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02일
거대한 각룡, Eotriceratops

가장 유명한 각룡(ceratopsian)인 Triceratops보다 크고 원시적인 각룡이 발견되고,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Canada의 Alberta에서 발견된 이 녀석은 6,900만 년 전에 등장했던 것으로 추정되어 트리케라톱스보다 백 만 년정도 빨리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Eotriceratops로 명명되었습니다. 모식종의 의미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Eo-triceratops xerinsularis
eo : eos (Gr. ηως, 새벽)
tri : treis (Gr. τρεις, three)
cerat : ceras (Gr. κερας, 뿔)
ops : ops (Gr. ωψ, 얼굴)
xer : xeres (Gr. ξηρος, dry)
insularis : insula (L. insula, 섬)
즉, "건조한 섬에서 온 여명의 트리케라톱스" 정도가 될까요? 발견된 장소가 Dry Island Buffalo Jump Provincial Park이라고 합니다. 종명을 그렇게 명명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
대략적인 크기는 이렇습니다. 물론 추정치입니다.
머리 길이 : 약 3m (프릴 포함)
전체 길이 : 약 9.1m 정도 (30피트)
이전 기록자(각룡류는 이미 인간의 조상으로 밝혀졌으므로 -관련 포스팅)의 머리 길이와 몸통의 길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머리 길이 : Torosaurus 2.6m, Pentaceratops 3m
전체 길이 : Pentaceratops 8m, Triceratops 7 ~ 9m 정도

본래 각룡류의 머리는 프릴 부위를 포함하기에 모든 공룡 중 최장을 자랑합니다. (각룡류의 프릴에 관한 글을 조만간 올려보겠습니다.) 그 중 펜타케라톱스는 정말 긴 프릴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같은 3미터라 하더라도 펜타케라톱스보다는 에오트리케라톱스가 더 크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발굴한 에오트리케라톱스는 머리 부분이고, 전체 길이는 추정치라고 합니다.
외관상 트리케라톱스처럼 막혀 있는 프릴을 가지며 - 다른 각룡은 프릴에 창(窓)이 존재합니다. - 프릴 가장자리에 톱니와 같은 구조를 가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트리케라톱스는 작은 이빨 모양으로 약간 위쪽으로 솟아 있지만, 에오트리케라톱스는 납작한 형태라고 합니다.

또한, 트리케라톱스처럼 거대한 brow horn(orbital horn)이 존재하며, 그 길이는 1.5미터에 이른다고 하는군요. 이번 발굴은 "공룡은 계통 내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커진다는." 기존의 가설에 반하는 결과라고 합니다. 아무튼, 후손인 트리케라톱스보다 큰 선조인 에오트리케라톱스의 발굴은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또한, 머리가 심하게 파손된 상태였고, 이를 짜맞추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백악기의 거대한 무언가가 이 녀석을 짓밟은 것으로 생각된다네요. 누구였을까요? 혹시 풀 뜯어 먹고 있는데, 거대한 용각류라도 지나갔던 것일까요? 북미의 거대한 용각류라면 누구였을까요?
# by | 2007/12/02 23:52 | 공룡 이야기 | 트랙백 | 핑백(1) | 덧글(1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많은 목뼈가 있는 녀석입니다.☆ 펜타케라톱스 (Pentaceratops)☞ 두개골 크기가 가장 큰 녀석으로 많이 인용되곤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Eotriceratops란 녀석이 발견되었고, 이 녀석 머리 길이가 펜타케라톱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지요. 그러나 전체 크기는 에오트리케라톱스가 큰 것으로 생각됩니다.☆ 케찰코아틀루스 ... more
위치가 참... 위험한 곳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 네셔널지오그래픽 보니 완전히 부스러진 파피루스 맞추고 계신 분도 있던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