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서는 악플을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이런 댓글이 달린다면.  by 2071님

이글루 메인에 덧글과 관련한 글이 떠있더군요. 그래서 어떤 일인가 읽어봤습니다. 그리고 걸린 트랙백도 읽어봤고요. 2071님의 트랙백도 있어 읽어봤습니다. 확실히 블로깅을 하면서 덧글의 문제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글을 올렸던 것처럼 저 역시 악플의 추억(악플에 대처하는 자세)이 있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씨익' 웃음만 납니다. :)

엠파스에서 블로깅하던 시절, 초기에는 이유없이 공격하는 악플을 몇 차례 지우곤 했습니다. 어찌 보면 '울컥'하는 마음에 그랬던 것 같고요. 또한, 그런 악플에 마음이 상해 투덜거리는 글도 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악플은 블로그뿐만 아니라 지식검색 쪽에 답변을 단 후 달리곤 했었지요. 대개 악플은 익명에 의한 것이고, 자극적으로 써놓은 것이 많은 편이었지요. :)

엠파스에서 어느 날 악플과 관련한 일이 터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그 블로그의 쥔장이 덧글을 솎아내어 실시간으로 감시했었답니다. :)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가차없이 삭제하곤 했지요. :) 그때 그 블로그 쥔장에게 제가 아는 분께서 좀 험한 일을 당하셨고, 정중하게 제 의견을 덧글로 달았는데 곧바로 삭제되고, 저 역시 '적군'으로 공격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 참 재밌는 사람이었지요. 그리고 물증은 없지만 심증적으로 그쪽 사람들이 제 블로그에 악플을 달곤 했답니다. 일부는 삭제했는데, 이후에는 '악플도 기록이다.'란 생각으로 남겨두곤 합니다. :) 지금 엠파스 블로그의 모든 글을 읽으면서 덧글을 읽어보면 악플이 제법 많을 겁니다. 이글루에 온 후에도 몇 차례 악플이 붙곤 했는데, 모두 남겨뒀습니다. 단, 광고성 스팸글은 삭제합니다. 그건 잘못된 기록이니까요. :)

4년이 넘는 블로그 생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악플은 박코스님 댁에 붙었던 덧글입니다. :)

전형적인 초딩 압박형 악플입니다. :) 그래서 아직도 안승언이란 이름이 제 가슴 속에 자리 잡고 있답니다. :)

P.S.) 참고로 제가 캡처한 덧글은 모두 익명으로 달린 것들입니다. 엠파스는 비로그인 사용자의 IP가 뜨거든요. 이 부분도 제가 악플로 시달리면서 엠파스에 요청해서 생긴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악플은 죄악입니다. ㅠ.ㅠ

by 꼬깔 | 2008/01/12 19:33 | 날적이 | 트랙백(1) | 핑백(1) | 덧글(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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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여기는 melotopi.. at 2008/01/13 00:53

제목 : 요즘 초딩
누군가, 돌연 MSN에 등록하는 것에 대해서 난 별다른 거부감은 없다. 근데, 방금 거부감이 생겼다. 누가 갑자기 등록을 했길래, 마침 접속된 상태라 말을 걸어봤다. (7:19:40 PM) 남기환: 여보세요? (7:19:57 PM) 수관이 입니다~! 일촌 많이 해주세요~!: 뭔말 (7:20:04 PM) 남기환: 누구신가요 (7:20:11 PM) 수관이 입니다~! 일촌 많이 해주세요~!: 황수관인데 (7:20:15 PM) 수관이 입니다~! 일촌 ......more

Linked at ★Stella et Fossi.. at 2008/02/10 15:14

... 인하기도 전에 또 스팸 한 캔 해야겠네란 생각을 했던 덧글이 붙어 있더군요. :) 내용이야 차치하고서라도 절묘한 포스트에 덧글이 달려 있네요. :) 의도한 것일까요?여러분께서는 악플에 어떻게 대처하십니까?한달 전쯤에 썼던 글인데, 그 장황한 덧글이 이 포스트에 붙어 있네요. 아하하 :) 이거 참 절묘하다고 해야할 지... 아니면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재 ... more

Commented by 심리 at 2008/01/12 19:53
방금도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서 댓글과 댓글 삭제에 대한 논쟁글들을 보고 왔습니다. 서로 감정이 격화되고 자기 입장이 있다보니 어쩔 수 없는 문제 같더군요.

인터넷 악플 때문에 연예인 자살도 문제가 되고 대형 포털 사이트들에서 실명제를 실시하기도 하고 그렇지요. 그런데 개인 블로그도 악플에 시달리는군요.

악플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마음을 비우고 그러려니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얼굴 안 보인다고 화풀이하기도 하고, 자기 의견 표현을 거칠게 하기도 하고 그러지요.

그런데 저는 욕설 적는 분들 보면 눈쌀이 찌푸려지더군요. 자기는 옳은 생각을 표현하는 거고 자신의 분노는 정당하다고 생각해서 욕설을 퍼붓겠지만, 의견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욕설을 하는 사람을 보면 인격이 의심스럽습니다.

저 같으면 의견이 다른 댓글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욕설을 퍼붓는 댓글은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삭제하고 마는 게 낫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합니다. 물론 '욕설은 싫어요'라고 설명은 해주겠지요. 아니면 그냥 방치할 수도 있겠지요. 그만큼 관심의 대상이 된다는 증거가 될 수 있겠네요. 대신 "반사! 입니다"라고 하면 될까요? 인터넷 생활을 하려면 어느 정도 대범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_^;;;;;;; 인터넷 생활 10년에 대인배 되는 걸까요? (영원히 소인배에서 못 벗어나는 소수도 있을텐데 그건 팔자소관이겠지요.)
Commented by 수현 at 2008/01/12 19:53
악플이라면 예전에 한두 번 겪었는데... 반박도 아니고 두서 없는 내용이라 고민하다가 지웠던 것 같습니다.
순수하게 내용을 가지고 마구 비난하는 악플이라면 비록 악플이라도 그냥 놔두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상황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그저 비난하고 싶을 뿐이라면 악플보다는 정리된 덧글이나 트랙백을 사용하길 바랄 뿐입니다. -_-; 물론 악플 전문가들은 그런 것 따위 개의치 않겠지만요...
Commented by wolga at 2008/01/12 20:09
웹에는 논증없이 딱지 붙여버리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giyun at 2008/01/12 20:17
저는 그냥 법적으로 ㄱㄱ 디시 카툰연재겔에 만화올릴 때 아무생각없이 악플달던 재수생하나 잡아본 적 있습니다.
Commented by 산왕 at 2008/01/12 20:28
보통은 유쾌하게 대응하려 노력합니다^^; 가끔 도저히 그럴 수 없을 땐 무시하죠 orz
Commented by 제너럴 at 2008/01/12 20:31
저는 다른글로 낚아서 "이거 낚시였음.ㅋ" 하고 끝내는 편입니다.

심함놈은 법적으로 대응해야죠. 별수 있겠습니까.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2 20:36
심리님// 그러게요. 그러고보니 심리학 공부를 하시는 심리님께서는 악플다는 사람의 심리에 대해 잘 설명해주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그리고 '반사'라는 방법... 정말 훌륭하십니다. :) 주말 잘 보내시고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2 20:37
수현님// 에휴... 그러시군요. 저도 그냥 놓아둡니다. :) 주말 잘 보내시고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2 20:38
wolga님//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관련 글을 보면서 좀 찜찜한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ㅠ.ㅠ 주말 잘 보내시고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2 20:38
giyun님// 오~ 그러셨군요. :) 악플달던 사람도 잡아본 경험이 있으셨군요. 재밌네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2 20:39
산왕님// 그래도 산왕님께서는 즐겁게 대응하시는 편 아니십니까?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2 20:39
제너럴님// 아하하 :)
Commented by 박코술 at 2008/01/12 20:40
악플도 기록이다...
옳은 말씀입네다.
저는 기록정신이 아주 철저해서리 거의 모든 곳에 붙여 두디요.
(새로 시작한 힘멜버그 시리즈 맨 밑에 보이는 요상한 기호 역시 날짜 기록입네다.
소설 등의 창작물에는 꼭 구상/완성일을 남기지만
힘멜버그 시리즈는 특성상 '창작물'이라는 것을 대 놓고 알게 하면 재미가 반감하니낀
좀 암호화시킨 기디요. '허구'를 그럴 듯하게 포장하는 거이 그 시리즈니낀.

어쨌거나 저렇게 남겨두면 두고두고 볼 수 있으니, 악플도 남겨두는 거이 됴티요.
단, 그럴 가치조차 없는 쓰레기는 당장 내다 버려야갔디만요.

아, 참.
기런데 제가 우주유영을 떠났다 돌아온 사이 꼬깔 님이 즐겨 쓰는 이모티콘이래 바뀌었더만요.
주로 영어권에서 많이 사용하는, 말하자면 옛날식 이모티콘 말이디요. 요거 ☞ :)
갑자기(?) 왜 바꿨는지 궁금했는데 이번에 물어봅네다.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1/12 20:41
교는 달렸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2 20:43
박코스님// 말씀처럼 남겨두는 것 괜찮은 것 같습네다. 그리고 늘 꼼꼼하게 적어놓으시는 모습 잘 보고 있습네다. ^^ 사실 이모티콘을 바꾼 것은 의도적이라기 보다는 ^^보다는 :)가 손에 잘 와닿았기 때문이디요. ^^; 좀 더 손에 잘 익는 것이 있으면 또 바꿔봐야겠습네다. ^^ 주말 잘 보내시라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2 20:43
제갈교님// 아하하 :)
Commented by 다크엘 at 2008/01/12 20:49
저는 광고글과 저 자신을 욕하는 내용만 아니라면 다 남겨두는 편인데..워낙에 마이너 지향이라 그런지 별로 악플이 없네요..핫핫 ^^
Commented by akpil at 2008/01/12 21:07
뭐 .. 사이버 수사대는 월급 받고 노는 동네가 아니라서 가끔 이용해줍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2 21:42
다크엘님// 어찌보면 악플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2 21:42
akpil님// 아하하 :)
Commented by 궁극사악 at 2008/01/12 22:12
제 블로그의 심의 기준에 맞지 않는 리플은 경고없이 삭제입니다 =ㅁ= 속편한 방법입죠;;
Commented by 후유소요 at 2008/01/12 23:12
다행히 지금까진 악플을 다는 분이 없긴 하지만, 만일 주장이나 의견이 아니라 욕설이나 단순한 비방이 댓글에 달린다면 그냥 삭제처리할 것 같네요. 문제의 블로그에 가보니 엉망이 되어버렸더라구요.;ㅅ; 뭐라도 쓸까 하다 그냥 그만뒀어요.
Commented by 골디 at 2008/01/12 23:19
지우고 잊죠......
Commented by 쏘닉 at 2008/01/12 23:50
악플이라는 것도 자신을 비추어준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전혀 틀린 소리가 아닌데도 그냥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좀 오바하면 쓴소리)
지우는 사람도 봤거든요

워낙 시달리다보면 비로그인 댓글 막아놓는 분들도 있지만
그닥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근데 솔직히 ip 나와도 별거 없는데, ip공개에 집착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프락시 타고 오면 어쩔라고 --
Commented by SilverRuin at 2008/01/13 00:01
악플이 달릴 정도의 블로그를 갖는 것이 지금의 목표라...^^;
Commented by 복숭씨 at 2008/01/13 00:21
우리 승언이 참...별짓 다했고나? ㅋ
\
Commented by snowall at 2008/01/13 00:53
요즘 초딩이란...뭐...-_-;;;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3 01:36
궁극사악님// 그런가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3 01:36
후유소요님// 그러게요... 정말 엉망진창이 되었던데... 사실 남의 일 같지 않더라고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3 01:36
골디님//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3 01:37
쏘닉님// 말씀처럼 자신을 비춰주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지우지 않고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들춰보게 됩니다. 그리고 IP야 말씀처럼 큰 의미도 없고요. 모쪼록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3 01:37
SilverRuin님//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3 01:37
복숭씨님//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3 01:38
snowball님// 트랙백된 글을 보니 정말 욕 많이 보셨네요... ㅠ.ㅠ
Commented by NoSyu at 2008/01/13 09:46
전 제 블로그에서 악플이라는 것을 구경한 적이 없는 마이너라...OTL......
Commented by 비퍼플 at 2008/01/13 16:29
악플이란거 참 대처하기 애매하더군요.
같이 욕하기도 뭐하고, 무시하기도 뭐하고...
악플도 기록이다라는
대처방법 잘 배웠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3 23:15
NoSyu님// 에이~ 그게 마이너, 메이저 이런 것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 좋은 꿈 꾸세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3 23:16
비퍼플님// 정말 어중간하죠? :)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박코스님께서도 말씀하셨듯 완전 무시하거나, 주변 사람들이 나서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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