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님들 왜 이러십니까?

오늘 미자르님께서 링크 하나를 알려주셨습니다. 뭔가 궁금해서 들어가 봤는데... 헉...

[영페이지] '파워블로거' 인기-수익 다 잡는다.(스포츠서울)

2008년 2월 28일 기사네요. 갑자기 제 블로그 화면이 보이고, 이름이 언급되어 정말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더욱 황당한 것은 내용이군요. 아니 기자들은 모두 이렇게 시나리오 작가가 되야 하는 겁니까? 자초지종은 이렇습니다.

1월 17일 쯤으로 기억합니다. 레드윙에 이런 쪽지가 왔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스포츠 서울의 *** 대학생 기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파워블로거들에 대해서 취재를 하고 있는데 혹시 인터뷰 가능하신지 여쭤보려고 합니다. 가능하시면 번거로우시겠지만 *****@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
전화, 이메일, 직접 인터뷰 상관없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대학생 기자에 별거 아닐 것이라 생각하고 메일로 질문지를 보내달라고 했지요. 그리고 질문지가 와서 - 9개 항목 쯤 되는 것 같았습니다. - 답변을 하고 보내줬습니다.(1월 19일입니다.) 이후 별다른 연락도 없고 해서 '그냥 이리저리 취재거리를 모으는가 보네.'라고 생각했지요. 그리고 오늘 미자르님께서 알려주셔서 알게된 겁니다. 내용을 볼까요?

코노돈트(conodont.egloos.com)의 운영자 유창훈(39)씨는 과학정보와 책정보를 깔끔하게 정리한 블로그로 최근 뜨고 있는 인물. 학원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강사이기도 한 유 씨는 “대학시절 배웠던 지식과 매달 나오는 관련 잡지. 서적. 논문들을 꼼꼼히 살피보며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며 “설명을 쉽게 해 놓으니 학원 학생들의 호응도 좋고 수강생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잘 만들어 놓은 블로그가 인기는 물론이고 부수적 수입까지 늘게 한다는 것.

☆ 코노돈트의 운영자 유창훈 씨
☞ 제 블로그 이름은 Stella et Fossilis입니다. 코노돈트라는 블로그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ㅠ.ㅠ

★ 대학시절 배웠던 지식과 매달 나오는 관련 잡지. 서적. 논문들을 꼼꼼히 살피보며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 제가 답변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알고 있는 부분에 읽었던 책과 기타 검색을 통해서 알게된 부분, 관련 논문을 조금씩 참고하는 편입니다."

세상에 제가 답변한 것이 "대학시절 배웠던 지식, 매달 나오는 관련 잡지, 서적, 논문들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으로 탈바꿈했군요. 제가 블로깅하는 것과 관련해 "매달" 나오는 잡지가 있으면 좋겠네요. 별 관련한 것이라면 모르겠지만요.

☆ 설명을 쉽게 해 놓으니 학원 학생들의 호응도 좋고 수강생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잘 만들어 놓은 블로그가 인기는 물론이고 부수적 수입까지 늘게 한다는 것.
☞ 이 부분은 정말 심각하네요. 사실 이런 질문이 있었고, 이와 관련해 답변한 내용은 이랬습니다.

Q) 이건 조금 속물같은 질문이긴 하는데요, 블로그에 보면 광고가 있던데, 수입은 한달에 어느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광고는 주로 어떤 광고를 쓰시며 어떤 방식으로 돈이 들어오는 건가요?? 예를 들어 배너를 클릭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방문자 수에 따라 돈이 달라지는 건지 궁금합니다. 광고에 대한 방문자들의 거부감같은 것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수입은 정확한 수치가 아니라 한달 평균 정도가 궁금합니다....)

A) 엇~ 전 애드센스와 같은 광고를 달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좋아서 하는 것에 그런 부담을 주고 싶지 않거든요. 아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을 링크해놓은 것인데 광고로 착각하셨나 봐요. :)

제가 "광고를 달지 않는다."라고 하니, "학원 학생들의 호응도 좋고 수강생이 늘고, 부수적 수입이 늘었다."라는 없는 말을 만들었네요. 제가 가르치는 학생 중에서 개인적으로 블로그 주소를 아는 아이는 단 한 명도 없고, 가끔 졸업생이 다른 경로를 통해 제 블로그를 알게 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불쾌하네요.

기자들이 아전인수격의 글을 쓴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대학생 기자까지 이럴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러십니까? ㅠ.ㅠ

P.S.) 설마 이 기사 읽으신 분은 없으시겠죠? 만약 읽으셨다면 잊어 주세요. OTL
P.S.2) 그리고 기사를 썼으면 최소한 알려주는 것이 예의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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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깔 | 2008/03/25 00:29 | RES PROBLEMATICA | 트랙백(2) | 핑백(2) | 덧글(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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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다인의 편의점 이것저것 at 2008/03/25 11:18

제목 : 기자들 하는 짓이 다 그렇지
관련글 : 기자님들 왜 이러십니까?(꼬깔님 블로그) 아침블로깅(...)을 하다가 밸리에서 눈에 띄이는 기사가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내용은 스포츠셔울(...)에 개제된 파워블로그에 대한 기사 중 자신의 인터뷰를 왜곡해서 올린 부분이 있다는 것 '아,그래 요즘 기자들 개념이 좀 없긴 하지'라고 생각하면서 기사를 클릭했는데 ...more

Tracked from Save the Ear.. at 2008/03/26 12:14

제목 : 권력과 자본에 기생하는 '버러지' 기자들은 밟아줘야..
권력과 자본에 기생하는 '버러지' 기자들은 밟아줘야... 권력과 자본에 기생하며 그들의 이해관계를 철저히 대변하는 '버러지' 기자들은, 한국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것들 중 하나다. 기자로서 양심과 윤리를 내던지고 국가(정부)와 기업(삼성 등 재벌)들의 달콤하고 허황된 말들을 곧이곧대로 앵무새처럼 반복해, 진실과 정확한 정보로부터 격리된 무지한 대중들의 눈과 귀를 멀게 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왜곡된 여론을 형성, 유포하는데 '버러지' 같은 근성과......more

Linked at kabbala님의 글 - [2.. at 2008/03/25 15:29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9 20 21 22 23 24 25 25 Mar 2008 0 metoo 기자들이 아전인수격의 글을 쓴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대학생 기자까지 이럴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 꼬깔 오후 3시 29분 댓글 (0) 0 metoo 국내에 DELL관련 장애접수반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 more

Linked at ★ Stella et Foss.. at 2008/04/28 16:12

... 스포츠신문 명의기자 모님의 해명글(...) by 다인님다인님 댁에 갔더니 예전 스포츠 신문 인터뷰건(기자님들 왜 이러십니까?)과 관련한 해명글이 올라왔더군요. 요지는 "편집부가 임의 편집한 것 같다. 매도 블로그에 나도 상처 많이 받았다."란 것입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본래 다인님의 ... more

Commented by Mizar at 2008/03/25 00:34
저도 오늘 우연하게 확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의 파워블로그는 블로깅도 하면서 수익도 빵빵하게 올려야 되나봅니다.. 그런 상식으로 똘똘 뭉쳐있으니 저런 식의 글을 기사라고 쓰게 되는가 보네요..;
역시 학생기자던 그냥 기자던 기자들이란...쩝..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3/25 00:36
링크하셨기에 불가항력으로 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그나저나 역시 메이저는 메이저 블로거 꼬깔님...스포츠 찌라시이기는 하다만 그래도 언론에...)
Commented by lysh at 2008/03/25 00:41
저도 신방과 학생입니다만, 아직 학생인 기자가 저 정도 의식으로 기사를 지르고 있다니 쪽팔리네요;
Commented by 다크엘 at 2008/03/25 00:57
제목을 보고 왠지 가슴이..쿨럭쿨럭...기사 보니 이글루스 아이돌인 다인님까지;;;;;;;;;;;;;

학생....인턴기자인가보군요;;;; 스륵 보니 아무래도 처음 잡았던 컨셉하고 인터뷰 내용이 맞질 않고, 데스크에서 내려준 기사 마감 시간은 오고 있고..시간은 없고 해서 소설을 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왠지 안구에 습기가;;;;

Mizar님 // 기자들이란..이라니..ㅠ.ㅠ 보니까 부끄러운 내용이긴 한데..
종사자로서 왠지 슬퍼지네요..흙흙....
Commented by Mizar at 2008/03/25 01:00
다크엘님// 저런..그러셨군요..;ㅅ;
사실 제가 개인적인 경험 때문에 기자들(특히 과학담당 기자들)에 대해 감정이 대단히 좋지 않습니다..;;;
어쨌거나 혹시 마음 상하셨다면 사과드릴께요..

아무리 그래도 기자라는 사람들이 저런 식으로 다른 사람의 상황을 확실히 왜곡하는 기사를 써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학생이라면 말이지요..
Commented by Lee at 2008/03/25 01:08
학생 시절부터 저런 짓을 일삼는다는 말입니까?
유감스럽지만 싹수가노랗다고밖에 말할 수 없네요.
Commented by 다크엘 at 2008/03/25 01:09
Mizar님 // 괜찮습니다 ^^;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어쨌거나 부끄러운 일임에는 틀림없으니까요. 기본적으로 기사는 팩트에 의거해 써야하는데, 처음부터 뿌려놓은 논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멀쩡한 사람의 인터뷰를 자르고 붙이고 왜곡하는건 햇병아리 기자인 제가 봐도 사실 좀 그렇네요

뭐랄까. Mizar님이 겪으신 것 같은 사람들도 물론 있지만, 잠도 제대로 못자고 뛰어다니면서 정말 좋은 기사를 쓰는 분들도 계시다는 것만이라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답니다..^^;
Commented by 다구 at 2008/03/25 01:45
저분은 기자가 아니라 소설가가 꿈이셨나 봅니다 (.....)

여러가지로 심려가 크셨겠네요. 아무쪼록 힘내시길 바랍니다 ㅜㅜ
Commented by 한언 at 2008/03/25 02:48
그분, 제대로 기자수행중이시네요
Commented by 미리내 at 2008/03/25 03:58
정말 기자들 세계를 엿볼 수 있군요..그러니 소셜녀가 나올 수 있겠군요. 저희 언론개혁 카페로 가져 갑니다.
Commented by byontae at 2008/03/25 04:09
역시 기자들의 필터링 능력이란 발군이군요.
Commented by 라일리 at 2008/03/25 04:56
무개념기자와 발로 쓰는 기사는 이렇게 탄생하는거였군요.
Commented at 2008/03/25 06:2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ranigud at 2008/03/25 06:45
그냥 저 기자도 왠지 불쌍해보이네요. 저렇게 소설이라도 써서 기사를 내야 했는지...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8/03/25 07:07
헉... 근거없는 기사에 당하셨군요.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닥슈나이더 at 2008/03/25 08:10
원래 신문기사는 믿을게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Commented by 룰루랄라 at 2008/03/25 08:33
기가 차네요.
제가 더 기분이 나빠요. ㅠ.ㅠ
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8/03/25 08:43
저도 신방과 학생입니다만, 이런 기사 볼 때마다 기자라는 직업이 싫어집니다.
사실 제목장사인데다가, 남 괴롭혀서 먹고 산다는 느낌을 점점 지울 수가 없어서 말이죠...
기분 많이 상하셨겠네요. 꼭 사과 받아내시길.
Commented by FELIX at 2008/03/25 08:43
제대로 기자수업을 받고 있군요. 제가 본것만 저런게 서너건은 넘지요.
Commented by catless at 2008/03/25 08:56
저는 얼마 전 회사에서 입사 홍보차 모 대학잡지 게재용으로 A4반장분량의 글과 사진을 부탁받았습니다.
출간후 연락이 없음은 당연지사이고, 안내받지 못한 다른 잡지에도 나왔더군요. (후배들의 제보 -_-;)
가장 웃겼던건 무려 모르는 사람들과 제가 대담을 나눈 형식으로 실렸다는거 ㅋㅋㅋㅋㅋ
기분나빠도 이거 인사 불이익 당할까봐 말 한 번 못 꺼내봤죠.
Commented by 스페이드A at 2008/03/25 09:22
이런 기자 개!#$#$&^*$ !!
Commented by Dummy at 2008/03/25 10:04
원래 기사라는게 취재해서 사실을 쓰는게 아니라

취재할 내용의 결론을 미리 내리고 자료조사에 들어갑니다. 이상하죠? :)

신입 기자들이 입사하면 그렇게 교육(?)한다고 하더군요

팩트를 미리 정해두고 거기에 짜맞추는식이에요. 질문내용으로 보아 애드센스 같은것으로 수익을 얻는분이 계시는걸 보고 (간혹 수표받았다고 포스팅하니까요) 거기에 짜맞추었을꺼에요
Commented by rince at 2008/03/25 10:38
아무래도 그 기자분... 회사에서 사랑받겠네요.
자기들 입맛에 적절히 작문을 하시니...ㅠㅠ
Commented by 공룡사랑 at 2008/03/25 10:41
차암 보면 기분이 나쁜 기사네요. 대학생 명예기자 이름만 빌려줬는지. 꼭 사과 받으시고 정정보도를
받아내세요. 며칠전엔 성별을 바꾸는 기사로 허탈하고 오늘은 조작 기사라니. 심하네요.
Commented by 채다인 at 2008/03/25 11:02
안녕하세요 채다인입니다.밸리에서 보고 찾아왔는데

...야 이자식들아 내 블로그 어디에 노출형 배너가 있다는 거죠?

기자 맞을래요?맞을래요?

ㅠㅠ
Commented by croydon at 2008/03/25 11:05
한국의 기자 녀석들은 믿을게 못돼요. 가장 형편없고 저질인 족속들이죠.
일반화시킨다고 할지 모르니.. 극소수를 제외한 기자들.
예전에 중앙일보에 기사 실린 적이 있었는데 전혀 대답한 적도 없고
심지어 묻지도 않은 질문을 지어내서 큰 따옴표까지 쳐 가며
내가 한 말처럼 적어대는거 보고 이런 놈들과는 상종도 말아야겠다 싶었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08
미자르님//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08
제갈교님// 사실 그게 문제가 아니라... ㅠ.ㅠ 어떻게 저렇게 바뀔 수가 있죠?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09
lysh님// 신방과 학생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전 사실 뒤통수를 맞은 기분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10
다크엘님// ㅠ.ㅠ 예 맞습니다. 다인님도 있었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다인님 역시 이상하군요. 이글루에 노출형 배너가 어딨는걸까요?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10
Lee님//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11
다구님// ㅠ.ㅠ 사실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오더군요. 조금 추스리고 항의를 해봐야지요.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11
한언님// 그러게요. ㅠ.ㅠ
Commented by 유월향 at 2008/03/25 11:11
이 뭐 샤~앙~ %&!@#)(@#)!$
신고해버려요!!! 언론중재위원회던가 뭐 그런데... ㄱ-;;;
아니 우리나라 기자들이 왜 다 개쉑;;; 인가 했더니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예비기자가 저따위야... 아놔 혈압;;;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11
미리내님//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12
byontae님// 그런 것 같아요.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12
라일리님// 모든 기자가 이런 것은 아니겠지만 씁쓸하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13
비공개님// 그럴려고요. 어떤 방식으로 해야할까 고민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13
ranigud님// 대학생인데 벌써 저러면...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13
새벽안개님// ㅠ.ㅠ 남들이 보면 제가 블로깅해서 애들 모으는줄 알겠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14
닥슈나이더님//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14
룰루랄라님//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15
시대유감님// 참 안타까운 현실인 것 같아요. 기자들이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분위기가 최대한 제목 잘 뽑아서 노출시켜야 하고, 없는 것도 만들어내게 만드니... ㅠ.ㅠ 사과는 꼭 받아낼 겁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15
FELIX님// 그러셨군요.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16
catless님// 황당하군요. 아... 정말 너무 하네요.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16
스페이드A님//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17
Dummy님// 말씀처럼 팩트를 정해두고 짜맞춘 느낌입니다. "파워블로거 = 돈벌이"...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17
rince님//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18
공룡사랑님// ㅠ.ㅠ 꼭 사과를 받아내야지요.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19
채다인님// 에구... 안 그대로 제가 비공개 덧글을 달까 생각했었습니다. 다인님도 언급되어서. 그리고 이글루인데 노출 배너라니...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20
croydon님// 그렇군요. 그렇게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이한 케이스만은 아닌가 보네요.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1:20
유월향님// ㅠ.ㅠ
Commented by killroo at 2008/03/25 11:47
기사를 쓰겠다는 건지, 백일장 나가서 작문을 하겠다는건지.

저런 건 허위사실 유포로 신고하시는 게...
Commented by 老姜君 at 2008/03/25 11:51
이런건 현피뜨러 가셔야 합니다. 공개적인 사과와 정정보도문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제리 at 2008/03/25 11:52
피해자 분들이 단체라도 만들어서 항의를 날려야 하는 것 같네요. 이대로 가면 저 학생은 졸업 후 사회에서 주기적으로 건수를 날릴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8/03/25 11:52
한국 언론 엉망진창인건 아무것도 아니죠.....

몇 주 동안 떠들었던 우리 학과 '이상묵 교수님' 취재 하는 것을 보고 정말 정나미가 더 떨어져버렸습니다.

(강의도 없는데 남의 강의를 빌려서 강의하는 척 해달라고 하는 것을 보고)
Commented by 츠바키 at 2008/03/25 12:01
정말 공감되네요...
예전에 저도 웹기사 쓰시는 기사분이 간단한 질문들을 조금 묻는다고 하시길래 답했더니, 나중에 나온 기사를 보니 과장 400%더라구요...
....기사 나온 후, 부끄러워서 얼굴을 못 들고 다닐 뻔했습니다...
Commented by mepay at 2008/03/25 12:55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동감이 가는군요.. 나름데로 특종 기삿거리를 줬는데..기사가 나오고 나선
한마디 말도 없더군요..요새 기자들은 고마운줄도..부끄러운줄도 모르나 봅니다..

Commented by TheSophist at 2008/03/25 12:58
웃찾사에 그게...개그가 아니었군요.
Commented by Draco at 2008/03/25 13:14
전에 어떤 월간지에 독자의견으로, 해당 월간지가 지식이나 정보전달보다 단기적인 흥미위주로 변해가는 것을 비판하며 자신을 뒤돌아보며 더 훌륭한 전문지가 되길 바란다는 글을 보낸적 있었습니다. 그게 다음달호에 실렸더군요.

그런데 그 실린 독자의견의 아이디와 이름과 주소는 제것이 분명한데, 내용은 지식이나 정보전달에만 치우치지 않고 흥미로운 기사까지 보강해줘서 더 훌륭한 전문지가 되었다....라는 칭찬글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_-
Commented by 구들장군 at 2008/03/25 13:14
다행히 '죽일 놈'으로 포장되진 않으셨군요.
황당하고 기분나쁘셨겠지만, 그나마 불행중 다행입니다.
Commented by 희주 at 2008/03/25 13:18
인터넷 낚시찌라시소설기사를 대학교때부터 배우는군요.
하여튼 인터넷기사 90%이상은 자체 필터링을 해서 봅니다.
믿을 구석이 있어야죠.
Commented by raindeer at 2008/03/25 13:20
혹시 학생 기자분이 작성한 내용을 누군가 수정한 것은 아닐까요? 그냥 추측해 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3:36
raindeer님// 오~ 그럴 여지도 있긴 하겠군요. 만약 정말 다른 사람에 의해 수정된 것이라면 더욱 문제라 생각하고요. 그 생각은 왜 못했나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3:36
killroo님//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3:36
老姜君님// 어떤식으로든 항의하고 사과를 받을 생각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3:36
제리님//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3:37
아브공군님// 예 맞습니다. 이상묵 교수님 관련한 글을 아브공군님 댁에서 봤고, 저도 그런 연출을 요구하는 무례한 기자에 분통터졌던 기억이 납니다.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3:38
츠바키님// 에구... 그러셨군요.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3:38
mepay님// 그렇군요.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3:38
TheSophist님// ㅠ.ㅠ
Commented by 괭묘 at 2008/03/25 13:39
일부의 기자들만이 팩트를 가공해 소설을 쓸 뿐입니다 -> 일부의 기독교인이 그렇습니다. 랑 같은 수준으로 들리는건 기분탓이겠죠?

'일부'의 기자들(이라고 쓰고 대부분의 기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만)이란 족속은 점점 더 쓰레기들이라는 인상만 더 심해집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3:39
Draco님// 헉... 따끔한 충고의 글이 칭찬글로 바뀌다니... 정말 아전인수도 그런 것이 없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3:39
구들장군님// ㅠ.ㅠ 그렇게라도 위안삼아야 하나요?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3:39
희주님// 저 역시 그런 편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3:40
괭묘님// ㅠ.ㅠ 그냥 일부라고 생각하고 싶답니다. 실제 그렇지 않은 기자들도 있으니까요. 정말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네요.
Commented by 비타민 at 2008/03/25 16:18
중요한건 한국의 기자들이 유독 이런 면이 심하다는 것이지요. 미국에서는 허위 기사를 썼다간 평생 기사 쓰는 일은 못하고 살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식으로 제재를 가하지 않는 한 평범한 사람들이 소설속 인물이 되는 일은 끊이지 않을거라 봅니다.
Commented by 시즈-라이덴 at 2008/03/25 16:39
저도 일전에 이와 비슷한 경우가 있었지요. 그때 뭔 조사에 참여해달라고 메일 왔었습니다만 상큼하게 씹어 줬더랬지요.
Commented by 아니저런 at 2008/03/25 16:39
무슨 대학생이 쓴 기사가 초등학생 학급 신문보다 못하네요.
ㅉㅉ예의없는 녀석. 기자보다 소설가가 적성인듯.
Commented by swordofjus at 2008/03/25 18:24
외국빠빠라치와 한국기자의 차이점 :

빠빠라치는 자기가 취재한걸 소스로 이용하고
한국기자는 자기가 상상한걸 소스로 이용한다.

물론 악독하기는 마찬가지.
Commented by 박코술 at 2008/03/25 18:37
정말 황당하구만요.
제가 볼 때 부수적 수입이라면 기념품과 탁상시계 정도... 크학학!
그리고 설사 다른 경로를 통해 약간의 수입이 있다 쳐도, 노력에 비하면 공룡발의 피밖에 안 되디요.
단지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것일 뿐.

사실 근래 초췌해진 꼬깔 님 얼굴을 이런저런 사진덜을 통해 보니낀
너무 몸을 혹사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만요. (몇 년 전 사진에 비해 아주 마른 얼굴.)

엠파스 블로그 초기에 이런 야길 한 적이 있디요.
"꼬깔 님이래 참 부지런하다.
이왕 블로그라는 좋은 매체가 생긴 만큼 꾸준히 더 파고들어 절대로 '게으른 선생' 모델과
멀어지도록 하는 게 됴켔다."

물론 꼬깔 님이래 그 이전부터 지식 커뮤니티 등에서 활동하느라 게으를 일이 없었디만,
여차하면 뉴스에서 게을러 터진 대학교수 얘길 접하다 보니 남을 가르치는 이는
보다 더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생각에, 블로그란 매체가 생긴 만큼 흥미도 붙이고
또한 알고 있는 것을 보다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면서 그만큼 공부를 더 하게 될 거란 야기였디요.

기런데 근년에는 점점 바빠지면서 너무 혹사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네다.
엠블 때부터 '꾸준함'의 대명사로는 꼬깔 님을 꼽았디만, 저러다 쓰러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크학학!

건강도 좀 챙기시라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9:25
비타민님// 말씀처럼 어찌보면 너무 쉽게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9:25
시즈-라이덴님// 그러셨군요. 어찌보면 그게 잘 하신 일이겠어요.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9:26
아니저런님//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9:26
swordofjus님// 그렇군요. ㅠ.ㅠ 상상력...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19:27
박코스님// 오잉? 그렇습네까? 뎡말 댜꾸만 헬쓱해졌다고 하시니까니 뎡말 그런 것 같습네다. :) 그런데 사실 살은 쪘거든요. 요즘은 살을 좀 빼야할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거든요. ㅠ.ㅠ 아무튼, 있는 말만 써줬으면 좋았을 것을... ㅠ.ㅠ
Commented by utan at 2008/03/25 19:55
속이 상하시겠습니다. 듣기는 자주 들었지만 구체적으로 왜곡하는 것을 보니 놀랍네요. 판타지가 없으면 신문이 안 팔리나 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20:53
utan님// 이제 좀 나아졌습니다. :) 감사합니다. 휴... 말씀처럼 판타지가 없으면 정말 신문이 팔리지 않는 것인지...
Commented by 산왕 at 2008/03/25 22:04
황당한 일을 겪으셨네요 orz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6 00:44
산왕님// ㅠ.ㅠ 그렇습니다.
Commented by Dataman at 2008/03/26 01:59
데스크에서 건드리는 일도 있지만 (인턴기사라면 더욱 그렇겠죠. 싸수가 친절히 빨간펜 긋고 할 듯.) 일단 '꺼리'는 그대로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저야 꼬깔님같은 파워블로거(...)처럼 신문에 나올 일은 없지만 온라인 미디어에는 실린 적이 있는데, 여기에서도 왜곡이 있더라고요. 구두 인터뷰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능력이 없거나 그럴 생각이 없거나 (아마 둘 다...) 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서면 인터뷰는 또 다른 이야기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6 09:57
Dataman님// ㅠ.ㅠ 온라인이나 신문이나 다를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자신의 입맛에 맞게 각색할 가능성이 높으니 말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스티치 at 2008/03/26 14:28
코노돈트의 운영자..;;; 이 부분에서 대박 웃고 말았습니다. 그나저나 기자 되기 전부터 이모양이면 기자 되서는 도대체 얼마나 말도안되는 짓을 할지.. 걱정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6 15:33
스티치님// 아하하 :) 아무튼,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우기 at 2008/03/29 03:46
저런 대학생 '명예'기자들이 자라서 찌라시 기자가 되는건가요.

졸업하면 그래도 이력서에 당당히 대학생 명예기자로 활동했다고 쓰겠지요.

맘 많이 상하셨겠습니다. 기운내세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9 14:19
우기님// 어쩌겠습니까? ㅠ.ㅠ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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