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0일
Feathered Dinosaurs - Archaeopteryx
깃털 공룡 시리즈의 첫 번째 순서로 '시조새'라 불리는 녀석에 대해 짤막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물론 시조새는 공룡은 아닙니다. 그러나 공룡과 조류를 잇는 중요한 녀석인지라 첫 이야기 대상으로 삼았답니다.
★ Archaeopteryx lithographica ☆
◇ 이름의 의미
Archaeo-pteryx litho-graphica
archaeo : Gk. arkhaios(αρχαιος, ancient)
pteryx : Gk. pteron(πτερον, wing)
litho : Gk. lithos(λιθος, stone)
graphica : Gk. graphikhos(γραφιχος, writing)
"암석에 새겨진 고대의 날개"
♤ 생존 시기
☞ 쥐라기 말(약 1억 5,000만 년 전)
♡ 장소
☞ 졸른호펜(Solnhofen) 석회암 채석장(Baveria, Germany)
♧ 크기
☞ 대략 까마귀정도의 크기
현재까지 최초의 새로 인정을 받는 녀석입니다. 우리가 고등학교 때는 흔히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 단계'라고 배웠지요. 골격 자체는 콤프소그나투스와 유사한 녀석이며, 실제 흐릿한 깃털의 흔적이 발견되기 전에는 콤프소그나투스로 분류가 되었던 표본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10개의 표본이 발견되었으며 - 나중에 정리해보겠습니다. - 부리가 없는 주둥이에 날카로운 이빨, 그리고 긴 꼬리와 날개에 달린 발톱... 시조새의 발견은 다윈의 '종의 기원'이란 책의 발간 직후였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반 진화론자인 바그너(Wagner)는 이를 폄하하기 위해 London specimen(런던 표본)에 'Griphosaurus problematicus'란 학명을 부여하기도 했답니다. 말 그대로 '문제투성이의 그리핀(수수께끼)의 도마뱀'이란 의미이며, 이 학명은 실제 표본을 본 것이 아니라 표본의 스케치를 보고 부여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nomen oblitum(forgotten name)입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표본 중에서 가장 완벽한 것은 베를린 표본이라고 합니다. 흔히 고등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표본이 베를린 표본입니다. 그리고 모식 표본은 런던 표본입니다. 

시조새와 관련한 몇 가지 얘기는 다음에 할 생각입니다. 워낙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녀석이니까요. :) 그리고 시조새란 이름의 유래는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 by | 2007/12/10 13:07 | 공룡 이야기 | 트랙백 | 핑백(3)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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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 생긴게 다른 공룡들하고 다를게 없었는데 특이한 점이 있다면 머리쪽에 깃털 비슷한게 달려 있고 전신은 비늘로 뒤덮혀 있는데다가 다리는 진짜 가늘더군요.
왠지 오래된 녀석들끼리 잘 어울린다는 느낌입니다..
요새 고생물 쪽은 거의 책을 보지 못해서 그 뒤에 어떻게 결론이 났는지를 잘 모르겠는데...
그러고 보니 이번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에 나온 에피덴드로사우루스가
어딘지 시조새 앞발을 생각나게 하는 앞발 디자인을 갖고 있던 것 같던데
-생존시기가 1억 6000만년전이라는군요.- 무슨 관계인지 궁금할 따름입니
다.
P.S.:그나저나 시조새는 콤프소그나투스와 근연관계도 아닌데 골격이 왜 그리도 비슷할까요?
P.S.2:요즘에는 시조새에게 데이노니코사우리아처럼 발달된 두번째 뒷발톱을 묘사하는 경우가 맞는데 왜 그런가요?실제 화석에서도 나타나지 않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