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은 어떻게 짝짓기를 했을까?

공룡은 어떻게 짝짓기를 했을까요? 예전에도 받았던 질문입니다.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짝짓기에 대해 알려면 생식에 관여하는 기관의 구조에 대해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비뇨 생식계의 발달은 포유동물에 와서 항문, 요도구, 생식기가 외부로 분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파충류와 조류는 외부로 드러난 한 개의 통로인 '총배설강(cloaca)'이 있지요. 물론 총배설강 내에서는 항문, 요도구, 생식기가 분리되어 있고요. 대부분 파충류와 조류 수컷은 총배설강 내부에 '페니스(엄밀한 의미에서는 정자를 전달하는 장치)'가 있습니다. 또한, 새는 방광이 없어서 소변을 '요산'의 결정 형태로 대변과 함께 총배설강으로 배설합니다. 공룡이 새의 조상이라 생각한다면 분명히 공룡 역시 총배설강 형태의 구조를 가졌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공룡의 암컷과 수컷 모두 외부로 드러난 통로는 총배설강 뿐이며 총배설강 내에 생식기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짝짓기 역시 새와 마찬가지로 서로 총배설강을 맞붙여서 생식 세포를 교환하는 형태가 되겠지요. 실제 포유류에도 단공류라 불리는 오리너구리, 가시두더지가 총배설강을 가지고 있으며, 총배설강을 통해 오줌과 똥, 그리고 알을 내놓게 됩니다. 문제는 어떤 자세로 총배설강을 가깝게 하는가입니다.

▶ 공룡 후예의 짝짓기 모습
(출처 :
http://scienceblogs.com/retrospectacle/mating%20close.JPG)

몇 가지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19세 미만의 공룡은 관람 불가입니다.

★ 일반적인 도마뱀의 교미 방식
☞ 수놈이 암놈의 백마운트를 차지하고(이거 뭐야...) 자신의 꼬리를 구부려서 암놈의 배 쪽으로 집어넣으면서 총배설강을 가깝게 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이 대부분 공룡에게 가능할까요? 대부분의 수각류는 꼬리뼈가 단단하게 융합되어 균형을 잡는 데 이용합니다. 그렇기에 이런 방식은 - 특히, 벨로키랍토르처럼 꼬리뼈가 단단히 융합된 녀석에게는 - 짝짓기를 시도하다가 꼬리뼈가 꺾이는 참사가 있을 가능성이... ㅠ.ㅠ

★ 뒤쪽 측면에서 공략(어머...)
☞ 가장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암놈이 앞발을 상체를 숙이고 뒤쪽을 들어 올립니다. 그리고 꼬리를 한쪽으로 치웁니다. 이후 수놈은 꼬리를 치운 반대쪽에서 접근하여 총배설강을 가깝게 하는 방식입니다. 아래 그림은 라울 마르틴이 상세하게 그려놓은 Tyrannosaurus의 짝짓기 모습입니다. 터프한 Carnotaurus의 말뚝박기 스타일의 방식도 추천 있습니다.
(출처 : http://www.luisrey.ndtilda.co.uk/jpegs/256col/carnsex1.jpg)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방식은 바로 위 그림과 같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설명하기 어려운 녀석이 있답니다. 그건 바로 골판이 즐비한 스테고사우루스류입니다. 그런데 구글신께서 스테고사우루스류의 짝짓기 그림을 찾아주시는군요.
(출처 : http://www.dinosauromorpha.de/pal_ornith/stegosaurs_mating.JPG)

이 녀석들은 골판이 있는 관계로 좀 더 측면으로 이동해서 짝짓기를 시도합니다. 우선 암놈이 앞다리를 구부려 자세를 낮추고, 수놈은 거의 측면에서 앞다리를 암놈의 골반에 편안하게 올려놓은 후에 한쪽 다리를 들어 시도합니다. 이때 꼬리가 유용하게 사용될 가능성이 있군요.

이 정도면 훌륭한가요? 그런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거대한 용각류의 짝짓기입니다. ㅠ.ㅠ 우선 암놈이 구부리고 수놈이 올라타는 자세가 나오느냐의 문제랍니다. ㅠ.ㅠ Barosaurus의 웅대한 앞발 들기가 가능하다면 '바로' 짝짓기 역시 가능한 것은 아닐까요?
(출처 : http://lh5.google.com/arielpro/RlltWL-XIOI/AAAAAAAAA9Y/YipLBodkjr4/IMG_3220.JPG?imgmax=512)

사실 디플로도쿠스과나 티타노사우루스과의 용각류는 일시적으로 저런 자세가 가능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거든요. 그러나 문제는 Brachiosaurus처럼 앞다리가 더 큰 녀석입니다. 이 녀석들은 바로사우루스와 같은 자세가 불가능하다고 하거든요. 그렇다면, 이 녀석들은 동네 강아지가 짝짓기 하는 것처럼 서로 총배설강을 가까이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런데 꼬리는... ㅠ.ㅠ

아무튼, 짝짓기를 복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위에 적어놓은 것들은 여러 가지의 가능성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런데 수각류의 짝짓기는 기본적으로 Tyrannosaurus 커플과 같은 자세가 아닐까란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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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깔 | 2008/02/23 11:37 | 공룡 이야기 | 트랙백 | 핑백(2) | 덧글(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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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Frey at 2008/02/23 12:12
문제는 저게 어디까지나 상상에 불과하다는 거죠... 아직까지 짝짓기 중인 공룡 화석이 발견된 적도 없고;
Commented by Fedaykin at 2008/02/23 12:16
암수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겠군요.
어디서처럼 암컷이 놀고있는데 수컷이 몰래 덮쳐서 짝짓기를 한다던가는 절대 불가능하겠네요. 어휴.
Commented by 문제점 at 2008/02/23 12:29
왜 짝직기 체형이 모든 공룡이 같은거라고 생각하세요?

각 종마다 틀리다가 맞지 않을까요? 지금은 뼈만 남았지만 그들의 생식기나 피부나 모든것은 현재 파충류를 비교해서 상상의 산물이죠.

우주나 백악기 시대의 설명은 현재로써 가장 그럴듯한 거짓말이 진실인냥 이야기 하는거죠^^

우선 기본전제 부터 바꾸셔야 할듯 하네요^^ 각 종마다 교미 방식은 틀리다 가 되어야 하지 않을가요?
Commented by 푸른별빛 at 2008/02/23 12:32
Carnotaurus 짝짓기 그림 뒤에 익룡들은 왜 날아다니는지...환희의 표현인가요;; 그러고보니 익룡들은 또 어떻게 했을지...파고들어가니 궁금한 것 투성입니다-
Commented by 어부 at 2008/02/23 12:48
문제점님 / 지금 다신 리플의 문제점부터 파악하신 후 고쳐서 다시 다시면 어떠실지요.
푸른별빛님 / 익룡들은 단지 '좀 매너 없는' 것 같습니다 ^^
꼬깔님 / 그러고 보니 골치 아프긴 합니다. 대부분의 새들은 '(인간이 보기에 매우) 재미 없는' 짝짓기라고 하니 어쩌면 공룡도 크게 안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8/02/23 13:30
저 익룡 너무 웅장하게 날아가는거 아닙니까;;; 음음. 악어의 교미와도 유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3 14:34
Frey님// 마지막에 적어 놓은 것처럼 당연히 순전히 상상에 입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총배설강의 구조가 비슷하다고 생각했을 때, 티렉스는 암놈과 수놈의 골반뼈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완전히 헛된 상상만은 아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3 14:37
Fedaykin님// 적절한 협력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3 14:38
문제점님// 재밌군요. 가장 그럴듯한 거짓말이라 :) 모든 것을 아시는 전지전능하신 분 같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3 14:39
푸른별빛님// 혹시 카르노사우루스가 크게 비명을 질러 놀란 것은 아닐까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3 14:40
어부님// 당연히 골치 아플 수밖에 없죠. :) 추정일 뿐이니까요. 그러나 기본적으로 총배설강을 이용한 짝짓기라고 생각했을 때 아주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3 14:41
제절초님// 악어도 비슷한 방식을 사용할 겁니다. 즉, 뒤쪽에서 수놈이 올라타면서 약간 측면쪽으로 몸을 돌리는 형태, 악어의 수놈은 포유류의 페니스와 유사한 정자 전달 기관이 있으니까요.
Commented by erte at 2008/02/23 15:36
벨로키랍토르의 꼬리뼈가 꺾일 수도 있다는 말에서 성인물을 떠올려버린 전 막장인가효? ㅠ.ㅠ
Commented by ef at 2008/02/23 16:53
야해 *-_-*
Commented by 9342104 at 2008/02/23 17:14
정답: [ 사랑의 스튜디오 ]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8/02/23 17:33
공룡의 짝짓기 시간은 지구상에서 가장 짧았을 가능성도 있겠군요.
Commented by 박코술 at 2008/02/23 17:42
이거이 정말 낯 뜨거운 장면이 너무 많구만요. 그것도 전라(!)로...
역시 19세 미만의 미성년공룡은 열람금지여야 할 것 같습네다.
크학학!
Commented by at 2008/02/23 18:01
전 공룡은아니지만 공룡만한 생식기가 있습니다..
실험도구로 써주세요
Commented by 문제점 at 2008/02/23 19:59
음 대학교때 교양수업인가?? 우주이론인가?? 어디서 교수님이랑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영국의 장애과학자 스티븐호킹 박사의 논리나 공룡시대의 공룡교미하는 방식이나 이건 진실이 아닙니다.
그럴듯한 가설을 세워두고 그기에 가장 믿을만한 거짓말을 입히는거죠^^

현재로써는 증명이 되지 않는 이야기를 가설을 토대로 살을 입히는 작업이라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즉 말빨이 센사람이 이기는 분야라는 겁니다. 중세시기에 지구는 둥글다라고 정확한 과학
근거조차도 기독교인들에 대한 말빨에 밀려서 지구는 평편하다고했죠^^


교 미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 현재에 나와 있는 자료와 그기에 현재 동물과 파충류의 자료를 토대로 가설을 입혀서 가장 그럴듯한 거짓말 ( 진실일수도 있죠..문제는 증명이 안되었습니다. 본사람이 없거든요.. 그렇다고 과학적근거도 없고 ) 을 토대로 한 학문입니다. 우주 연구처럼요^^

누가 블랙홀에 가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화이트홀을 체험한것도 아니고... 전파 만원경의 자료와 그 주위에 있는 사진을 보고 가설을 세워서 이론을 만드는것입니다. 현재로써 이건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
그냥 이론일분입니다. 가장 진실일것 같은 말빨..


교 미역시 그런갑다 하고 넘어 가는거죠^^;;;;;;; 참고로 아폴로 달 착룍해서 미국깃발꼽은거 그거 할리우드 영화라는것도아시죠? 미군이 소련 우주시대를 여는데에 당황한 나머지 그런 영화를 진실인냥 만들어 버렷죠 ^^

제가 전지전능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교양수업시간에 교수님의 말이 문화 충격 라고 해야 하나 그런걸 느꼈습니다.

보통 이런글은 원문의 경우 ~~~~~ 했을 것이다. 라고 하더군요
그게 한국으로 넘어 와서 해석차이나 말이 한발한발 건너가면서 사람들이 진실이냥 했다!!
변질 된다고 하더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3 20:00
erte님// 헉... 설마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3 20:00
ef님//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3 20:01
9342104님// 그렇군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3 20:01
風林火山님// 그럴 수도 있겠구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3 20:01
박코스님// 아하하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3 20:01
훗님// 헉..
Commented by 유괴범김C at 2008/02/23 20:04
저린식으로 올라타면(?) 뼈가 부러지진 않을까요? 돼지도 좀 큰넘이 올라타면 암놈 골절된다고 그러던데....ㅋㅋㅋㅋ
Commented by fic at 2008/02/23 20:19
그러고 보니.. 공룡에 대해선 생각해 봤어도.. 공룡의 생식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은 없는 것 같네요..
그다지 저랬다고 생각되어 지지는 않지만 흥미롭군요
차라리.. 자웅동체라고 생각하는게 더 설득력 있을듯;;;
Commented by 멍멍 at 2008/02/23 21:40
재미있네요. 거대한 몸집 때문에 물 속에서 많이 살았다고 들었는데
물 속에서라면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열린하늘 at 2008/02/23 21:59
소릴 내면서..크우우아~~~앙!!
Commented by 이경미 at 2008/02/23 22:24
사진이 정말 재밋네여 어떻게든 번식했으니까 그오랜세월을 살아갔겠죠.
Commented by 터미네이터 at 2008/02/23 22:38
잼있네요..ㅎ 정말 잘보고갑니다..ㅎ제주도는 완연한 봄이에요..유채꽃이 많이 피었어요..ㅎ
http://blog.daum.net/jan4700
제주칼.
제주배우.
Commented by ernest at 2008/02/23 23:05
문제점 //

문제점님의 말씀이 옳은점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거짓말로 규정해버리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과학자들이 가설을 세우고, 모순점이 없으면 진실로 받아들인다고, 전 배웠습니다. 그러다 그 가설에 모순점이 생기면, 과학자들이 더 연구해서, 더 나은 가설을 세우는거죠. (교수님과 그런 이야기를 하실정도라면 이정도는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진실에 도달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문제점님 말씀대로, 스티븐 호킹의 이론에 오류가 있어서, 수정중이란 이야기를 듣긴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지 한참 되어놔서,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 지 모르겠군요.)

하지만 그 가설이 무조건 거짓말이라고 매도해버리는건 잘못된거 아닌가요?
거짓말인 증거를 댈 수 있다면야 '그 가설은 옳지 않다~ 새로운 가설을 새워야 한다~'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언젠간 거짓이란 증거가 나올 것이니 거짓말이다~' 라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일단, 지금까지 사람이 알 수 있는 증거를 모으고 짜맞춰서 가설을 세우고, 그를 토대로, 이런식으로 어떻게 했을까?(^^;;) 라는 가설도 세울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만약에 공룡의 새로운 화석이 발견되어서, 그 때 가서 이 가설을 부인해도 늦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거짓말일 것이니 무의미하다... 그런 식으로만 생각했으면 과학적 연구는 아무 의미가 없죠.
어차피 그럴듯한 거짓말일건데.

마구 써내려가기만 해서, 앞뒤가 안맞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_-;;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으시면 이 아래에 댓글을...
Commented by 네이버에 별이브 at 2008/02/23 23:07
네이버에 별이브
Commented by ernest at 2008/02/23 23:07
아, 그리고 덧붙여서, 달착륙이 뻥이다 아니다 하는 문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구글에서 추진하는 달 탐사 프로젝트 중에, 미국이 실제로 달에 착륙했었느냐- 하는 흔적을 찾으면, 500만달러를 주는 프로젝트도 있으니까요.(못찾으면 제한기간연장) 섣불리 영화일뿐이다 하는 말은 아직 이르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팽이버섯 at 2008/02/23 23:31
수놈이 암놈 위에 올라타는 순간 암놈의 다리뼈가 성할까요? 공룡보다 훨씬 작은 코끼리의 경우에도 암놈 다리뼈에 부러진 흔적이 없는 암놈이 없다던데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2/24 00:10
역시나 짝찟기 글은 인기가 많네요. ^^;;;
(왠지 모르게 통계에서 '검색어' 보면 19금 짝찟기가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ㅠㅠ)

음음, 교미 중의 화석이 발견된다면 정말로 재미있을 듯 싶어요. ^^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8/02/24 00:16
근데 공룡들이 얼마나 빨리 성적으로 성숙되었는지가 조금 궁금하군요.

.....19금이 아니라 1금이나 4금도 될 수 있으니까.....
Commented by 쿠로바 at 2008/02/24 00:17
며칠전의 포스트에 이은, 다현이 교육용입니까. (어이!)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4 00:17
유괴범김C님//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과연 저렇게 과격하게 덮칠지는 모르겠고요. 좋은 주말 되세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4 00:17
fic님// 자웅동체요?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4 00:18
멍멍님// 사실 용각류와 같은 거대한 공룡이 물 속에 살았다고 했던 얘기는 오래된 것이고, 현재는 설득력이 없는 얘기라고 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4 00:18
열린하늘님//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4 00:18
이경미님// 반갑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고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4 00:19
터미네이터님// 좋은 주말 되시고요. 반갑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4 00:19
팽이버섯님// 그렇습니까? 하기야 코끼리의 교미 역시 코끼리가 암놈의 등쪽에 앞발을 올리는 형태니...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4 00:20
제갈교님// 그러게요. 나중에 한번 뒤적여봐야겠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4 00:21
아브공군님// 아하하 그렇군요. 그런데 사실 용각류는 저렇게 거대한 덩치에 이르기 전에 성적 능력을 상실했을 것이란 주장도 있어 사실상 저렇게 거대할 때가 아닌 좀 더 빠르게 성적으로 성숙되어 짝짓기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보자 작은 덩치에서 짝짓기가 가능했을 수도 있겠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4 00:21
쿠로바님// 아하하 :)
Commented by ㅇㅇㅇ at 2008/02/24 00:28
와우...크기 장난 아니겠네
Commented by 음... at 2008/02/24 00:30
혹시 아나요...

공룡들도 의외로 엄청난 문명발달이 있었기 때문에

'폰X스'같은거 하면서 그르렁거렸을지...

악어가 교미하면서 내는 소리를 듣는다고 생각하면... 우리입장에선 참 끔찍하겠군요. ㅡ.ㅡ
Commented by ddd at 2008/02/24 01:14
어류처럼 체외수정을 하진않았을지 궁금하군요..
Commented by 궁금이 at 2008/02/24 04:49
와, 재밌게 읽었어요. 우리가 기발한 생각을 가진 건가요? 근데 많은 가능성 중에 가장 높은 쪽을 가늠하신 것 같아요. 님의 글을 읽고 윗글들에 개인적으로 동의합니다.^^ 공룡이 있어야 "너흰 어때?"하고 물어 보는데 멸종한 것이 아쉽군요. 그나저나 즐겁게 읽었네요.
Commented by djgj at 2008/02/24 05:08
공룡은 몸이 너무 무거워서 옆으로 누워서 하지 않았을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4 11:48
ㅇㅇㅇ님// 공룡마다 다를 것 같아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4 11:48
음...님//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4 11:49
ddd님//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4 11:49
궁금이님/ 좋은 주말 되시고요. 말씀처럼 가능성이 높은 쪽에 무게를 둔 편이고요.
Commented by ㅂㅂㅂ at 2008/02/24 12:59
저기...공룡은 알로 부화하잖아요-ㅅ-;;;;알에다가 수정체를 뿌린건 아닐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4 15:58
ㅂㅂㅂ님// :)
Commented by 흙꼭두 at 2008/02/25 23:43
문제점//
문제점//
일단 첫번째 리플은 글을 제대로 읽지 않은 것처럼 생각되니 생략하겠습니다.
현재 가장 문제시 삼고 싶은 것은 “거짓말”이라고 언급하시는 부분인데요.

“그럴듯한 가설을 세워두고 그기에 가장 믿을만한 거짓말을 입히는거죠. 현재로써는 증명이 되지 않는 이야기를 가설을 토대로 살을 입히는 작업이라는 겁니다.”

제가 아는 한도(저는 아직 대학생입니다. 거기다 공대라서 과학하고는 다소 거리가 있는데다가 전문적인 지식을 알지 못합니다.)에서는 과학이란 대개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보완해서 진리 혹은 진실에 가장 가까운 것을 찾아 나가는 과정입니다. 언제는 갑자기 하늘에서 진실이 뚝 떨어졌답니까? 게다가 아마 그런 수업을 들으셨다면 과학이라는게 세계의 진리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설명하는 모델이라는 이야기 정도는 들으셨을 걸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증명이 된다고 해서 그것이 엄밀한 의미에서 진실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 측정기구를 사용하는 이상은 측정 기구의 정확도 이상의 정밀도로는 증명할 수 없으니 엄밀한 의미에서 정확한 증명은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무슨 이야긴지 제 짧은 식견으로는 이해를 못해서 읽다가 때려친 적이 있는데 측정을 사용하지 않는 수학의 경우에도 이미 완전성은 부정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괴델의 불확실성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를 좀 더 확장해 볼까요? 현재 눈에 보이는 것은 눈이 인식한 빛을 뇌가 해석한 형태입니다. 보고 있는 것은 인식한 때와 보고자 한 때가 다르니 이미 시간대도 달라질 뿐더러 빛이 전달되는 동안 다른 요소가 개입할 수도 있고 더군다나 그건 인간 뇌가 인식한 모습일 뿐이죠, 그럼 그게 엄밀한 의미에서 진실은 아니겠군요. 즉, 그런 식으로 말하신다면 인간이 알 수 있는 진실이란 없습니다.

중세지구 형태(특히 갈릴레이의 종교재판과 관련된 일화)에 대해서는 이론(異論)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정확한 출처를 모르니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말빨이 센 사람이 이기는 사람인데 말빨이라는 말을 무슨 뜻으로 사용하신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자료를 토대로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걸 추정하는 거 아닙니까? (이 경우에는 추론 결과를 바탕으로 재현하는 건 불가능하겠지만요.) 말빨을 그런 논리적인 추론이나 여타의 이성적인 과정을 비하하기 위해서 사용하거나 혹은 목소리 큰 사람, 권위있는 사람이 이긴다는 투로 사용하신거라면 크게 잘못 생각하시는 겁니다. 물론 그런 경우가 아예 존재하지 않지는 않습니다. 권위에 묻히는 식으로 이론이 부정된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딱 잘라 말빨이 세면 이긴다는 식의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리고 진실인지 증명이 안되었으니 거짓말이라는 것은 논리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려면 거짓말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거지 진실이라고 증명이 안되었다고 해서 거짓말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진실인지 거짓말인지 아직 알 수 없는 것뿐입니다.(다만, 진실과 거짓이 배반사건이고 진실이 가설과 다른 형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면 가설이 거짓이라는 것은 알 수 있겠죠.)

그리고 말투의 문제에 있어서는 왜곡되는 경우가 흔하다고 저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글에서는 분명히 “가능성이 있다”라고 추정임을 명확히 밝히고 있는데 마치 이 글이 공룡의 교미방식을 확신하고 있다는 식으로 비판하시는군요.

저 역시도 전지전능하지 않는 이상은 엄밀한 의미에서 그런식으로 진실이냐 아니냐를 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전지 전능에 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전지와 전능을 한 번에 모두 가질 수 있느냐 하는 문제인데, 저는 제가 본 원문(만들어진 신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원 출처는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의 이야기를 전지를 전능에 포함시키지 않고 진행하는 것으로 가정하였습니다. 즉, 간단히 말해 라이터로 불을 켜는 것은 손가락을 당기거나 혹은 누르거나 기타의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저는 손과 혹은 저 동작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관 혹은 도구를 적어도 한가지 이상 다룰 수 있으므로 라이터를 켜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라이터라는 물건의 존재나 사용법이나 사용목적을 모를 경우에 불을 켤 수 없다라고 생각했습니다.(물론 물체 자체나 그 사용방법을 탐구할 수 있으므로 후에 라이터를 켜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는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즉, 불을 켤 수 없다기 보다는 항상 불을 켤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야 더 정확하겠지만 이 때 분명히 “능력을 가진다.“라는 명제는 거짓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전지전능하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럼 전 모든 것을 알아야 하므로 미래가 어떠할지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전능하므로 이 미래를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미래를 바꾼 경우 전지하므로 자신이 미래를 바꾸는지 여부와 바뀔 미래조차 알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무것도 바뀌는 것은 없으므로 전능이 부정됩니다. 그러므로 이는 전능이 아닙니다. 반대의 경우는 전지가 부정됩니다. 따라서 전지와 전능을 동시에 가질 수 없다는 논증이 있었습니다.

자주 쓰는 말이지만 차근차근 생각할 경우 모순이 생기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재미있으셨나요? :)
Commented at 2008/02/26 22:5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6 22:58
비공개님// 와우~ 정말 축하드립니다. :) 그러고 보니 이젠 기숙사 생활을 하셔야 하는건가요? :)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
Commented by 카놀리니 at 2008/05/12 00:35
아직 미성년자인데......,이건 농담입니다 역시 체형에 따라 다른거였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5/12 01:43
카놀리니님// 아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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