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V Cephei, VY Canis Majoris

언제부터인가 별의 크기를 비교하는 동영상이 돌면서 VV Cephei란 녀석이 많이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보다 더 클 것이라는 VY Canis Majoris도 나오네요. :) 확실히 우리는 '최대, 최소'에 열광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가장 큰 별이란 것이 현재 비교적 정확하게 데이타가 나온 것을 의미할 뿐이겠죠. 조만간 어떤 녀석이 또 등장할지 모를 일입니다. 각설하고, 전 개인적으로 이 별을 우리말로 표기하는 것이 조금 불만입니다. 현재 이런 식으로 표기하더군요.

VV Cephei - VV 시퍼이
VY Canis Majoris - VY 캐니스 메이저리스


VV Cephei란 케페우스자리(Cepheus)에 있는 40번째 변광성을 의미합니다. (
관련 포스트 - 변광성 명명법) 그리고 VY Canis Majoris는 큰개자리(Canis Major)에 있는 43번째 변광성이고요. 전 라틴어 표기로 쓰고 싶습니다. 실제 영어식으로 표기한다면,

VV 시피아이, VY 케이니스 머저리스

쯤 될 것 같습니다. 그간 별자리학명 시리즈에서 말씀드린 주장입니다만, 별자리 역시 학명이고, 라틴어 용어입니다. 그래서 표기할 때는 고전 라틴어 표기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바꾼다면,

VV 케페이, VY 카니스 마요리스

로 표기하고 싶습니다. 뭐 명확하게 어떤 표기가 적절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요.

P.S.) 그냥 무난하게 켄타우루스자리 VV별 정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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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깔 | 2007/12/06 00:01 | 별의별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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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가고일 at 2007/12/06 00:09
얘네들 사이즈와 상태를 보아하니 거의 적색 거성 말기로 보이던데 초신성 폭발 안하는게 신기할 정도더군요.ㅡㅡ;
Commented by Mizar at 2007/12/06 00:14
항상 걸리는게 역시 '키그누스'입니다..OTL
아..'게미니'도 있군요.;
Commented by 가고일 at 2007/12/06 00:20
'키그누스'는 이제 어느정도 의식은 하고 있는데........

....'게미니'..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습니다...ㅡㅡ;;;;;;;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7/12/06 00:46
라틴어 용어니까 뭐 라틴어로 읽어야 되겠지만,
라틴어를 모르는 사람(대체적으론 저부터)들은 일단 영어식으로 읽으려 하지요. 엉터리든 아니든.
Commented by 꼬깔 at 2007/12/06 01:06
가고일님// 말씀처럼 이 녀석들은 맥동변광성일 겁니다. 물론 적색 초거성입니다. :) 그리고 키그누스... :) 좀 어색하긴 하죠? :)
Commented by 꼬깔 at 2007/12/06 01:06
미자르님// 아하하 :) 사실 제 탄생별자리가 '게미니'입니다. ㅠ.ㅠ 워낙 제미니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 같아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7/12/06 01:07
제갈교님// 그럴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나 이를 영어식으로만 표기해야 한다란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ㅠ.ㅠ
Commented by erte at 2007/12/06 02:10
제미니도 따지고보면 "저미나이"일텐데 말이죠. ㅋㅋ. 여기서 갑자기 질문. 고전라틴어에서 J와 I가 언제 분화되었는지 좀 가르쳐주세욤;;. 예수시대에만 해도, J가 따로 없어서 예수도 "JESUS"가 아닌 "IESUS", 유대도 "JUDAS"가 아닌 "IUDAS"로 표기했던 기억이 나서요;;;
Commented by 주니스프리 at 2007/12/06 10:30
etre님 정확한 자료는 찾아봐야 겠지만, 라틴바이블이라고 불리우는 Vulgate Bible에서도 IESUS라고 표현 되어 있습니다. 그후 대략 10세기정도까지 유지되었다고 기억이 나는군요.
일단 Vulgate(예전에 어느분이 불게이트라고 하시더군요... 쿨럭) 성경이 2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성경으로 알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주니스프리 at 2007/12/06 10:41
예전에 강의(?)중간에 잠시 삼천포로 빠진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아무생각없이 Majoris를 "마죠리스"라고 한후에 '무언가 위화감이 드는데..뭐지'하는 생각에 잠시 고민을 하다가 그냥 강의를 진행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시간후 강의 끝나기 전에 생각이 나서 학생들한테 발음을 정정한적이.....

ps: 최근 우연히 영어 원어민 강사 한분과 한달정도 거의 일주일에 3번정도 자리를 같이 한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그분이 우리말을 유창하게 잘하셔서 대화가 잘 되었습니다. ^^) 그분의 말씀을 따르면, 일반적인 미국인들의 경우 고대라틴어등의 사전 지식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것이 좋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대부분의 경우는 그냥 편한데로 발음한다고 하더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12/06 11:34
erte님, 주니스프리님// 제가 알기로는 u는 2세기 경에, j는 중세, 그러니까 대략 4세기 경에 도입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성서의 불가타본에는 Iesus로 표기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그리고 j는 영국에서도 반모음의 느낌이 남아 있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
Commented by Mizar at 2007/12/06 17:32
현재 통용되는 별이름이나 별자리이름을 라틴어로 바꾸면 익숙치 않을 이름은 뭘까요?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역시 키그누스랑 게미니;;
Commented by 꼬깔 at 2007/12/06 19:55
미자르님// 아하하 키그누스와 게미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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