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4월 20일
짝퉁에 대한 斷想

우리나라는 정말 이미테이션 제품을 잘 만듭니다. 뿐만 아니라 이름을 만들어내는데에는 일가견이 있죠..
중고등학교 시절 가장 유명했던 브랜드 '나이키', 이 나이키가 나오자마자 시장엔 'NICE'가 유행했었죠.. 프로스펙스가 등장하자 바로'프로스포츠','쓰리 스펙스'등이 등장했고요. 아식스가 나오자 '아삭스'가 등장했습니다. 그나마 짝퉁도 신지 못해서 실내화에 각종 브랜드의 상징을 그려넣었었죠.
요즘은 나이키의 새로운 짝퉁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양말 종류인데요, 이른바 'IVIKE'라는 것입니다. 양말에 그려진 평상시 글씨는 분명히 NIKE지만, 양말을 양쪽으로 쭈~욱 당기면 'IVIKE'가 된다죠...
군대 가기전에 지하철에서 2500원 짜리 전자 시계를 구입했습니다. 그 때 당시 유행했었던 'Dolphin'의 짝퉁~!! 제가 구입한 짝퉁 시계에는 버튼이 6개 있었습니다. 전면에 2개, 측면 좌우에 2개씩... 구입하자 마자 전면의 2개 버튼을 눌렀습니다. 아~ 눌리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단순히 모양만 만든 것이었습니다. 실망하지 않고 좌측의 두개 버튼을 눌렀습니다. 아~ 눌렸습니다. 그냥 눌리기만 했습니다... 아무 기능도 없고... 폼이었습니다.. 다시 실망하지 않고 우측 2개 버튼을 눌렀습니다. 아! 작동도 됩니다. 날짜, 시간, 초... 그리고 나머지는 조명... 잘 차고 다녔습니다. 그 때까지도 이름을 확인하지 않았었습니다. 분명 시계에는 돌고래가 그려져 있었고요... 어느날 자세히 시계를 들여다 보면서 상표명을 읽었습니다. 그 상표명은 바로....
'Dolphoong'이었습니다....
이게 제가 본 가장 훌륭한 짝퉁 이름이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짝퉁이 있는 것이 롤렉스 시계라고 하네요. 여러분들은 인상적인 짝퉁 이름 생각나는 것이 뭐가 있으신가요?
P.S.) 언젠가는 도로변에 에펠탑이 그려져 있는 빵집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빵집 이름이 '파리 베이커리'더군요. 흠... 이제 맞은 편에 '크라운 바게뜨'만 하나 만들면 될 것 같아요~^^
# by | 2007/04/20 02:48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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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Pro-Sports 등 수작도 많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