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4월 08일
사람=원숭이의 후예??

예전에 재밌는 전단지를 받아본 적이 있습니다. 그 전단지 내용의 일부랍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의 교회에서 준 것인데, 그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흔히 원숭이가 진화되어 사람이 되었다고 하나 그것은 근거 없는 거짓말입니다."
참 재밌습니다. 진화의 개념이 전혀 없으면서 태클을 걸려고 애쓰는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없고요... 진화론은 원숭이가 진화되어 사람이 되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원숭이는 사람의 조상이 아니지요. 침팬지와 사람이 가장 최근의 공통 조상으로부터 갈라졌다고 얘기할 뿐입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지금도 어느 산 속에서 원숭이가 사람이 되어 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당연하지요. 원숭이와 사람은 이미 오래전 공통 조상으로부터 갈라졌고, 결코 사람이 원숭이가 되거나 원숭이가 사람이 될 수는 없지요.
"지금도 해마다 올챙이는 개구리가 되어 나오는 것을 봅니다."
첩첩산중이지요... 변태와 진화를 혼동하고 있으니까요. 반박을 하려면 공부를 좀 하고 반박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중에도 저런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모 여고에서는(특기적성 수업때문에 잠깐 수업을 해준 적이 있었습니다.) '오리너구리가 포유류와 조류의 중간단계'라고 가르치고 있더군요.(칠판에 필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한 것입니다.) 가끔 저런 문구들을 보게되면 가슴 한켠이 갑갑해져옴을 느낍니다.
# by | 2007/04/08 01:43 | creatio problematica | 트랙백 | 핑백(4)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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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등록이 아직도 안 되나요??
그럼 번데기가 진화해서 나비가 되는 것?
진화론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원숭이가 진화되어 인간이 된다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그건 '사촌동생이 내 아버지'가 된다는 이야기잖아요.
그런데 '원숭이'는 넓은 의미에서는 영장류 전체를 싸잡아 부르는 말 아닌가요?(진원류만 원숭이라 하던가요?)
먼훗날 원숭이가 두발로 걸아다닐지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만, 원숭이가 두발로 걷는다고해서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