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23일
아빠의 "대출", 아니죠 아빠의 "청춘" 맞습니다.
아침에 딸내미와 즐겨 보는 "환상이 짝꿍"이란 프로그램을 시청했습니다. 아이들의 예기치 못한 대답에 한바탕 웃고, 또한, 딸내미 정답에 웃곤 합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가 나왔더라고요. 노래를 듣고 ( )에 들어갈 말을 어린이(대개 초등학교 2학년)가 맞추는 것입니다.
"원더풀 원더풀 아빠의 ( ), 브라보 브라보 아빠의 인생"
여러 가지 답변이 나오고, 한 여자아이가 이런 대답을 합니다.
"대출"
헉... 순간 '얘 아빠가 애 앞에서 대출 얘길 했나?'란 생각을 했는데, 순간 뇌리를 스치는 대부업 CF... 그렇습니다. 모 CF에서 "아빠의 청춘"이란 노래를 개사해서 내보낸 적이 있습니다. 개사한 노래를 지속적으로 틀어주고 듣다 보니 이 노래를 모르는 아이에게는 당연히 "당신의 대출"이란 가사가 기억되었겠지요. ㅠ.ㅠ 다행히 다현이는 엉뚱한 대답만 중얼거렸습니다만, 정말 얼마나 아이들이 무분별한 TV 광고에 노출되었나를 몸소 느꼈습니다. ㅠ.ㅠ 대부업 관련 CF를 꼭 TV에서 해야 하나요? 적절한 CF가 있고, 그렇지 못한 것이 있는데...
정답이 나오고 다현이에게 "청춘"이란 것을 설명해주느라 진땀 뺐습니다. ㅠ.ㅠ
"원더풀 원더풀 아빠의 ( ), 브라보 브라보 아빠의 인생"
여러 가지 답변이 나오고, 한 여자아이가 이런 대답을 합니다.
"대출"
헉... 순간 '얘 아빠가 애 앞에서 대출 얘길 했나?'란 생각을 했는데, 순간 뇌리를 스치는 대부업 CF... 그렇습니다. 모 CF에서 "아빠의 청춘"이란 노래를 개사해서 내보낸 적이 있습니다. 개사한 노래를 지속적으로 틀어주고 듣다 보니 이 노래를 모르는 아이에게는 당연히 "당신의 대출"이란 가사가 기억되었겠지요. ㅠ.ㅠ 다행히 다현이는 엉뚱한 대답만 중얼거렸습니다만, 정말 얼마나 아이들이 무분별한 TV 광고에 노출되었나를 몸소 느꼈습니다. ㅠ.ㅠ 대부업 관련 CF를 꼭 TV에서 해야 하나요? 적절한 CF가 있고, 그렇지 못한 것이 있는데...
정답이 나오고 다현이에게 "청춘"이란 것을 설명해주느라 진땀 뺐습니다. ㅠ.ㅠ
# by | 2008/03/23 12:45 | 날적이 | 트랙백(1)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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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린이 채널에 대부업 광고
아빠의 "대출", 아니죠 아빠의 "청춘" 맞습니다.이전에 "환상의 짝꿍"에서 한 어린이가 "아빠의 청춘"이란 노래 가사 채워 넣는 문제에서 "아빠의 대출"이란 답을 했던 글을 올렸었지요. 그런데 뉴스를 보니 확실히 그럴만 했겠군요.투니버스, 또 대부업 광고로 물의어린이 채널에 대부업 광고라... 해도 너무 하는군요....more
대출 왕국이라는 일본도 저렇게 까지는 심하지 않습니다.
또 애기들이 저런 노래를 흥얼거리고 자라나는 세상이 좋은 세상인지도요.;;
"말 그대로 인생의 봄이 온 것이란다"라고 설명해도 너무 낭만적인 단어로 애기들은 이해 불능...-_-;;;
"과도한 TV시청은 어린이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무분별한 대출은 장기 적출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_-;
예전에는 그래도 다큐멘터리나 교양프로그램이 어느 정도는 나와주었지만,
틀어보면 버라이어티 일색...애들 교육을 위해서는 끄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부업 CF의 수위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픈아이를 둔 부모까지 끌여들일 정도니 이건 규제가 따라야 하지 않을까요?
역시 애덜이 등장하면 그 분위기나 발상이나, 확연히 달라지디요.
기나저나 정말 요즘 저녁 가족(?)시간대 외에는 광고가 온통 금융,
특히 의료보험과 대출 야기더만요.
거의 세뇌 수준으로 전화번호를 구호처럼 외쳐대는 데는 정말 피곤합네다.
광고 때리는 놈들도 이정도인데.... 불법대출 하는 놈들이야 뭐 말할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