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1월 14일
블로그의 향기는 소식을 싣고
2003년 10월에 블로깅을 시작했으니, 이젠 5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여러분께서는 블로그를 무어라 정의하고 싶으신가요? 전 이렇게 정의하고 싶습니다.
블로그란 허브(Herb, Hub)이다.
기본적으로 블로그를 통해 제 '향기'를 풍길 수 있으니 herb라 할 수 있고요, 또한 블로그를 통해 소식이 끊겼던 사람과 다시 연락되고, 새로운 만남을 가능케 하니 Hub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중심은 아닙니다. ^^)
엠파스 블로그 시절에 한동안 소식이 닿지 않던 동기 녀석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방명록을 통해 남겨진 덧글을 통해 만나게 되었고, 지금도 연락하면서 지냅니다. 키워드는 흔치 않은 아이디인 conodont였습니다.
이글루스에 와서도 몇 차례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엠파스 시절부터 제 블로그를 보셨던 분께서 번역하신 책을 감수해달라는 출판사 요청을 받았던 일입니다. 그 책이 벤턴의 '대멸종'이란 책입니다.
또한, 어느 날 모 대학교 교수님으로부터 예기치 못한 전화 연락을 받았습니다. 고생물학 교수님이셨고요, 우연히 제 블로그를 보고 한번 연락해보고 싶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알고 보니 대학 선배님이셨습니다. 언제고 한번 찾아 뵙기로 했습니다.
며칠 전에는 레드윙 쪽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같은 전공을 했던 분이셨고, 제 블로그를 우연히 보게 된 후 꼭 한번 보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알고 보니 예전에 전화 통화를 한번 했던 분입니다. 그리고 다시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흔치 않은 아이디인 conodont와 그다지 대중적이지 않은 주제를 다루는 블로그의 색깔이 제 존재를 알리게 되었는가 봅니다. 그래서 저는 "블로그란 허브이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여러분께서는 어떠십니까?
블로그란 허브(Herb, Hub)이다.
기본적으로 블로그를 통해 제 '향기'를 풍길 수 있으니 herb라 할 수 있고요, 또한 블로그를 통해 소식이 끊겼던 사람과 다시 연락되고, 새로운 만남을 가능케 하니 Hub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중심은 아닙니다. ^^)
엠파스 블로그 시절에 한동안 소식이 닿지 않던 동기 녀석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방명록을 통해 남겨진 덧글을 통해 만나게 되었고, 지금도 연락하면서 지냅니다. 키워드는 흔치 않은 아이디인 conodont였습니다.
이글루스에 와서도 몇 차례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엠파스 시절부터 제 블로그를 보셨던 분께서 번역하신 책을 감수해달라는 출판사 요청을 받았던 일입니다. 그 책이 벤턴의 '대멸종'이란 책입니다.
또한, 어느 날 모 대학교 교수님으로부터 예기치 못한 전화 연락을 받았습니다. 고생물학 교수님이셨고요, 우연히 제 블로그를 보고 한번 연락해보고 싶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알고 보니 대학 선배님이셨습니다. 언제고 한번 찾아 뵙기로 했습니다.
며칠 전에는 레드윙 쪽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같은 전공을 했던 분이셨고, 제 블로그를 우연히 보게 된 후 꼭 한번 보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알고 보니 예전에 전화 통화를 한번 했던 분입니다. 그리고 다시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흔치 않은 아이디인 conodont와 그다지 대중적이지 않은 주제를 다루는 블로그의 색깔이 제 존재를 알리게 되었는가 봅니다. 그래서 저는 "블로그란 허브이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여러분께서는 어떠십니까?
# by | 2008/01/14 15:58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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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자기 것이라는 생각에 집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럴 거면 그냥 비밀일기를 쓰시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금 거슬렸던 적도 있지요. 블로그에 쓴 개인적인 느낌을 가지고 너무 뭐라고 한다, 라는 말에는 블로그가 공개된 장소라는 것을 간과한 생각이 담겨있으니까요.
확실히 꼬깔님이 블로깅을 잘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부럽습니다.ㅜㅜ
그젯밤에 찾아온 한 후배 녀석이 술에 잔뜩 취해서 묻더만요.
기래서 기냥 4년 넘은 지식, 즉 블로그 초기에 하던 얘기로 대충 때웠디요.
"뭐, 홈페이지와 '카페'를 섞은 거 같은 스타일이다."
깊게 설명해 봤자, 핵심을 얘기해 봤자 오만한 자기 고집 때문에 듣지 않으니까요.
하도 '말'을 많이 하고 다녀서 그런 생각을 정리해 블로그에 쓰라고
그 동안 몇 번이나 권했건만 그저 말로만 주절주절...
그날도 자기가 알고 있는 얄팍한 지식(오류가 있는)을 끝까지 맞다고 고집하기에
좋은 술자리에서 한참 시간만 빼앗겼습네다.
'글'로 적으면 한 자를 써도 좀더 생각을 하게 되고, 특히 남이 보는 글은
정보에 오류가 없도록 다시 인터넷을 뒤지는 등 한 번 더 확인을 하기 마련인데,
말로만 하는 사람은 곧 새어 버리고 또한 그 얘길 듣는 사람도 좁은 범위의 지인이니
관련 지식이 없으면 그냥 넘어가디요.
기러다 보니낀 자기가 아는 것이 정답인 줄 알고 끝없이 잘못된 정보를 흘리는 겁네다.
기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디요.
글로 적지 않는 자는 남에게 함부로 아는 척을 하면 안 된다는 걸 새삼스레 절감.
꼬깔 님과는 반대로 몹시 불쾌한 경험이었디만 어쨌건 제가 항상 부르짖는 우물 안 개구리를
또 한 마리 만났습네다.
어쨌건 블로그는 됴은 곳이디요.
즐거운 기억을 끄집어내자면 저 역시 블로그 때문에 예전 피시통신 시절 동료 혹은
독자덜이 찾아오고 덕분에 모처럼 만나기도 하고 또 덕분에 새로운 창작물이
태어나기도 했으니 말이디요. <혜성을 타고 온 소녀>처럼 말입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