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수에 울고 웃고

블코에 가보니 티스토리의 블로그 방문자 뻥튀기 카운트제거 관련 글이 많더군요. 검색로봇에 의한 접근을 카운트하지 않아 대부분의 블로그가 1/3 수준으로 방문자수가 줄었다는 그런 이야기인 듯합니다. 방문자수라는 것이 참 미묘한가 봅니다. :) 엠파스 블로그 시절에는 카운터가 공개되어 있었고, 페이지뷰에 의해 카운트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얼음집에 오니 실질적인 방문자수로 표시되어 처음에는 통계치가 무얼 의미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익숙해져서 실질적으로 당일 방문자수를 알 수 있어 좋네요.

통계를 살펴보면 대개 하루 총 방문횟수는 방문자수의 2배 정도이며, 방문자수 중에서 얼음집 방문자수가 40 ~ 50%정도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전체 방문자수가 아닌 회원 방문자수를 통해 뭔가 다른 리퍼러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곤 합니다. 방문자수는 블로거를 미혹하는 숫자라 생각됩니다. 물론, 방문자수가 많다면 좋겠지만 더욱 실질적인 것은 방문자수가 아닌 덧글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고요. 예전에 블로거 뉴스에 노출되어 방문자수가 평소의 100배 가장 되었을 때 덧글수는 오히려 평상시보다 적었던 기억도 있네요.

여기를 방문해주시는 분들은 모두 방문자수에 미혹되지 않는 분이시겠지요? :)

P.S.) 검색 엔진에 노출을 막은 후 방문자수는 상당수 줄어들어군요. :) 얼음집 초창기엔 검색 엔진을 막지 않았었는데, 그랬더니 리퍼러 1위는 항상 뇌입원 검색이었답니다. 지금은 세부 통계를 살펴보면 뇌입원 검색에 대해서는 깨끗합니다. :) 가끔 다음 검색과 야후 검색이 보이긴 합니다만.

by 꼬깔 | 2008/03/18 12:44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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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3/18 12:51
이글루 만든지 얼마 안 되기에 방문자수는 무시한지 오래입니다. (그러면서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이유는?)

그나저나 방문자수가 급등하는 날이 보인다면 뭔가 무서울 것 같아요.
Commented by Mizar at 2008/03/18 12:52
그야말로 거품이 사라진 것이죠.
사람이 방문해주길 바라는 블로그에 봇의 숫자가 카운트 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 참에 어설프게 메이저연 하던 사람들도 좀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우스개 소리 같지만 최근에 일일방문객 카운트를 없애 버리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더군요..^^; )
Commented by rein at 2008/03/18 13:05
저는 워드프레스에서 방문자 통계 프로그램을 두 개 씁니다. 하나는 WordPress.com에서 제공해주는 실제 방문수 기록이고, 하나는 봇(...)들까지 다 검사하는 애입니다.

언제나 두 개의 숫자가 1:10 정도로 나오는 걸 보면서 "웹은 로봇이 지배하고있어!"라고 말하고있죠(...)
Commented by 마래바 at 2008/03/18 13:13
아무래도 인터넷 상에 글을 쓴다는 것은 누군가 읽어주길 바라는 심리가 상당부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누군가 내글을 읽기 위해 방문을 많이하면 할 수록 자기 도취에 빠지기도 하고, 그곳에서 기쁨을 찾기도 한답니다. 저도 그런 부류 중의 하나일 거구요..
Commented by 시노조스 at 2008/03/18 13:39
미혹되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초월했습니다. -_-); 후훗
Commented by Dasein at 2008/03/18 14:01
저는 다루는 주제가 워낙 적은 스포츠분야라 그런지 방문자수보단 댓글달아주시는 분들과의
소통에 신경을 쓰다보니 방문자수는 관심이 없었네요.그런데 따져보니 신경은 또 쓸것 같기도하네요.
사람 마음이란 :)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8/03/18 18:03
이글루는 그저 있거나 말거나...

(모 사이트에선 댓글이 궁금하지만)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18 20:36
제갈교님// 아하하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18 20:37
미자르님// 그러게요. 굳이 카운터를 없앨 필요가 있을까요? 결국 과시를 위해 달아 놓았다는 얘기 밖에 되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18 20:37
rein님// 그렇군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18 20:37
마래바님// 그런 심리가 분명히 있겠지요. 그러나 그게 주가 되서는 곤란할텐데 말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18 20:37
시노조스님// 아하하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18 20:38
Dasein님// 사실 주고받는 덧글이 더 정겨운 것 같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18 20:38
아브공군님// 아하하 :)
Commented by 작은인장 at 2008/03/19 13:14
저도 방문자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다가 작년 말경부터 방문자수에 대한 관심을 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카운터도 떼어내고, 뭐 혼자서 잘 놀고 있습니다. 최근 방문자 수가 천몇백 정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읽어주러 오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합니다. ^^

뭐 그건 그렇고, 자신의 철학에 상관없이 카운터 줄었다고 떼어내는 건 좀 이상하네요..... -_-''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19 16:12
작은인장님// 와~ 오랜만이예요~ 자주 찾아뵙지도 못했네요. ㅠ.ㅠ 별고 없으시죠? 그래도 하루 방문자가 천 몇 백이란 것은 엄청난 수치인 것 같은데요? :) 그리고 말씀처럼 방문자수 줄었다고 카운터를 떼는 것은 결국 보여주기 위함이었다는 얘기 밖에는 안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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