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16일
안킬로사우루스의 어원
인터넷을 하다보면 알고 있는게 맞는건지 아리송할 때가 생깁니다 by Devestator님
과학밸리를 돌다가 - 사실은 도배의 규칙성을 찾기 위해서 :) - 발견한 글입니다. 이거야 말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주제 아니겠습니까? :) 그래서 낼름~ 이런 내용의 포스트였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안킬로사우루스에 대해 찾아보니 "연결된 도마뱀, 융합된 도마뱀"이란 의미로 나와 혼란스러우시다는 겁니다. 또한, 구글을 돌렸지만 rigid나 stiffened로 나온다는 말씀이시군요. :) 짤막하게 설명드리면 이렇습니다.
Ankylosaurus
ankylo-saurus
ankylo : ancylos/agkylos (Gr. αγκυλος, crooked, bent)
saurus : saura (Gr. σαυρα, lizard)
의미상으로는 "굽은 도마뱀" 쯤 됩니다. 그러나 명명자인 Brown은 이런 의미와 더불어 해부학 용어인 ankylosis(관절교착증, 관절융합)의 의미를 동시에 부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킬로사우루스는 흔히 영어로 "stiffened lizard, fused lizard"라고 하지요. 이는 안킬로사우루스의 두개골과 등쪽의 뼈, 꼬리뼈 등이 융합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본래 뜻에 충실하게 해석해 곡룡이라 부릅니다. 이는 본래 의미를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킬로사우루스를 그리스어 agkylos를 라틴화한 ancylus를 이용해 "Ancylosaurus"로 표기하지 않은 것은 ankylosis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한 것은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안킬로사우루스의 본래 의미는 "굽은 도마뱀"이지만, 명명자의 의도가 2차적인 용어로부터 "fused, stiffened"란 의미로 사용했기에 영어로 흔히 "stiffened lizard, fused lizard"라 나오는 겁니다. 참고로 아파토사우루스의 의미는 "속이는 도마뱀"이란 의미로 이와 관련한 글(아파토사우루스인가 브론토사우루스인가?)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과학밸리를 돌다가 - 사실은 도배의 규칙성을 찾기 위해서 :) - 발견한 글입니다. 이거야 말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주제 아니겠습니까? :) 그래서 낼름~ 이런 내용의 포스트였습니다.

Ankylosaurus
ankylo-saurus
ankylo : ancylos/agkylos (Gr. αγκυλος, crooked, bent)
saurus : saura (Gr. σαυρα, lizard)
의미상으로는 "굽은 도마뱀" 쯤 됩니다. 그러나 명명자인 Brown은 이런 의미와 더불어 해부학 용어인 ankylosis(관절교착증, 관절융합)의 의미를 동시에 부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킬로사우루스는 흔히 영어로 "stiffened lizard, fused lizard"라고 하지요. 이는 안킬로사우루스의 두개골과 등쪽의 뼈, 꼬리뼈 등이 융합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본래 뜻에 충실하게 해석해 곡룡이라 부릅니다. 이는 본래 의미를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킬로사우루스를 그리스어 agkylos를 라틴화한 ancylus를 이용해 "Ancylosaurus"로 표기하지 않은 것은 ankylosis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한 것은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안킬로사우루스의 본래 의미는 "굽은 도마뱀"이지만, 명명자의 의도가 2차적인 용어로부터 "fused, stiffened"란 의미로 사용했기에 영어로 흔히 "stiffened lizard, fused lizard"라 나오는 겁니다. 참고로 아파토사우루스의 의미는 "속이는 도마뱀"이란 의미로 이와 관련한 글(아파토사우루스인가 브론토사우루스인가?)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by | 2008/04/16 09:48 | ΕΤΥΜΟΛΟΓΙΑ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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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름을 볼 때는 신경 안썼는데 파고들려고 하면 이런저런 게 많이 나와서 복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처럼 인터넷에서 뭔가를 찾아볼 때는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옛날에 봤던 모 도감(?)에서는 곡룡이 아니라 갑룡이라고 표현했던 거 같은데 워낙 어릴 때 본 거라 어떤 책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