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12일
Yahoo 메인에 떴던 바다 공룡(?)글에 관한 소고
며칠 전에 almaren님 댁에 들렀다가 캡처 화면으로만 보던 글을 확인했습니다. 야후 메인에 떴었던 것 같네요. 대부분의 포털 사이트가 그런 것처럼 본래 제목 "공룡이 지구를 지배하였을 때"가 아닌 "가장 거대했던 바다 공룡은?"이란 각색한 제목으로 떴었는가 봅니다. 아무튼, 읽어본 내용을 바탕으로 조금만 주절여볼까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관심을 끌 만한 공룡과 익룡, 그리고 장경룡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등장한 녀석은 대략 이렇습니다.
세이스모사우루스 (Seismosaurus)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 (Bruhathkayosaurus)
사우로포세이돈 (Sauroposeidon)
엘라스모사우루스 (Elasmosaurus)
펜타케라톱스 (Pentaceratops)
케찰코아틀루스 (Quetzacoatlus)
스피노사우루스 (Spinosaurus)
티란노사우루스 (Tyrannosaurus)
나름대로 등장한 이유가 있는 녀석들입니다. 세이스모사우루스는 최장의 공룡,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는 최중의 공룡, 사우로포세이돈은 가장 키가 큰 공룡, 엘라스모사우루스는 최장의 장경룡, 펜타케라톱스는 가장 큰 머리의 공룡, 케찰코아틀루스는 최대의 익룡, 스피노사우루스는 최대의 수각류, 그리고 영원한오빠 로망 티란노사우루스!! 요즘은 수치나 새로운 발견이 잦기에 일부는 바뀐 것이 있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명을 적절치 않게 표기하신 점입니다. 속명 자체로 이명법 이름을 만드셨네요. "세이스모 사우루스(Seismo saurus)"라고 표기하면 세이스모란 속명과 사우루스란 종명의 이명법처럼 혼동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개별적인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 세이스모사우루스 (Seismosaurus)
☞ 현재는 속명의 유효성을 놓고 논란이 있는 녀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속명이 유지되었으면 하지만 상황은 디플로도쿠스 쪽으로 가는 듯합니다. ㅠ.ㅠ 현재는 30 ~ 35미터 사이의 길이로 추정합니다. 이는 수페르사우루스(Supersaurus)와 비슷한 수준이랍니다. 질레트가 최초에 발표했을 때는 50미터가 넘는 길이라고 했지요.
☆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 (Bruhathkayosaurus)
☞ 에구 이 녀석은 의문명(Nomen dubium)으로 크기 추정에 문제가 있답니다. 그렇기에 200톤이 넘는 거구로 추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요. 그나마 현재는 크기가 많이 수정된 상태랍니다. 늘 가장 무거운 공룡 순위에 등장하지만 - 위키도 문제가 있지요. - 신빙성이 떨어지는 녀석입니다. 이 녀석에 관한 것은 예전에 올렸습니다.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 - 200톤의 공룡??)
☆ 사우로포세이돈 (Sauroposeidon)
☞ 흔히 가장 큰 키의 공룡으로 인용되는 brachiosaurid입니다. 추정하는 높이가 18미터니 정말 엄청나긴 하죠?
☆ 엘라스모사우루스 (Elasmosaurus)
☞ "바다에 사는 공룡 중에서 가장 크다."라고 하셨는데, 이 녀석은 공룡이 아닙니다. 장경룡류(Plesiosauria) 중에서 가장 긴 녀석이며, 길이에 비해 체중이 적게 나갑니다. 이는 대부분이 목과 꼬리이기 때문이지요. 70개 이상의 경추가 있는 녀석입니다. 일반적인 용각류의 경추가 20개가 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많은 목뼈가 있는 녀석입니다.
☆ 펜타케라톱스 (Pentaceratops)
☞ 두개골 크기가 가장 큰 녀석으로 많이 인용되곤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Eotriceratops란 녀석이 발견되었고, 이 녀석 머리 길이가 펜타케라톱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지요. 그러나 전체 크기는 에오트리케라톱스가 큰 것으로 생각됩니다.
☆ 케찰코아틀루스 (Quetzacoatlus)
☞ 가장 거대한 익룡입니다. 이미 이 녀석의 거대함에 관해서는 보름달님께서 올렸던 글이 있답니다. (하늘을 나는 기린인가? - 케찰코아틀루스) 키가 기린에 육박하는 녀석입니다.
☆ 스피노사우루스 (Spinosaurus)
☞ 최근에 가장 큰 수각류로 알려진 녀석입니다. 간혹 위키에 황당한 수치의 체중이 제시되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랍니다. 역시 스피노사우루스와 관련한 글을 올렸던 적이 있답니다. (스피노사우루스의 크기에 관한 짤막한 글) 16 ~ 18미터 수준의 거대한 수각류입니다.
☆ 티란노사우루스 (Tyrannosaurus)
☞ 영원한 오빠, 아니 로망 티렉스입니다. 그런데 머리 길이가 4미터로 잘못 표기되어 있더라고요. 티렉스의 평균적인 머리 크기는 1.5미터 정도인 듯합니다. 물론 더 크게 추정되는 것도 있지만 단편적인 것에 의한 추정이기에 적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덧글 중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세이스모사우루스 관련 이야기는 예전에 글을 썼던 것 - 세이스모사우루스는 재명명되는가? - 처럼 논란이 되고 있긴 합니다. 그런데 분류란 것이 의견이 분분하기에 얼마나 많이 인용되느냐에 따라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길이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세이스모사우루스는 소위 순위권에 속하는 "긴" 공룡입니다. 또한, 말씀드린 것처럼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는 의문점이 많은 공룡이라 230톤이란 수치는 무의미합니다. 그리고 암피코일리아스(Amphicoelias fragillimus)는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보다 의문이 더 많은 공룡입니다.
아무튼, 공룡의 크기와 관련한 글은 항상 정확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자주 바뀌고 학자에 따라 의견이 다르니까요. 특히, 체중과 관련한 부분은 가장 부정확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답니다. 시간이 흐르면 새로운 녀석이 또 등장하겠지요? :)
전체적으로는 관심을 끌 만한 공룡과 익룡, 그리고 장경룡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등장한 녀석은 대략 이렇습니다.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 (Bruhathkayosaurus)
사우로포세이돈 (Sauroposeidon)
엘라스모사우루스 (Elasmosaurus)
펜타케라톱스 (Pentaceratops)
케찰코아틀루스 (Quetzacoatlus)
스피노사우루스 (Spinosaurus)
티란노사우루스 (Tyrannosaurus)
나름대로 등장한 이유가 있는 녀석들입니다. 세이스모사우루스는 최장의 공룡,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는 최중의 공룡, 사우로포세이돈은 가장 키가 큰 공룡, 엘라스모사우루스는 최장의 장경룡, 펜타케라톱스는 가장 큰 머리의 공룡, 케찰코아틀루스는 최대의 익룡, 스피노사우루스는 최대의 수각류, 그리고 영원한
☆ 세이스모사우루스 (Seismosaurus)
☞ 현재는 속명의 유효성을 놓고 논란이 있는 녀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속명이 유지되었으면 하지만 상황은 디플로도쿠스 쪽으로 가는 듯합니다. ㅠ.ㅠ 현재는 30 ~ 35미터 사이의 길이로 추정합니다. 이는 수페르사우루스(Supersaurus)와 비슷한 수준이랍니다. 질레트가 최초에 발표했을 때는 50미터가 넘는 길이라고 했지요.
☆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 (Bruhathkayosaurus)
☞ 에구 이 녀석은 의문명(Nomen dubium)으로 크기 추정에 문제가 있답니다. 그렇기에 200톤이 넘는 거구로 추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요. 그나마 현재는 크기가 많이 수정된 상태랍니다. 늘 가장 무거운 공룡 순위에 등장하지만 - 위키도 문제가 있지요. - 신빙성이 떨어지는 녀석입니다. 이 녀석에 관한 것은 예전에 올렸습니다.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 - 200톤의 공룡??)
☆ 사우로포세이돈 (Sauroposeidon)
☞ 흔히 가장 큰 키의 공룡으로 인용되는 brachiosaurid입니다. 추정하는 높이가 18미터니 정말 엄청나긴 하죠?
☆ 엘라스모사우루스 (Elasmosaurus)
☞ "바다에 사는 공룡 중에서 가장 크다."라고 하셨는데, 이 녀석은 공룡이 아닙니다. 장경룡류(Plesiosauria) 중에서 가장 긴 녀석이며, 길이에 비해 체중이 적게 나갑니다. 이는 대부분이 목과 꼬리이기 때문이지요. 70개 이상의 경추가 있는 녀석입니다. 일반적인 용각류의 경추가 20개가 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많은 목뼈가 있는 녀석입니다.
☆ 펜타케라톱스 (Pentaceratops)
☞ 두개골 크기가 가장 큰 녀석으로 많이 인용되곤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Eotriceratops란 녀석이 발견되었고, 이 녀석 머리 길이가 펜타케라톱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지요. 그러나 전체 크기는 에오트리케라톱스가 큰 것으로 생각됩니다.
☆ 케찰코아틀루스 (Quetzacoatlus)
☞ 가장 거대한 익룡입니다. 이미 이 녀석의 거대함에 관해서는 보름달님께서 올렸던 글이 있답니다. (하늘을 나는 기린인가? - 케찰코아틀루스) 키가 기린에 육박하는 녀석입니다.
☆ 스피노사우루스 (Spinosaurus)
☞ 최근에 가장 큰 수각류로 알려진 녀석입니다. 간혹 위키에 황당한 수치의 체중이 제시되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랍니다. 역시 스피노사우루스와 관련한 글을 올렸던 적이 있답니다. (스피노사우루스의 크기에 관한 짤막한 글) 16 ~ 18미터 수준의 거대한 수각류입니다.
☆ 티란노사우루스 (Tyrannosaurus)
☞ 영원한 오빠, 아니 로망 티렉스입니다. 그런데 머리 길이가 4미터로 잘못 표기되어 있더라고요. 티렉스의 평균적인 머리 크기는 1.5미터 정도인 듯합니다. 물론 더 크게 추정되는 것도 있지만 단편적인 것에 의한 추정이기에 적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덧글 중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세이스모사우르스는 더이상 공식적인 종류가 아닙니다. 처음에 골격이 발견되었을때에는 새로운 종류인가 했지만 결국은 디플로도쿠스의 한종류인 디플로도쿠스 할로럼으로 판명되었어요. 디플로도쿠스 할로럼(세이스모사우르스)는 역대사상 가장 긴 공룡 순위에서 10위안에 들까말까이긴 해요. 다른분이 브론토 사우르스 얘기하였는데 공식 이름은 아파토 사우르스이고 역시 22M정도입니다. 디플로도쿠스는 32M이고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가장 무거운 공룡은 브루헤이쓰케이요 사우르스로서 무려 230톤에 육박하는 괴물공룡이고, 공식적으로 가장 긴 공룡은 앰피실리어스 로서 다른 30~40M초대형 공룡하고 다른 차원으로 대략 65M에 달하는 초대형 공룡이에요. 그러나 아직까지 골격전부가 발견되어지진 않았어요.
세이스모사우루스 관련 이야기는 예전에 글을 썼던 것 - 세이스모사우루스는 재명명되는가? - 처럼 논란이 되고 있긴 합니다. 그런데 분류란 것이 의견이 분분하기에 얼마나 많이 인용되느냐에 따라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길이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세이스모사우루스는 소위 순위권에 속하는 "긴" 공룡입니다. 또한, 말씀드린 것처럼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는 의문점이 많은 공룡이라 230톤이란 수치는 무의미합니다. 그리고 암피코일리아스(Amphicoelias fragillimus)는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보다 의문이 더 많은 공룡입니다.
아무튼, 공룡의 크기와 관련한 글은 항상 정확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자주 바뀌고 학자에 따라 의견이 다르니까요. 특히, 체중과 관련한 부분은 가장 부정확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답니다. 시간이 흐르면 새로운 녀석이 또 등장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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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3/12 11:12 | 공룡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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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저 긴 목을 통과하여 폐까지 도달하려면 쉽지 않을것 같은 생각이 잠시...
이거 쓸데없는 걱정인가요?
이젠 용각류 숨쉬는것만 걱정하면 되겠네요. ㅎ~
폐에 도달하려면 긴 목을 지나가야 할테니까요.
게다가 심장에서 높은 곳으로 피를 보내는것도 문제군요...
목 긴 동물들은 이래 저래 살기 힘들겠네요.ㅋ
벌컥.. 으... 혈압오른다.... 벌컥... 이렇게 될 뻔 했단는...ㅋ
다윈이 미처 생각치 못한 모가지가 길어서 힘든 동물들 입니다.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