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사랑하는

"자연의 일부인 땅을 사랑할 뿐, 투기와는 전혀 상관없다."란 명언을 남기신 환경부 장관 내정자께서 인터뷰한 내용을 들어 봤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자막이 나오더라고요.

"억울하지 뭐. 나는 돈을 줬고 (땅을) 마련해 주니까 산거고. 근데 사흘 전에 알게 된 게 그게 절대 농지고 살 수 없다는 거. 근데 샀잖아 나는. 그 과정은 그 분에게 맡긴 거죠."

그런데 재밌는 것은 "그 프로세스는 그 분에게 맡긴 거죠."라고 하더라고요. :) 와우~ 어륀지, 역시 영어가 대세인가요? :) 별 것은 아니라 생각되면서도 왜 그게 귀에 쏙쏙 들어왔는지 모르겠습니다. :) 아무튼, 땅을 사랑하사 절대 반지, 절대 농지를 "억울하게" 구입하신 분, 존경스럽습니다.

by 꼬깔 | 2008/02/26 02:16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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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8/02/26 06:4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6 11:01
비공개님// 정말 그런 마음이 듭니다. ㅠ.ㅠ
Commented by 정시퇴근 at 2008/02/26 11:20
저도 돈을 좀 사랑하는데 좀 억울하게 돈벼락 좀 맞아봤으면.....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6 11:58
정시퇴근님// 저도 그래요~ :) "인간 세상의 일부인 돈을 사랑할 뿐, 사기친 것은 아니다."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2/26 12:37
어떤 분인지 모르겠지만 "유방암 검사했다가 유방암 판정이 안 나오니, 남편이 건물 사줬다"라고 하시는 분도 나오시더군요. 그냥 솔직히 말해봤자 자본주의 민주주의 나라에서 땅 뺏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세금 몇 푼 더 내면 되는 것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더 째째한 것일까요?
Commented by coneco at 2008/02/26 14:24
진정한 대인배들이십니다. 돈 몇억 정도는 잃어도 그만, 벌어도 그만이라는 거겠죠. 쩨쩨하게 뭘 그런걸. 근데 그걸 갖고 발목을 잡히니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겠습니까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6 16:25
제갈교님// 아하하 정말 대인배 남편이신걸요? :) 에휴...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26 16:25
coneco님// 정말 대인배이심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 아무튼, 그렇네요. 정말 그런 째째한 일로 발목 잡히니 억장이 무너질 것도 같네요. 아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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