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8일
코끼리의 시조 - Moeritherium trigodon
오늘 소개해드릴 녀석은 코끼리의 시조뻘 되는 동물인 Moeritherium입니다. 현생 코끼리보다는 훨씬 작고 많은 위험에 드러나 있던 녀석이며, 오랜 기간 생존하지는 못하고 사라진 동물입니다. 계통상으로 본다면 해우류와 코끼리의 공통조상에 가까울 가능성이 큰 녀석입니다. 어릴 적에는 말의 조상 에오히푸스 (사실 히라코테리움이란 학명이 선취권을 가집니다.), 코끼리의 조상 뫼리테륨이라고 외웠던 기억이 나는데...^^; 사실 코끼리와 같은 '장비류'는 할 얘기도 많습니다. 조금씩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학명
☞ Moeritherium이란 이름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Moeri-therium trigodon
- Moeri : 이집트에 있는 Moeris 호수에서 발견되어 명명되었습니다.
- therium(Gk. ther : θηρ - 짐승)
즉, 'Moeris 호수의 짐승'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Moeritherium은 코끼리의 먼 조상뻘 되는 동물입니다. 코끼리 가문의 하나인 Moeritherium의 분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Kingdom Animalia (동물계)
Phylum Chordata (척삭동물문)
Subphylum Vertebrata (척추동물아문)
Superclass Tetrapoda (사지상강)
Class Mammalia (포유강)
Subclass Eutheria (진수아강)
Order Proboscidia (장비목)
Family Moetheriidae (모이리테리움 과)
현생 코끼리는 코끼리과(Family Elephantidae)에 속한답니다. 코끼리과에 속하는 대표적인 것들은 현생 코끼리 2속과 매머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크기
- 길이 : 약 1.5미터 정도 (추정치가 천차만별입니다. 심하게는 3미터까지 추정하는 경우도...)
- 길이 : 약 1.5미터 정도 (추정치가 천차만별입니다. 심하게는 3미터까지 추정하는 경우도...)
- 어깨 높이 : 70cm (돼지 정도의 크기)
- 두개골 길이 : 약 35cm
- 체중 : 120 ~ 150kg
☞ 일반적인 크기는 커다란 돼지 정도입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두개골의 길이가 긴 편이라고 할 수 있고요. 현생 코끼리에 비하면 정말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 체중 : 120 ~ 150kg
☞ 일반적인 크기는 커다란 돼지 정도입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두개골의 길이가 긴 편이라고 할 수 있고요. 현생 코끼리에 비하면 정말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출처 : http://www.bbc.co.uk/beasts/)



▷ 생존 시기
- 제3기 에오세(Eocene epoch) - 3,600만 년 전 ~ 3,300만 년 전
▷ 이런저런 얘기
☞ 발견된 두개골의 형태를 통해 습성과 모습을 추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복원한 모습이 상당 부분 다르게 표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공통된 견해는 돼지정도 크기지만 분명히 '장비류'의 조상뻘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직계라고 보기는 어렵지만요. 또한 현생 코끼리의 DNA 분석 상 가장 가까운 친척은 '해우목(Order Sirenia)'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이리테리움은 양쪽을 닮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지요. 예전에 고래와 하마의 공통조상이 두 갈래의 길에서 한쪽은 바다로 다른 한쪽은 육상에 남아 (육상부가 된 것은 아니고) 고래와 하마로 다른 길을 갔던 얘길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모이리테리움이 같은 고민을 하면서 한 부류는 물속에 들어가 해우류로 번성했고 다른 한 부류는 육상에 남아 장비류로 번성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공통으로 해우류와 장비류는 우수한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재밌는 갈림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 제3기 에오세(Eocene epoch) - 3,600만 년 전 ~ 3,300만 년 전
☞ 고대 고래인 바실로사우루스와 비슷한 시대를 살아간 녀석이랍니다. 또한 바실로사우루스가 살고 있던 바닷가에 살았다고 합니다. 

(출처 : http://www.bbc.co.uk/beasts/)
▷ 먹이와 생활
☞ 모이리테리움의 생태는 현생 코끼리보다는 오히려 '하마'와 비슷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짧은 다리지만 수영 실력은 수준급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얕은 바닷속의 해초를 주로 뜯어 먹고살았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하네요. 당연히 초식을 하는 포유류고, 아직 길지는 않지만 예민한 코끝은 해초를 찾아 먹는데 유용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합니다. 현생 해우류도 예민한 코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면에서는 해우류와 상당히 닮아 있는 것이겠지요?^^ 주로 물가에서 생활을 했던 것으로 생각되며 간혹 바실로사우루스의 밥이 되기도 했을 거라 하네요. 흠... 고래와 코끼리의 만남이라니..
☞ 모이리테리움의 생태는 현생 코끼리보다는 오히려 '하마'와 비슷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짧은 다리지만 수영 실력은 수준급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얕은 바닷속의 해초를 주로 뜯어 먹고살았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하네요. 당연히 초식을 하는 포유류고, 아직 길지는 않지만 예민한 코끝은 해초를 찾아 먹는데 유용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합니다. 현생 해우류도 예민한 코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면에서는 해우류와 상당히 닮아 있는 것이겠지요?^^ 주로 물가에서 생활을 했던 것으로 생각되며 간혹 바실로사우루스의 밥이 되기도 했을 거라 하네요. 흠... 고래와 코끼리의 만남이라니..

▷ 발견지
☞ 이집트의 파이움(Fayum)에 있는 모이리스(Moeris) 호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 이집트의 파이움(Fayum)에 있는 모이리스(Moeris) 호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 이런저런 얘기
☞ 발견된 두개골의 형태를 통해 습성과 모습을 추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복원한 모습이 상당 부분 다르게 표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공통된 견해는 돼지정도 크기지만 분명히 '장비류'의 조상뻘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직계라고 보기는 어렵지만요. 또한 현생 코끼리의 DNA 분석 상 가장 가까운 친척은 '해우목(Order Sirenia)'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이리테리움은 양쪽을 닮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지요. 예전에 고래와 하마의 공통조상이 두 갈래의 길에서 한쪽은 바다로 다른 한쪽은 육상에 남아 (육상부가 된 것은 아니고) 고래와 하마로 다른 길을 갔던 얘길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모이리테리움이 같은 고민을 하면서 한 부류는 물속에 들어가 해우류로 번성했고 다른 한 부류는 육상에 남아 장비류로 번성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공통으로 해우류와 장비류는 우수한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재밌는 갈림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 현생 해우류의 하나인 듀공 그림
# by | 2007/11/28 20:04 | 신생대 고생물 이야기 | 트랙백 | 핑백(2)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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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bbc.co.uk</a>)▷ 학명☞ Deinotherium이란 이름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Deino-therium- Deino : deinos(Gk. δεινος : terrible - 공포스런)- therium(Gk. ther : θηρ - 짐승)즉, '공포스런 짐승'이란 의미로 공수(恐獸)쯤 될까요?^^데이노테리움은 <a href="http://conodont.egloos.com/1058675">Moeritherium</a>으로부터 갈라져 나온 3가지의 부류 중 하나입니다. 즉, 데이노테리움류와 마스토돈류 그리고 피오미아류 중 한 부류인 것이지요. 코끼리의 사촌 뻘 되는 동물이며, 현생 코끼리와 매머드는 피오미아류에 속합니다. 대략 코끼리 가문의 하나인 데이노테리움의 분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Kingdom Animalia (동물계) Phylum Chordata (척삭동물 문) Subphylum Vertebrata (척추동물아문) Superclass ... more
... 그림출처 - elephant.elehost.com 코끼리의 생물학적 역사는 이곳을 참조하세요 - 코끼리의 시조 - Moeritherium trigodon 제가 다시 작성한다고 해도 전공이 아닌지라 저 포스팅에 훨씬 미치지 못할 것 같아서 링크하는 것입니 ... more
하게 황량하면서도 끌리는 분위기가 나더군요.
그나저나 상상도 보니까 언젠가 동물원에서 보던 애기하마와 무척 닮은 느낌이 들어요.
음, 돼지랑 비슷한 크기였다면 맛도 돼지와 비슷했을지 궁금하네요. 일단은 먹을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