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3일
백상아리, 청상아리, 그리고 청새리의 뜻은?
간혹 우리말 용어의 어원을 알고 싶은 생각이 들면, 국립국어원에 문의합니다. 대개 좋은 답변을 받는데, 간혹 그 의미를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Great White Shark를 백상어라 하지 않고 백상아리라 할까?', '청새리란 말에서 새리는 무슨 의미일까?' 등... 예전에 국립국어원에 올렸다가 답변 - 아쉬게도 완벽하지는 못했지만요. - 이 있어 포스팅해봅니다.
백상아리와 청상아리 그리고 청새리(청새리상어)에 대한 질문을 국립국어원에 했었는데, 답변이 이틀만에 올라왔네요. 질문과 답변을 적어봅니다.
((코노돈트의 질문)) - 12/4 질문
백상어와 청상어를 흔히 백상아리와 청상아리라고 부릅니다.
이 때 '상아리'란 말의 의미가 어떻게 되며 어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청상아리와 구분이 되는 청새리상어(Blue shark)에서 '새리'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학명의 어원상으로는 '푸른빛의 톱모양 끝'이란 의미랍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 때 '상아리'란 말의 의미가 어떻게 되며 어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청상아리와 구분이 되는 청새리상어(Blue shark)에서 '새리'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학명의 어원상으로는 '푸른빛의 톱모양 끝'이란 의미랍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국립국어원의 답변)) - 12/6 답변
‘상아리’는 ‘상어+-아리’의 결합으로 이때 ‘-아리’는 접미사가 아닐까 하나 확실한 어원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새리’는 ‘상아리’의 축약형인 듯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아리'의 의미가 되는데, 과연 아리가 어떤 의미인지는 알 수가 없네요.^^ 이 부분은 조금 더 살펴보고 찾아봐야겠네요. '상어 + 아리'라...
# by | 2007/12/13 11:51 | ΕΤΥΜΟΛΟΓΙΑ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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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리->아리........
어렸을 적에는 상어의 오타이거나 다른 동물인줄 알았었다는 개인적인 경험이 있지요.;;
항아리 - 항 + 아리
아가리 - 악 + 아리
'항'이란 말이 '독'을 의미하고, '악'이 턱을 의미한다면 혹시 아리가 입구를 뜻하는 말은 아닌가 하는 것 말입니다. 사실 잘 모르겠더라고요.
항아리 - 독의 입구
아가리 - 턱(씹는 곳)의 입구
상아리 - 상어의 입
그냥 그렇게 추정해봤습니다.
상애(전남, 경남)
상얘(경남)
상에(함남, 경남)
리윤규 외 3인 저, 조선어 방언사전, 1990, 연변인민출판사
일단 집에 있는 자료에 의하면 이렇습니다.
그 외에 국립국어원에 전화로 문의를 한 결과 '상어+아리' 가 아닐까 하지만 대답은 분명하지 않네요.
추후 국립국어원에서 연락을 주기로 약속은 받았습니다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구리[함경] : 아가리
아구탁[제주] : 턱
아굴채기[전남] : 아가리
아굴탁[제주] : 턱
아굴태기[전남] : 아가리
아가리 : 입, 그릇따위의 물건을 넣고 빼는 어귀
항[전남, 제주] : 항아리
항사리[함북, 양강] : 항아리
항새리[함북] : 항아리
그 밖에 이런 말들이 있었습니다.
아가리가 악+아리 라는 추측의 근거가 될만한 정보는 없었습니다만, 흥미로운 것은 전남과 제주 사투리에 '항' 이 항아리라는 것입니다. 이로서 항+아리 설은 어느정도 설득력이 생긴 기분입니다.
상어의 경우에는 사어, 사에 등의 방언이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어 와 아리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 논리가 서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