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자연사박물관전을 보고 왔습니다. (2)

러시아 자연사박물관전을 보고 왔습니다. (1)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역시 촬영 금지 구역입니다. ㅠ.ㅠ 그렇지만 2층에서 전관을 내려다 보면서 사진 찍는 것은 허용되어 아쉬운대로 타르보사우루스의 두개골을 위에서 찍었습니다.
확실히 티렉스보다 후두골(postcranium) 부분이 갸름하군요. 이 곳에는 다양한 공룡 화석과 캐스트(모조품)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가장 관심 있어할 것이 공룡인데 사진을 찍을 수 없다니... ㅠ.ㅠ
▷ 데이노니쿠스의 캐스트
(출처 : http://www.naturalhistory.co.kr/)
▷ 타르보사우루스의 두개골 화석
(출처 :
http://www.naturalhistory.co.kr/)

그 밖에 희한한 비골이 있는 조각류 알티리누스(Altirhinus), 프시타코사우루스(Psittacosaurus), 프로토케라톱스(Protoceratops) 화석, 테리지노사우루스(Therizinosaurus)의 거대한 앞발톱 등이 전시되었더군요. 상당히 많은 것이 있었는데 기억나지 않아요. 적어라도 올걸... ㅠ.ㅠ

드디어 신생대 지역으로 들어갑니다. 다행스럽게 여기는 촬영이 허용되는 곳이라네요. 매머드의 천국입니다. :) 이전까지는 설명해주는 분께 도움을 청하지 않았지만, 사진을 찍고자 설명해주시는 선생님께 다현이를 잠시 맡기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
본래 다현이가 주절주절 대답을 잘하기에 설명하시는 분도 심심하진 않았을 겁니다. :) 그 사이 전 여러 매머드 사진을 찍었습니다. 6마리의 매머드 가족 사진입니다.
그리고 거대한 매머드 전신 골격이 두 점 있었는데, 하나는 Mammuthus primigenius, 다른 하나는 가장 거대한 매머드 중 하나인 Mammuthus trogontherii입니다.
Mammuthus primigenius
Mammuthus trogontherii

다현이는 1.08미터 스케일입니다. :) 정말  Mammuthus trogontherii는 거대하더군요. 전시장 천장에 닿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유명한 아기 매머드 디마를 구경했습니다. 원형 그대로가 발견되어 관심을 끈 아기 매머드랍니다.
정말 놀라우리만큼 원형이 잘 보존된 화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찍은 X-ray 사진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정말 이런 완벽한 원형이 또 발견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매머드와 관련해서 요목조목 잘 설명해주신 선생님과 사진 기념으로 한방~ 찰칵!! 꼼꼼한 설명과 다현이의 여러 가지 질문에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by 꼬깔 | 2008/04/11 10:09 | 화석 이야기 | 트랙백(3)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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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가고일 at 2008/04/11 10:17
캐스트란게 원본 화석을 복제해서 뜬 겁니까 아니면 그냥 보고 똑같이 깎아만든겁니까?
Commented by 주니스프리 at 2008/04/11 10:30
오호... 매머드(음 매머드이었군요. 왜 맘모스라고 기억하고 있었는지..) 가족 사진이군요.

보통 일반 촬영 허용의 경우 캐스트인 경우인데, 신생대는 전부 촬영 가능인가요?

ps : 다현이 귀여워요. ^^;
Commented by 뽀실이스 at 2008/04/11 11:59
가고일님, 캐스트는 원본에서 실리콘과 FRP 등을 이용해 주형(형틀)을 만든 다음 그 주형에 석고나 합성수지 등을 부어 원형과 같은 형태를 찍어낸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 깎아만든 것과 달리 본래의 정확한 형태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Commented by 뽀실이스 at 2008/04/11 12:02
꼬깔님, 근데 저 아기매머드 디마는 설마 실물을 전시하고 있는 것인가요? 전시 상태로 보아서는 아닌 듯 한데... 글고 다현이 너무 귀여워요~ ^^
Commented by Mizar at 2008/04/11 12:25
밑에서 네번째의 사진에서 매머드 골격이 마치 중세 기사의 흉갑처럼 보이는군요...^^
그나저나 다현이도 언제 또 봐야 하는데 말이죠..^^;;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4/11 14:07
아기 매머드는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것인가요?
그쪽 동네는 추워서 원형 보존된게 좀 있다고 들었는데요.

ps : 귀여운 따님을 두시다니... 보면 볼수록 너무너무 부러워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4/11 15:16
가고일님// 뽀실이스님께서 상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 뽀실이스님이 가장 정확하게 아실 겁니다.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4/11 15:17
주니스프리님// 예~ 신생대의 매머드 쪽은 모두 촬영 가능했습니다. :) 전 촬영 가능한 것이 아무 것도 없을까봐 걱정되었거든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4/11 15:19
뽀실이스님// 와~ 감사합니다. :) 일반적으로 캐스트는 캐스트라 표기해놓았는데 디마 쪽에서는 그런 것을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더라고요. 제 생각에도 만약 실물이라면 유리관 속에 보존하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들고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4/11 15:20
미자르님// 아하하 :) 그러고 보니~ :) 예~ 언제 정말 시간 한 번 내서 뵙자고요. 다현이 학교 가기 전에요~ 그리고 정말 올해엔 꼭 한번 별 보러 가요. 다현이 데리구~
Commented by 꼬깔 at 2008/04/11 15:20
제갈교님// 맞습니다. 1977년 발견된 것이라고 하지요. :)
Commented by 박코술 at 2008/04/11 19:18
타르보사우루스 두개골 상면도는 거의 도끼 수준이구만요.
육식공룡덜 두개골이래 대부분 저런 식으로 생겼디요.

기런데 다현이래 또이또이한 거이 말 그대로 "혼자서도 잘해요"로구만요.
앞으로 대인관계와 붙임성에서 아바디를 훨씬 초월할 것 같은 느낌이 파바박!
Commented by 트로오돈 at 2008/04/11 20:18
나무를 타는 데이노니쿠스를 보니 미크로랍토르를 뻥튀기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 저 정도 덩치가 나무를 탈 수 있었을지가 미지수일텐데;;(거의 악어나 타조가 야마카시 하는듯한 느낌이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4/11 20:44
박코스님// 확실히 비슷하게 생겼습네다. :) 그런데 티라노는 조금 다르디요. 후두골 쪽이 상당히 두툼한 편이거든요. 그리고 다현이야 워낙 수다쟁이니까니...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4/11 20:44
트로오돈님// 그렇죠? 벨로키랍토르면 조금 어울릴 것 같기는 한데 :)
Commented by 핑크벨 at 2008/04/13 16:20
주인 허락 없이 제 글 몇 가지 연결하였습니다. 아시죠? 토론토 박물관에 상설전시되어 있는 공룡들에 관한 글들입니다. 3편으로 완결했거든요. 한번 놀러 오세요....

그런데, 전시장에서 왜 사진도 못 찍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플래시만 안 터트리면 큰 문제는 없을텐데...어린이들이 좋아할텐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4/13 18:13
핑크벨님// 에구 별 말씀을요. :) 저 역시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고 촬영할 수 있게 해줬으면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한번 보고 다 기억할 수는 없으니까요. :)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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