 그에 비하면 전 늦었다 싶었었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27 19:55
황진님// 재밌습니다. :) 한번 읽어보세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27 19:56
날거북이님// 저와 같으시군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27 19:57
다크초콜릿님// 그랬군요. 아무튼, 번역하다보면 임의 삭제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ㅠ.ㅠ 구판 내용을 다시 뒤적여보고 구립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비교해봐야겠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27 19:57
미자르님// 한 3000원 쯤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후 5000원이 되었나? 당시 TV에서 칼 세이건 박사가 나오는 프로그램으로 방영했던 기억도 납니다.
Commented by dARTH jADE at 2007/11/27 20:02
구판은 읽었고, 신판은 사서 아직 안읽었습니다. 흠흠. 곧 보고할께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27 20:07
dARTH jADE님// 오~ 그러셨군요. :) 드디어 기대할께요~ :)
Commented by leygo at 2007/11/28 14:30
추억의 책이로군요. 칼세이건의 코스모스... 근데 내용은 기억 안나고 사진만 기억 나는 ;; (중학생때 읽어서 그런가...)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28 15:55
leygo님// 그렇습니다. :) 오~ 사진만 기억나시는구요? :) 워낙 유명한 표지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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