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06일
괴물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
얼마 전 블코에서 정체불명의 괴생명체를 추려서 소개한 것을 봤습니다. 5가지 쯤을 올렸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 예전에 제가 올렸던 개복치(개복치를 몰라? 몰라?)였고, 또 하나는 러시아의 괴물 물고기란 이름으로 올라온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뉴스를 뒤적였더니 팝콘 뉴스, 아니 팝뉴스에 올라왔던 것이군요. (러시아에서 발견된 괴물고기)
초대형 괴어라 난리를 피웠던 것은 가장 많은 알을 낳는다고 알려진 개복치였고, 러시아의 괴물고기란 녀석은 눈썰미 없는 제가 사진만 봐도 갑각류인 듯하며, 배갑류(Notostraca)인 듯하네요. 그래서 새각류 쪽에서 조금 뒤적이니 비슷한 것이 나오는군요. 예전에 우리나라에도 킷으로 팔았던 것 같은데, 눈이 세개 달렸다는 뜻의 학명인 Triops를 포함합니다. 비교해 볼까요?


▶ Triops
(출처 : http://mytriops.com/articles/images/Triops_numidicus.jpg)
(출처 : http://mytriops.com/articles/images/Triops_numidicus.jpg)
문제는 신문에 나온 크기입니다. 팝 뉴스에는 1.5미터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구글신의 도움을 받아 보니 5피트 정도로 표현되었더군요. 그러나 사진에는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물건이 없습니다. 만약 이 녀석의 크기가 1.5미터라면 사진에 나온 물건은 뭘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5피트가 아닌 5cm 혹은 5인치일 가능성이 높네요. 사실 5인치라 해도 엄청난 크기임에 틀림 없습니다. 일반적인 트리옵스는 5cm를 넘지 않는다고 알려졌으니까요. 그러나 Triops보다 좀 더 큰Lepidurus로 생각한다면 얼추 맞아 떨어지는 크기인 듯합니다.
요즘처럼 낚시질을 즐기는 언론과 뭔가 기이한 것을 열망하는 - 어쩌면 사람의 본능인지 모르겠지만요. - 때에 이런 괴물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가 봅니다. 또한, 그 모습이 익숙치 않으면 이는 새로운 종이고, "과학자들이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생명체로 탈바꿈합니다.
P.S.) 이제 노트북 수리하러 갑니다. ㅠ.ㅠ
요즘처럼 낚시질을 즐기는 언론과 뭔가 기이한 것을 열망하는 - 어쩌면 사람의 본능인지 모르겠지만요. - 때에 이런 괴물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가 봅니다. 또한, 그 모습이 익숙치 않으면 이는 새로운 종이고, "과학자들이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생명체로 탈바꿈합니다.
P.S.) 이제 노트북 수리하러 갑니다. ㅠ.ㅠ
# by | 2008/05/06 10:07 | Pseudoscience | 트랙백(1)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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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투구게와 투구새우
괴물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얼마 전 올렸던 러시아의 괴어류는 아마도 투구새우일 것이란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투구새우보다는 투구게를 떠올리신 분들이 많으신 듯합니다. 아무래도 더 익숙하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투구게와 투구새우는 어떻게 다를까요? 간단하게 구분하는 방법만 알아보겠습니다. ☆ 껍질의 개수와 모양☞ 투구게는 비교적 둥근 모습의 껍질이며, 두흉부 껍질과 복부 껍질이 있습니다. 즉, 2개의 껍질이 있습니다. 반......more
(Prion Hypothesis에도 'Exciting' 한 것이 있기 때문에 널리 퍼진 것이라고 하는 말을 본 적이 있군요.)
아무리봐도 1.5미터가 아니라 5센티미터 같네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m단위로 불어나는지는 의문이군요;;; 음;;;
.... 태권도 갔다오니 지나가는 화물열차에 깔렸는지 모조리 납작해져 있엇습니다마느[...]
아래쪽을 보니 많은 발이 달린 거이, 당장 냇물에 가서 봐도 엇비슷한 것이 많디요.
다만 크기만 좀 다를 뿐.
아마 기런 벌레덜, 곤충의 유생덜 등을 사진 찍어다 올리면 모두 '괴물'이라 하갔디요.
인간의 관점에서 볼 때 (확대를 하면) 괴물이 아닌 벌레가 오데 있갔습네까.
어쨌건 척 보니 투구게를 연상케 했는데, 위의 댓글도 보니 투구새우라는 말이 나오누만요.
예전에는 '노아의 방주'어쩌구 하는 개그나 다름없는 기사도 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