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발음이 안타까우셨습니까?

여기 삽질하나 추가요! by BigTrain님
산자부에서 용어를 바꾼 모양입니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입니다. 이제 아이들 교과서 용어도 바꾸면 되는 것이로군요?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독일식 표기 = 일본식 표기"라 굳게 믿고 있는 것이지요.

'그로벌 시대에 일본 발음, 영어에서 온 것이니, 식민지 역사를 강조하는 듯한 처사'
'한국 사람이 일본식으로 발표하는 모습, 억장이 무너집니다.'

글로벌 시대에 바꿀 것이 있어 바꾼다는 말에 어느 정도 공감한다고 해도 일본식 발음, 식민지 역사 운운하는 모습은 참으로 오버센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독일식 표기가 일본을 거쳐 들어오면 '일본식'이 되는 겁니까? 알파벳 본연의 표기를 하면 '무식'한 것이고요? 알레르기를 알러지, 앨러지라 해야 있어 보이고요?

어떤 분께서는 Xe이 크세논이 아닌 제논이란 것을 아이들에게 말하면서 "Xylitol이 크사일리톨이니?"라고 말했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것을 보니 한숨이 나오네요. 기왕이면 지난이라 하시지요? (이 부분은 덧글의 문맥 상 크세논은 틀리고 제논이 옳다라는 논조로 받아 들인 오해가 있네요. 이 부분 사과드립니다.) 요오드가 아이오딘으로 바뀐 것을 놓고 "아이오다인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요?"란 의견을 내면서 얘기 나누는 모습을 보니...

정말 생각이 있고, 상식이 있는 학자께서는 학술 발표 때의 용어와 학생, 또는 일반인과 얘기할 때 다르지 않을까요? 게다가 어떤 화학원소의 어원이 영어 어원입니까? 영어에서 온 것이니 영어로 발음해야 한다는 둥... 그럼 이제 어떤 영어 발음을 따를 겁니까? 물론 미국 발음인가요? 이제 외래어도 바꿔야 하나요? 독일, 아니지 일본식으로 표기된 것은 모두 바꿔야 하나봐요? 그럼 아주 기쁘시겠어요?

이제 관심을 가지시고 "일본식 발음은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프테라노돈, 아파토사우루스, 데이노니쿠스, 기가노토사우루스, 티타노사우루스 등을 티래너소러스, 트라이세라탑스, 테러나든, 어패토소러스, 다이나니커스, 지거너토소러스, 타이타노소러스"라 바꾸자고 얘기해 보시지요? 그리고 크산토필도 "얘, 넌 크사일리톨이라고 하니? 잔터필, 아니 잔터피어우야"라고 해야겠네요.

언제쯤 소행성 시리즈를 텔리스캅으로 업저베이션할는지 모르겠네요. 어제는 집에 오면서 어라이언자리가 머리 위에 보였답니다. 아~ 황홀한 밤이었어요. 지넘 연구를 가속화해서 인류의 큰 빛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y 꼬깔 | 2008/01/10 09:37 | RES PROBLEMATICA | 트랙백(10) | 핑백(2) | 덧글(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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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박코술 at 2008/01/10 14:46
아, 나라에서 까라면 까는 거디, 무슨 말덜이 그리덜 많습네까?
안 기렇습네까,
사이드 님, 낼시조터 님, 코캘 님, 재큐어러 님, 지지얼초 님,
더불어 핸줄(hangeul)을 창제하신 시종데이왕 님,
그리고 이 댓글을 쓰는 배코설 님?

퍼킹 나이펀 고우 홈! Fucking Nippon go home!
데이핸민걱 맨스! 데이핸민걱 맨스! Daehanminguk Manse!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5:10
제절초님// 오... 그런 드라마도 있었군요? 에휴...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5:10
ranigud님// 그러고 보니 바하, 바흐, 바크... 그리고 바그너와 와그너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5:11
박코스님// 왜 이러십니까 배커스님!! 그래도 역시 카이튜러미가 최곱네다. :)
Commented by Dataman at 2008/01/10 16:12
저거 대한화학회에서 떠들 때도 과학밸리를 상당히 흔들었던 기억이 납니다만, 뭐 달갑잖습니다.

딱 '칼리포르늄' 하나만 거슬리는 표기로군요. 저건 또 누가 저런 거래? orz
Commented by 쏘닉 at 2008/01/10 16:15
잘은 모르겠는데 대학가서 다른 이름으로 또 배워야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Mirai at 2008/01/10 16:21
뭐 일제 잔해 청산이니 하는 건 좋습니다.
백 보 양보해 그건 넘어가주겠습니다.



근데 그걸 바꿔서 혼란 가중되는 건 책임질까요?
Commented by 뮤온 at 2008/01/10 16:26
말했다시피 수업시간에 'Xe'로 표기된걸 제논이라고 읽자 아이들이 그게 뭐냐고 묻기에 한 말이었습니다. 이런 발음방식도 있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그렇게 말한건데 보기 안좋은건가요; 아님 제가 저 단락만 적어놓아서 그렇게 받아들이시는 건가요?
실제로도 대학 진학한 이후 '이 발음이 이렇게도 발음할 수 있다'라는걸 가르쳐주지 않아서 많이 혼란스러워하는 광경을 봐왔고(일례로 리가아제-라이게이즈같은) 그게 생각나서 말했던건데 좀 그렇네요.
Commented by Dency at 2008/01/10 16:26
학교에서 수업때 저런거 많이 쓰는데... 이름을 다시 외워야 하겠군요 ㄱ-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1/10 16:28
...앞으로 한글로 표기하는 건 그냥 포기하는게 합당할라나요.
한국은 완전 영어만능주의로 가고 있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대통령부터가 영어만능주의여서 그런가요?
Commented by 리드 at 2008/01/10 16:33
이제 한국에 있는 극진 가라데 도장은 모두 쿄쿠진 커라리로 이름을 바꿔야겠군요.
여담이지만 요즘은 왠지 쉬 피로해져서, 임시 방편으로 배커스나 바이타 500을 마시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6:36
Dataman님// 에휴...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6:38
Mirai님// 분명히 교육과정 상에서의 일관성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혼란스러워질 것도 같고요. 물론, 아직 고교과정에 적용된 것은 아니지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6:38
쏘닉님// ㅠ.ㅠ
Commented by 뮤온 at 2008/01/10 16:40
상당수의 사람들은 Xylitol을 자일리톨이라고 읽습니다. 상표표기가 그렇게 돼있으니까요. 그래서 '너희는 Xylitol를 크사일리톨이라고 읽느냐?'라고 운을 뗀 다음 내가 말한 제논은 너희가 알고있는 크세논이다, 라고 말하면서 X의 발음이 ks,z 두가지가 되는 경우를 예로 든것 뿐입니다.
그게 그렇게 논란성 댓글이 될 줄은 몰랐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6:40
뮤온님// 음... 그 부분은 제가 글을 읽으면서 좀 잘못 받아들였나 봅니다. 그 부분은 본문 수정을 하겠습니다. 전 뮤온님께서 '크세논은 잘못된 것이고 제논이 맞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예를 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부분은 죄송합니다. 저도 푸념조로 얘기했던 것인데 글이 메인에 떠서 본의 아니게 누를 끼쳤네요. 죄송합니다. 그러나 고등학생은 아직 교과서상 크세논으로 배우고 있으니까요. - 교생 실습을 하셨다면 아실 것 같고요. - 요즘 아이들에게 정황 설명을 하면 받아들이는 아이들도 있지만, 오히려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 겁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6:43
Dency님//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6:43
제갈교님// 사실 저는 일방적인 영어식 표기를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술적인 논의를 다루는 분들께는 필요하겠지만요.
Commented by 자연풍선생 at 2008/01/10 16:43
근데 저런데서는 일제 잔해 청산하자고 난리면서 친일파 청산하자면 입싹 씻고 어떻게든 못하게 하려고 한다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6:43
리드님//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6:44
뮤온님// 그 부분은 정정해서 올렸습니다. 덧글의 행간을 제가 잘 파악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가 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6:44
자연풍선생님// ㅠ.ㅠ
Commented by 배길수 at 2008/01/10 16:48
망가니즈(...................................)
일재 잔재가 더 짙어지는 게 아닐런지요?
Commented by 병아리99 at 2008/01/10 16:48
그러고보니까 생각난 건데... 영어에서도 의외로 일본의 어휘가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군요(중국보다도)...
예) 두부 : tofu (일본어로 토오푸라고 읽음)
Commented by 유리알 at 2008/01/10 16:50
성경은 어쩔거랍니까.;

공감 타고 들렀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뮤온 at 2008/01/10 16:51
꼬깔님// 아뇨, 저도 꼬깔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있는 입장이기에 제가 그런식으로 생각될만한 댓글을 단데대하여 반성하고 있고 말이죠.
말씀드렸다시피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배우는 용어상의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그 발음상의 차이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을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었거든요. 교수님께서 영어스펠링을 쓰지 않는 이상 스스로 깨우치거나 아는사람에게 묻지 않는이상 '이게 무슨말이래?'하고 곤란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대학교 내에서도, 교수님 개인차에 의해서도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구요.
저희과 교수님은 'functional group'을 '작용기'라고 하시는 반면, 제 친구네 교수님은 '관능기'라고 하시거든요^^; 계속 같은 교수님에게서 수업을 받아서 하나의 용어에 적응했다가 다른 교수님께 받으면 처음에 '???'하게 되는 부분이 많더군요.
Commented by 뱀  at 2008/01/10 16:52
뻘플입니다만.. 던파에서 그래플러를 키우고 있는데, 기술명 '기간틱 타이푼'은 '자이갠틱 타이푼'이 되겠네요. ㅡ.ㅡ;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7:02
배길수님// ㅠ.ㅠ 그런데 어디까지가 일제의 잔재일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7:04
병아리99님// 아~ 그런가요? ㅠ.ㅠ 하긴 요즘은 미국에서도 마이크란 말을 쓴다고 들은 것 같은데 -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ㅠ.ㅠ - 일본어의 영향이 크긴 한가 봅니다.
Commented by 아크 at 2008/01/10 17:04
잘 읽고 갑니다. 과학계열 전공자로서 확실히 달갑지 않네요..
트랙백을 따라가서 기사 원문을 찾아 보니 2005년 3월 31일자 것이더군요.
3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그다지 변화가 안 보이는 걸 보니 산자부에서 삽질하나 제대로 한듯 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7:04
유리알님// 에구... 성경도 있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7:06
뮤온님// 예... 제가 덧글 자체만을 보고 해석한 면도 있고요. 사실 더 거슬리는 것은 아이오딘이냐 아이오다인이냐로 얘기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발음에 가까운 것을 찾다 보면 밑도 끝도 없을 테니까요. 말씀처럼 교수님마다 다르기도 하고요. 용어의 통일이 정말 시급한 것 같습니다. 관능기란 표현도 쓰는군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7:06
뱀님// 헉... 그렇게 되나요? :)
Commented by 배길수 at 2008/01/10 17:06
엇 농담이었는데; 죄송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7:07
아크님// 흠... 그러게요. 사실 예전부터 언급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번 익은 용어가 쉽게 바뀔 수 있을까란 생각도 들고요.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7:08
배길수님// 아하하 :) 그랬군요. :) 제가 요즘 멍해졌나 봐요. ㅠ.ㅠ 지금 다시 보니 '망가'가 눈에 띄는군요. :)
Commented by ladyhawke at 2008/01/10 17:22
이미 2005년에 독일 발음 대신 영어 발음으로 바꾼다고 신문기사가 났었습니다. 어느 분이 지적하신 '나트륨'도 '소듐'으로 바꾼다고 하고요. '일본어 발음이라서' 바꾸는 건 아닙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7:30
ladyhawke님// 예... 나트륨과 칼륨 얘기는 예전에 들었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제가 읽었던 글에 '일본발음'이라서 바꾼다고 생각을 하기에 한숨이 나왔던 거고요. ㅠ.ㅠ 반갑습니다.
Commented by 게스카이넷 at 2008/01/10 17:38
밸리 타고 왔습니다. 정말 옛날서부터 불만스럽게 생각하던 것을 꼬깔님께서 시원시원하게 까주셨네요.

그러고 보니, '가아제'가 '거즈'로 바뀐 것도 오래전 같은데요.
하긴, 영어에 대해 거의 '숭배'에 가까운 차원은 이미 오래전부터 굳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여고시절에 가정 시간에 가정과 선생이 "기를 쓰고" '비타민'을 '바이타민'이라고 부득부득 불러대던 게 문득 생각나네요. (저나 같은 반 애들은 금세 눈치채고 킬킬댔었던 참으로 아햏햏한 추억이 있습니다.)


영어식 발음 관련 뿐 아니라, '겉씨식물' 및 '속씨식물' 같이 무리없이 쓰이던 용어조차도 바득바득바득 '나자식물'과 '피자식물' 같은 한자어 바꿔대던 '고매하신 학계'분들을 보고 나면, 정말 우리나라의 내면적 사대주의는 조선 이후로 아주 빡세게 굳어진 것 같습니다.

중국의 질주가 언제까지 계속된다는 보장 혹은 미국이라고 언제까지나 세계 최강이라는 보장(?)은 없을진대, 만일 다른 나라가 미국의 자리를 빼앗는 때가 오면 그때가선 또 어떻게 쩔쩔맬지(???) 궁금해지더라고요. -_-;

트랙백해 가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팬티팔이소녀 at 2008/01/10 17:53
소디움 지못미
Commented by 뇌광청춘 at 2008/01/10 18:03
이제 성경에 적힌 시온만 영어식 표기를 따라서 자이온으로 바꾸면 되곘군요 (...?)
Commented by Saga at 2008/01/10 18:05
가고일님 / '크세르크세스'는 영화에서는(즉, 영어로는) '저ㄹ지스'로 발음하더군요. 자막에는 '크세르크세스'라고 나오는 것이 대사에는 암만 해도 안 들려서 한참 귀를 세우고 있었더랬습니다. ^^;
Commented by kJH at 2008/01/10 18:13
10년후, '예수'를 '지저스'로 수정 논란.
Commented by 컴터다운 at 2008/01/10 18:28
이거 언제 다 외우나요...
Commented by 재팔 at 2008/01/10 19:18
뭐, 독일어라고 별거겠습니까? 이 나라는 영어 발음이 최고인데요.;; 이제 문학이나 역사인물도 영어 발음으로 읽는 것만 남았군요.
Commented by 검은달빛 at 2008/01/10 19:34
에궁, 정말 공감가는 글을 읽게 되네요. 학계의 이런 사고 방식은 가끔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영어, 영어에 한국 사람들이 찌들어가는 것 같네요.; 갑자기 발음에 관한 안좋은 기억이 머릿 속을 스쳐지나가는 군요.;;
Commented by 트로오돈 at 2008/01/10 19:50
지금 종영된 개콘의 모 코너 주인공이 안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9:56
게스카이넷님// 반갑습니다. :) 트랙백된 글도 잘 읽어 보겠습니다. 말씀처럼 비타민과 바이타민... 드디어 소원성취하셨네요. :) 또한 TV에서 알레르기를 알러지, 앨러지로 표기하고, 지식검색 등에는 알레르기가 잘못된 표기라는 황당한 주장도 등장하더군요... ㅠ.ㅠ 정말이지 이건 도가 지나친 것은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9:56
팬티팔이소녀님// 지못미 포타슘...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9:57
뇌광청춘님// 헉... 그렇군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9:57
kJH님// 그렇군요. :) 이도 조만간 지저스 크라이스트로 바뀌지 않을까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9:58
컴터다운님//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9:58
재팔님// 그렇기는 합니다.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9:58
검은달빛님// 에휴... 저도 그렇습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 ㅠ.ㅠ 모쪼록,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반갑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19:59
트로오돈님// 비타민 아니져~ 봐이타뮌 맞습니다~ 비행기 아니져~ 봐이행기 맞습니다~! :)
Commented by 도시조 at 2008/01/10 20:06
발음이 어찌되도, 기호로 말하면 국제적으로 다 통합니다. 그걸 잊으시는 분이 잇는듯....수학자들은 말이 안통해도 수식과 기호로만으로도 이야기할수 있구요.
Commented by 백합향기 at 2008/01/10 20:21
독일도 언어통일 해야 할때가 오는군요! 이거 참 무서운 세상!
이런걸 가리켜 주객전도라 하지요!(손님과 주인이 바뀌었어요! 무서워요!)
Commented by 9625 at 2008/01/10 20:37
그냥 쓰는 겁니다만...
위에 Χ(키...정도...)를 ks발음이라고 하신 분이 계신데, ks에 가까운 것은 Ξ(크씨...정도...)입니다...
Commented by 루엔 at 2008/01/10 20:53
그러고보니 유기화학에서 나오는 알칸(Alkan), 알켄(Alken), 알킬(Alkyl)이 언제부터인가 영어식 표기라면서 알케인, 알켄, 알카인...이렇게 나와서 되게 해맸더랬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21:13
도시조님// 그런 것 같습니다. 기호로 모든 것이 통하는데...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21:14
백합향기님// 흠... 그러네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21:15
9625님// 맞습니다. 그리스 알파벳 χ는 음가가 /크ㅎ/에 가까웠고, 실제 /크ㅅ/에 해당하는 것은 ξ이었지요. 관련해서 위에 글을 하나 써놓은 것이 있었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21:16
루엔님// 그러게요. 이젠 메탄가스도 메테인 가스라고 해야하겠네요. :)
Commented by 영시 at 2008/01/10 21:17
음... 모르겠습니다. 째뜬 저는 제 전공상 콘크리트랑 공구리는 그냥 같이 쓰렵니다.
Commented by Soundwave at 2008/01/10 22:01
어릴 때 영어학원에서 토플 지문에 아리스토텔레스가 나왔는데, 영어선생이 왜 우리나라에서 아리스토틀을 아리스토텔레스라고 하는지 자기는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고 했던 게 생각나는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22:15
영시님// 아하하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22:17
Soundwave님// 아하하 :) 그런 사람 제법 많답니다. 왜 아리스토텔레스냐, 어리스터틀이지라고 하는 사람... 그리고 알렉산더가 뭐야, 앨리그젠더지... 플라톤을 플레이토...
Commented by ㅇㅅㅇ at 2008/01/10 22:22
비엣ㄷ+소벤 애리스토틀 ;ㅁ;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0 23:20
ㅇㅅㅇ님// ㅠ.ㅠ
Commented by 됴취네뷔 at 2008/01/10 23:36
갑자기 앙가쥬망과 인게이지먼트가 생각났습니다.
교전 이라는 의미로의 인게이지먼트를 앙가쥬망이라고 읽는 녀석에 뭐라해주어야할지 몰랐다지만.
개인적으로는 어원국의 발음을 존중하는게 원칙이라고 생각하지만서도
베트남이나 비엣넴이나.. 그러고보니 상테 페테르부르크를 센트 피터어버그라고 하는 선생도 있더군요

저같은 일반인 시점에서 기존학계가 독일계가 출신 위주에서 이제 미국계가 학계를 메운다는 세력 교체적인 느낌이 풍기는건 순수한 착각일테고

그나저나 사실상 한글만능주의를 주창하는사람에게 딱 하나 시켜 보고 싶은게 있는데,
갱상도 방언중에
'여기'의 방언 '여'가 실제현지인(?)은 으와 여 (유에서 으에 가깝게라고도 생각됩니다)사이의 발음이 나는 한글로 표기가 안되는 발음이 나옵니다.
우리말도 전부 표기못하는 언어를 뭐 어쩌라는걸까요
Commented by 클라비스 at 2008/01/10 23:51
한국과 독일의 공동 심포지엄에서도 영어를 이용한 바 있으니, 유럽쪽에서도 자국의 언어로서만 쓰는 것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설사 자국의 언어로서만 쓴다 하더라도, 유럽어는 대부분 스펠링이 로마자로 표기되니 같은 로마자로 표기되는 영어 발음도 쉽게 유추할 수 있을 테고요. 우리나라에서 쓰는 용어들이 문제가 되는 것은, 영미권 학자들에게는 통용되지 않는 용어임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것 밖에' 알지 못한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런 식으로 발음을 고치는 것 보다 차라리 영어 스펠링을 옆에 적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는 생각 하지만, 잘 모르겠네요.
덧. Se 같은 경우는 셀레늄이라고 배운 기억밖에 없는데, 예전에는 셀린이라고 불렸었군요.;;
Commented by 마나™ at 2008/01/10 23:55
아무래도 요즘 교수님들이 죄다 미국박사 학위 하나는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 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책이야 원래 영어였고 요즘은 전공과목을 영어강의까지 시켜서..... 그렇게 공부하다보니 한글 번역어로 적으면 오히려 못 알아보는 사태가 발생하더군요.
Commented by 지나가던사람 at 2008/01/11 00:17
대학교에서 영어원서만 쓰니 어쩌겠습니까...
Commented by 스쳐가던사람 at 2008/01/11 00:47
이 부분에서의 표기법 변경은 그닥 논란의 여지는 없는 듯 하네요...
어쨌거나 [더 잘 먹히는]방향으로 바뀌는 거잖습니까.
국제 학술회의도 영어로 진행되니 차라리 이런 화학용어는 그냥 영문표기법을 쓰는게 훨씬 편하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스쳐가던사람 at 2008/01/11 00:52
궁금한 것은 주인장께서 무엇이 불만이신가입니다.
그냥 영어표기법이 싫으신건가요?
아니면 앞으로 각종 서적과 기타등등에서 이런 걸 전부 고쳐내야하는 수고스러움 때문인가요?
아니면...?
Commented by 토사구팽 at 2008/01/11 00:59
역시 지나가다씨는 뭔가 툭툭 내뱉고 가는게 최고군요. 역시 지나가다씨
Commented by 스쳐지나가던사람 at 2008/01/11 01:55
아 화학 다시 공부해야되나요?? 아 병진들 다시 저 이상한걸로 외우라그여? ㅎ_ㅎ 우와 ㅋㅋㅋ
Commented by ileshy at 2008/01/11 04:16
뭐 저런걸 보고 뻘짓이라 하죠..
이제는 나트륨과 칼륨도 소듐과 포타슘으로 바꾸자 하겠네요..
국제 학회에서 전통적 원소발음을 한다고 해서 못 알아 먹으면 그놈이 바보인거고요.. 굳이 원어도 아닌 영어식으로 맞춰줄 필요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Commented by Dataman at 2008/01/11 05:00
"국제 학술회의도 영어로 진행되니 차라리 이런 화학용어는 그냥 영문표기법을 쓰는게 훨씬 편하지 않을까요?"

- 원서를 쓰기 시작하는 학부 수준에서 가장 유용한 건 영어식 표기입니다. 그러나 중등교육 수준에서는 필요없고, 대학원에서 화학이나 화공 등을 배울 때는 실질적으로 영어식 '과 함께' 독일어식, 일본어식이 함께 유용하게 됩니다. 석사과정 하는 동안에 본 텍스트가 거의 영어긴 했지만 독일어, 프랑스어 논문을 각 서너개씩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독일제, 일제 시약은 왜 이리 많은지)
Commented by Q at 2008/01/11 08:20
베르사체를 미국에서는 벨사취라고 발음한다고 자랑스럽게 떠벌떠벌 하던 분이 생각나네요[...]
Commented by 히요 at 2008/01/11 11:58
어라이언자리가 머리 위에 보였다는 대목에서 뿜었습니다.
Commented by 됴취네뷔 at 2008/01/11 12:34
생각해보니 저러니까

호주 스테이어 맨리처사 라고하는 기자가 나오는겁니다.

(오스트'리아' 슈타이어 만리허)
Commented by 강냉강냉 at 2008/01/11 14:54
아아...비타민이 바이타민이 되고 게놈 프로젝트가 지넘 프로젝트가 되는군요ㅠ_ㅠ


일본식 발음이 정 거시기하면 "엑기스"라는 말부터 좀 바꾸지...
방송에서도 엑기스 엑기스...짜증난답니다.(ex의 일본식 발음 엑기스....)
Commented by 이런 호로... at 2008/01/11 16:17
CFoot!!! 저걸 언제 다시 외워~!!!!!!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1 16:29
됴취네비님// 어쨌든 어떤 기준으로 바뀌는 것은 시류니 어쩔 수 없겠지만, 일본식 발음이 영어식으로 바뀌는 것이 올바른 것이다란 주장에는 좀...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1 16:32
클라비스님// 예 저도 그럴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미 영어가 실질적인 공용어처럼 쓰이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말씀처럼 어떤 것이 맞다 아니다의 개념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1 16:32
마나님// 그런 부분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1 16:33
지나가던사람님// 예... 그렇겠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1 16:34
스쳐가던사람님// 제가 직접적으로 인용하지 않고, 또한 글의 말미 쪽에 다소 감정적이 되어 문맥상의 문제가 있었나 보군요? :) 가장 큰 불만은 싸잡아서 일본식 발음을 올바르게 바꿨다란 뉘앙스였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1 16:35
ileshy님//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1 16:36
Dataman님// 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학술적인 부분에서는 어찌보면 당연히 필요한 부분이고요. 그냥 아쉬움에 푸념을 한 거고요. 일부 사람들이 취지와 달리 영어가 최고란 식의 논조로 얘기하는 것이 아쉬웠던 점도 있고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1 16:36
Q님//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1 16:36
히요님// 반갑습니다. 모니터 닦으셔야겠네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1 16:37
강냉강냉님// 예 그런 부분이 참 맞죠...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1 16:37
이런호로님// ㅠ.ㅠ
Commented by young026 at 2008/01/11 18:06
그러고 보니, '바이애그라'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1 23:20
young026님// 헉... ㅠ.ㅠ
Commented by 편지 at 2008/01/12 05:15
이번에만 특별히 이러는게 아니에요. 매번 뭔가 표기법이 하나씩 바뀌지요. 국어공부하는 사람들은 아주 돌아버립니다. 그래서인지 별로 놀랍게 느껴지지 않는군요. 더웃긴건 국립 국어연구원이랑 산자부가 저 기준을 통일하느냐인데 이것 참 난감하군요. 전 국어공부를 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저거 표기법 바뀌면 저도 가르치는 입장에서 다시 공부해야하는군요-_-;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2 13:13
편지님// 예... 제가 답답한 부분도 그 부분입니다.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와 실제 산자부의 표기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은 정말 큰 문제겠지요. 여전히 국립국어원의 표준대사전에서는 '비닐'과 '비타민'이 검색되고, 바이닐과 바이타민이 검색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휴지마리 at 2008/01/13 00:15
왼쪽 게 더 친숙한데 그냥 놔두면 안 되나.
표준어 규정도 '많이 쓰이는 걸 표준어로 삼는다' 식으로 대충 만들면서 굳이 뭘 정확하게 하겠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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