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05일
번역은 어렵다.
공룡 - 관절과 뼈로 알아보는 공룡의 진실 미자르님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신 미자르님께서 제가 읽었던 책인 "공룡 - 관절과 뼈로 알아보는 공룡의 진실"이란 거창한 부제의 책을 읽고 계셨군요. :) 그런데 역시 전공하신 부분인지라 항공역학과 관련한 부분의 오역을 짚어 주셨네요.
제가 원서를 찾아 봤습니다. 그랬더니...
The lift force, which acts at right angles to the direction of motion of the airfoil, is always accompanied by a drag force, which acts in opposition to the direction of motion, that is, at right angles to the lift.
이렇군요. airfoil을 "프로펠러 날개"로 둔갑시킨 것이네요. 저도 이쪽을 전공하지 않았기에 그 번역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이런 것 같습니다. 대개의 영어 사전에 airfoil은 이렇게 나옵니다.
air·foil〔



〕 n. (항공기·프로펠러 등의) 날개, 익(翼)(《영》 aerofoil)
에구... 괄호 안에 있는 프로펠러가 문제였겠군요? :) 전 이렇기에 감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출판사에서는 비용과 시간을 아끼려고 그랬겠지만요. 꼼꼼한 감수는 독자에게 올바른 지식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번역하신 분께서 어느 정도 경험이 있으시면 관련 용어를 묻거나 확인해서 제대로 번역했을텐데 말입니다. 고생물학과 전혀 관련없는 분께서도 - 대멸종을 번역하신 분 - 꼼꼼하게 지질학 사전을 뒤적이면서 최대한 가까운 용어를 적절하게 사용하셨거든요. 그럼에도 찜찜함이 남아 감수를 요청했던 것이고요.
모쪼록 번역서의 이런 오역이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미자르님 또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원본 대조해드리겠습니다. :D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신 미자르님께서 제가 읽었던 책인 "공룡 - 관절과 뼈로 알아보는 공룡의 진실"이란 거창한 부제의 책을 읽고 계셨군요. :) 그런데 역시 전공하신 부분인지라 항공역학과 관련한 부분의 오역을 짚어 주셨네요.

The lift force, which acts at right angles to the direction of motion of the airfoil, is always accompanied by a drag force, which acts in opposition to the direction of motion, that is, at right angles to the lift.
이렇군요. airfoil을 "프로펠러 날개"로 둔갑시킨 것이네요. 저도 이쪽을 전공하지 않았기에 그 번역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이런 것 같습니다. 대개의 영어 사전에 airfoil은 이렇게 나옵니다.
air·foil〔




〕 n. (항공기·프로펠러 등의) 날개, 익(翼)(《영》 aerofoil) 에구... 괄호 안에 있는 프로펠러가 문제였겠군요? :) 전 이렇기에 감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출판사에서는 비용과 시간을 아끼려고 그랬겠지만요. 꼼꼼한 감수는 독자에게 올바른 지식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번역하신 분께서 어느 정도 경험이 있으시면 관련 용어를 묻거나 확인해서 제대로 번역했을텐데 말입니다. 고생물학과 전혀 관련없는 분께서도 - 대멸종을 번역하신 분 - 꼼꼼하게 지질학 사전을 뒤적이면서 최대한 가까운 용어를 적절하게 사용하셨거든요. 그럼에도 찜찜함이 남아 감수를 요청했던 것이고요.
모쪼록 번역서의 이런 오역이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미자르님 또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원본 대조해드리겠습니다. :D
# by | 2008/02/05 13:15 | RES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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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이야기하면 airfoil은 그러한 '날개 단면의 모양'자체를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날개라고 하면 아무래도 전체의 날개라고 착각하기 쉬워서요..
항공용어사전 같은 것도 시중에서 구할 수 있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좀 나올텐데 번역자의 무관심 탓인지 저런 부분이 많이 보이는 것이 많이 당혹스럽습니다..
문학의 번역과 이런 전문서적의 번역은 아무래도 다른 것이겠지요.
독자는 저게 평생을 갈 수 있으니..
그런데 제가 보기엔 저 번역자 단순히 아래아한글에 딸린 사전을 보고 번역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침 확인해보니 저 airfoil 항목에 '날개, 프로펠러날개'라고만 되어있군요..OTL
전문서는 아니라서 좀 다행(?)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전문지식이 필요한(혹은 그렇게 보이는) 단어들이나 좀 미심쩍으면 여기저기 물어봐줬으면 하는 소망이 가득해요(흑흑)
헬리콥터에서 사용하는 거시기도 일반인덜이 흔히 부르는 것처럼 '프로펠러'라고 하딘 않디요.
'로터'라고 하고. 혹은 번역해서 회전익이라고도 하디요.
다만 한국인은 한국어가 모국어인 고로 외국어(외래어)에서 어떤 걸 하나 익히면
그와 유사한 것도 같은 단어로 생각하기 마련이고, 뭐 기건 외국인덜 역시 마찬가지일 겁네다.
단, 헬기의 로터는 프로펠러 기능도 하는 것이 사실입네다.
회전축을 중심으로 볼 때 전진방향과 후진방향에 따라 그 각도를 달리 해서 추진력을 얻으니낀.
잘 모르는 이덜은(저도 옛날엔 기랬디만) 꼬리 로터가 추진에 쓰이는 듈 알디만 기건
로터 회전의 반작용으로 동체가 역방향으로 돌지 않도록 달려 있을 뿐이디요.
(이거이 5년 전에 엠파스 지식가렵소에서 답변한 기억이 나누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