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 Record - Sounds of Earth


1977년 Voyager1호와 2호에 실렸던 동판입니다. 동그란 용기에 담은 구리 레코드판으로 우주선에 붙였으며 레코드를 트는 방법, 파이어니어10호의 펄스 도표, 수소 도형 등을 나타낸 그림을 새겼습니다. 레코드에 수록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55개국의 인사말, 빗소리, 키스하는 소리, 자동차 기어 바꾸는 소리, 곱사등이 고래의 노랫소리, 척 베리의 '자니 B. 구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2번,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일부, 세네갈인들의 북소리, 나바호 인디언의 노래, 여성의 눈과 근육, 뇌와 심장의 전기적 움직임, 그리고 UN 사무총장이었던 '쿠르트 발트하임'의 목소리
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55개국의 인사말'이 녹음되어 있습니다.

55개국의 인사말은 이미 포스팅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Greetings from Earth

오늘은 Sounds of Earth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언제쯤 외계 생명체가 이 레코드를 발견할까요? 그리고 과연 잘 작동할 수는 있을까요? 무사히 다른 생명체가 골든 레코드를 발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Sounds of Earth ◀◁
Music of The Spheres
Volcanoes, Earthquake, Thunder
Mud Pots
Wind, Rain, Surf
Crickets, Frogs
Birds, Hyena, Elephant
Chimpanzee
Wild Dog
Footsteps, Heartbeat, Laughter
Fire, Speech
The First Tools
Tame Dog
Herding Sheep, Blacksmith, Sawing
Tractor, Riveter
Morse Code, Ships
Horse and Cart
Train
Tractor, Bus, Auto
F-111 Flyby, Saturn 5 Lift-off
Kiss, Mother and Child
Life Signs, Pulsar

재밌는 소리가 많이 있네요. 저런 소리를 잘 알아들을 수 있을까요? :) Morse code가 있다는 것이 재밌네요. 그래서 Morse code를 받아 적어봤습니다. 오랜만에 들으니 잘 안 들어오네요. ㅠ.ㅠ 2번 반복되는 말입니다. 처음에 받아 적었더니 이런 문구네요.

ADASTRAPERASPERA

이게 뭔 말인가 띄어쓰기를 고민해서 다시 받아 적어보니,

AD ASTRA PER ASPERA

그렇군요. 라틴 격언이자, NASA의 모토인 Per Aspera Ad Astra의 변형 문구네요. 직역한다면 "To the stars through hardships."입니다. 예전에 미자르님께서 '紋章 만들기'에 사용하셨던 문구인 "Per ardua ad astra."와 비슷한 의미입니다. 한자성어로 한다면 "苦盡甘來"쯤 될까요?

여러분께서도 외계인의 입장이 되어 들어보세요. :)

by 꼬깔 | 2007/12/21 00:09 | 별의별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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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izar at 2007/12/21 00:26
고진감래였습니까? 그게;;;

그나저나 외계인의 별에 떨어진 골든디스크를 누군가가 뚝딱 녹여버려서 팔아버리면 그것이야 말로 안습...
지못미, 골든디스크..;ㅅ;
Commented by Fedaykin at 2007/12/21 00:28
레코드 플레이어를 함께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으흠.
왠지 영화 컨텍트가 생각나는군요.
Commented by 가고일 at 2007/12/21 00:31
문제는....외계인이 시각도 청각도 사용하지 않는 생명체라면 골치아파진다는 거지요.ㅡㅡ;;;
Commented by killroo at 2007/12/21 00:53
그냥 원반 던지기 하고 놀지도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12/21 01:02
미자르님// 그 뜻에 제일 가까울 것 같아서요. :) 그런데 골든레코드는 녹여버리면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7/12/21 01:02
Fedaykin님// 아마 동봉했을 겁니다. 작동 설명이 있으니까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7/12/21 01:02
가고일님// 헉... 그건 정말 대책이 없겠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12/21 01:03
killroo님// 아하하 :)
Commented by 시노조스 at 2007/12/21 02:06
와.. 두근 거리게 만드는군요. ^^; 갑자기 홈월드라는 게임을 다시 켜보고 싶어지네요. 우주 저편으로 나아가는 게임인데 말이죠.
Commented by 산왕 at 2007/12/21 02:30
어휴~ 야만인들~이라고 생각할지, 데 카르챠~'라고 놀랄지^^; 아니 그 이전에 외계 지적생명체에 대한 믿음이 선행되어야겠군요^^;
Commented by 날씨좋다 at 2007/12/21 05:02
외계인 아이들 손에 들어가면...(이하생략)
Commented by Lee at 2007/12/21 09:34
모두들 상상력을 발휘해 보아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12/21 11:45
시노조스님// 아하하 그러신가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7/12/21 11:46
산왕님// 아하하 :) 어쩌면 그럴 지도 모르겠군요. 말씀처럼 지적 생명체가 있다는 믿음이 우선이겠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12/21 11:46
날씨좋다님// 헉... 그렇군요.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7/12/21 11:46
Lee님// 그래야겠죠? :)
Commented by 트로오돈 at 2007/12/21 20:35
갑자기 드는 생각이 있는데 '만약 지적생명체가 발견한다 하더라도 음성 언어가 아닌 시각 언어나 후각 언어를 쓰는 외계인이 발견한다면 난감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확실히 많은 사람들이 외계 지적생명체는 반드시 사람을 닮았을거라고 믿는 강박관념이 있는 듯 싶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7/12/21 21:25
트로오돈님// 아마 그래서 커버에 시각적인 그림, 기호를 표시했을 겁니다. 만약 후각이라고 한다면 방법이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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