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이 종합격투기로 가면 어떨까요?

최근 최홍만 선수는 K-1에서 한계에 부딪힌 모습입니다. 모에게 한 방 맞고 KO패 한 후, 펀치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 것 같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효과적으로 최홍만을 공격하는 모범답안이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어제 표도르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개인적으로는'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란 생각을 했습니다. 최홍만 선수는 여간해서는 테이크 아웃 다운을 당할 것 같지 않더군요. 씨름 선수의 균형 감각이란 것이 있고, 엄청난 하드웨어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이태현 선수도 테이크 다운을 당하지는 않았지요. 이는 씨름 선수, 특히 천하장사를 했던 선수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표도르 선수가 테이크 다운을 시도한 후에 깔리는 것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라운드 기술의 부재와 마운트 포지션에서의 공략 기술인 것 같네요. 그런데 정말 더 열심히 훈련하고 어느 정도까지의 기술이 획득 가능하다면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제가 워낙 문외한인지라 잘은 모르겠지만요. :) 개인적으로는 쉴트와 종합룰로 겨루면 더 유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넘어뜨린 후에 뭔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 저만의 생각일까요? :)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최홍만 선수가 좀 더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고 더 많은 훈련을 해서 타고난 하드웨어를 십분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by 꼬깔 | 2008/01/02 00:08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12)

트랙백 주소 : http://conodont.egloos.com/tb/122281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골디 at 2008/01/02 00:13
아직 시기상조일듯.......그라운드 기술이 너무 취약해요...넘어뜨리는것까지는 잘 하겟지만...
Commented by 유능제강 at 2008/01/02 00:15
최홍만 VS 무사시
최홍만 VS 바다하리
최홍만 VS 레이세포
최홍만 VS 피터아츠
최홍만 VS 루슬란
.
.
.
아직까지 K-1 에서만으로도 써먹을수있는 카드가 무궁무진하게 남아있습니다.

그것도 나오는 족족 흥행보증확신하는 대박카드로만으로 말이죠
Commented by 가고일 at 2008/01/02 00:37
사실....최홍만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캐릭터"를 제대로 갖춘 선수거든요
붙는거 자체가 볼거리가 된다는거죠.
그런데 볼거리 이상의 실력은 보여주니 꽤 잘 버틸 겁니다.
Commented by 피식 at 2008/01/02 02:43
홍만이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이태현과 최홍만의 테이크아웃을 허용하지않았다'를 같은 맥락에서 비교하는건 아니라고 봅네다.
천하장사출신이란 공통점만 있을 뿐 테크니션 이태현과 그저 밀어치기에만 능했던 최홍만의 비교는 좀 글쎄올시다입니다.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8/01/02 07:33
...그냥 프로레슬링으로 가는 것도(...). 예전부터 늘 생각해왔던 김영현과의 태그로 Asian Twin Towers 나 Asian Wonders 같은 팀을 했으면...(...)
Commented by DOSKHARAAS at 2008/01/02 08:49
저도 최홍만의 균형감각에는 조금 의구심이 듭니다.
씨름이라는 운동 자체는 굉장한 균형감각이 필요한 운동입니다.(경험자임.)
그런데, 최홍만이라는 선수가 씨름을 오래 접하지 못한 선수라는 것이 걸립니다.
최홍만이라는 사람 자체가, 워낙 거대하고 힘이 셌기 때문에
테크닉이 없어도, 그냥 힘으로 해도 됬었기 때문에 씨름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씨름에서 힘은 절대적이거든요. 최홍만이라는 하드웨어는 발달된 균형감각을 그냥 무시하는
완력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완력만으로는 MMA를 할 수 는 없으니까요...


사실, 저는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최홍만은 그저 연예인같은 화려한 직업을 좋아하는 어찌보면 좀 천진한 구석이 있는 20대 젊은이일 뿐이라고요. 속 안은, 패션 좋아하고, 연예에 흥분하고, 헤어스타일에 신경이 쓰이는 조금은 놀기 좋아하는, 꿈많고 약간은 겉멋도 든, 평범한 20대 젊은이라고요.

그런데, 타고난 하드웨어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격투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할 수 있는 것이 이것 뿐이기 때문에 하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진지하지 못한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최홍만은 격투기를 할 재목은 아니라고 봅니다. 밥 삽과 마찬가지로, 격투기에 어울리는 체격이지만 속은 격투기에 그다지 맞지 않는 평범한 사람(밥 삽이 약대생이였다고 하죠? 특기생이었겠지만 그정도면;)은 아닐까...

덧. 제 생각엔 프라이드측과 미사키(마사키였던가요?) 등의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죽이기는 마에다 아키라(한국명 고일명) 라는 격투기계의 입김을 배제하기위한 정치적인 공작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02 12:39
골디님// 말씀처럼 아직까지는 아무런 기술도 없기에 당장은 아무 것도 할 수 없겠지요. 그런데 만약 기본적인 몇 가지 기술과 방어 능력을 배우고 익힌다면 어떻게 될까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02 12:39
유능제강님// 그렇기도 하겠네요. :) 어쨌든, 소속이 K-1이고 이쪽에서 얼마든지 흥행카드가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지는 않겠고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02 12:40
가고일님// 저도 아주 쉽게 무너질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02 12:41
피식님// 말씀처럼 이태현과 같은 테크니션과 비할 바는 못되겠지요. :) 그러나 기본적으로 씨름 선수는 균형 감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반적인 거인이 가지지 못한 균형 감각에 덩치와 완력이라면 최소 선제로 테이크 다운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02 12:41
제절초님// 아하하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02 12:45
DOSKHARAAS님// 오~ 씨름을 하셨군요? :) 저도 초딩 시절에 잠깐 씨름부를 한 적이 있습니다. :) 말씀처럼 김영현이나 최홍만, 예전의 이봉걸 선수 등은 완력으로 밀어치기에 능한 선수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런데 최홍만의 모습을 보면 예전의 이봉걸 선수보다는 균형 감각이 있지 않나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씨름을 기본적을 했다는 것은 기본적인 균형 감각은 있다는 얘기가 되고, 일반적인 씨름 선수만큼의 균형 감각은 아니지만 힘을 바탕으로 한다면 최소한의 테이크 다운은 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그리고 추성훈 선수의 일은 정말 많이 화가 나더군요. ㅠ.ㅠ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