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07일
Allosaurus의 고달픈 삶

(출처 : http://www.motherlodemineralsociety.com/Resources/Image693.gif)
쥐라기에 살았던 가장 유명한 수각류는 누구일까요? 그건 아마 쥐라기의 지배자라 할 수 있는 Allosaurus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수각류(육식 공룡)의 삶은 평탄하고 먹이도 풍부했을까요?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고, 달리 천적이 없기에 평온한 삶을 살았으리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현재 알려진 알로사우루스 화석 중 가장 보존이 잘 된 것은 1991년 발견된 Big Al(애칭)입니다. 95%의 놀라운 보존율을 보이며, 대략 8미터 정도의 크기를 보입니다. 뼈가 완전히 융합되지 않은 부위로 미루어 Big Al은 성체가 아닐 것으로 추정합니다. 학자들은 기존의 Allosaurus fragilis의 추정치를 토대로 약 87% 정도 성장한 아성체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Big Al의 삶은 어땠을까요? 온전한 골격이 많다 보니 이를 토대로 부상 부위나 감염의 흔적 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Big Al이 얼마나 고달픈 삶을 살았는가를 보여주는 Big Al의 진단서를 보면 이렇습니다. 이건 모 기자의 전치 6개월 수준을 훌쩍 뛰어넘지요.
골절된 왼쪽 정강이
감염의 흔적이 있는 오른쪽 발
골절된 꼬리
골절된 복 늑골(배쪽의 갈비뼈)
골절된 오른쪽 갈비뼈(늑골)
상처받은 앞발톱
오른쪽 두 번째와 세 번째 앞 발가락의 감염 흔적과 골절
오른쪽 두 번째 앞 발가락의 뒤틀림
왼쪽 두 번째 앞 발가락의 골절
금이 간 오른쪽 갈비뼈 한 개
골절된 왼쪽 골반 뼈의 아문 흔적
학자들은 Big Al이 감염으로 말미암아 죽었으리라 추정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런 것을 연구하는 분야를 고병리학(Paleopathology)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처는 어떻게 생긴 것일까요? 여러 가지의 가능성이 있지만 대략 이런 것들입니다.
아파토사우루스와 같은 용각류의 꼬리에 맞음
다른 알로사우루스와의 다툼 - 종간 경쟁 - 으로 말미암은 상처
사냥하는 과정에서 넘어졌을 가능성
가장 유력한 것은 알로사우루스 간의 다툼으로 말미암은 상처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부는 넘어지면서 나타난 부상의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것이 수각류는 사냥 과정에서 종종 넘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이며, 또한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과정이 있음을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사자가 버펄로를 사냥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고 죽는 것처럼 알로사우루스 역시 용각류를 사냥 - 아마도 무리 지어서 - 하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을 가능성도 있을 겁니다.
결국, Big Al은 심한 상처와 질병에 시달리다가 삶은 마감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쥐라기의 육식 공룡 삶도 그리 녹록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요.
현재 알려진 알로사우루스 화석 중 가장 보존이 잘 된 것은 1991년 발견된 Big Al(애칭)입니다. 95%의 놀라운 보존율을 보이며, 대략 8미터 정도의 크기를 보입니다. 뼈가 완전히 융합되지 않은 부위로 미루어 Big Al은 성체가 아닐 것으로 추정합니다. 학자들은 기존의 Allosaurus fragilis의 추정치를 토대로 약 87% 정도 성장한 아성체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Big Al의 삶은 어땠을까요? 온전한 골격이 많다 보니 이를 토대로 부상 부위나 감염의 흔적 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Big Al이 얼마나 고달픈 삶을 살았는가를 보여주는 Big Al의 진단서를 보면 이렇습니다. 이건 모 기자의 전치 6개월 수준을 훌쩍 뛰어넘지요.
골절된 왼쪽 정강이
감염의 흔적이 있는 오른쪽 발
골절된 꼬리
골절된 복 늑골(배쪽의 갈비뼈)
골절된 오른쪽 갈비뼈(늑골)
상처받은 앞발톱
오른쪽 두 번째와 세 번째 앞 발가락의 감염 흔적과 골절
오른쪽 두 번째 앞 발가락의 뒤틀림
왼쪽 두 번째 앞 발가락의 골절
금이 간 오른쪽 갈비뼈 한 개
골절된 왼쪽 골반 뼈의 아문 흔적
학자들은 Big Al이 감염으로 말미암아 죽었으리라 추정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런 것을 연구하는 분야를 고병리학(Paleopathology)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처는 어떻게 생긴 것일까요? 여러 가지의 가능성이 있지만 대략 이런 것들입니다.
아파토사우루스와 같은 용각류의 꼬리에 맞음
다른 알로사우루스와의 다툼 - 종간 경쟁 - 으로 말미암은 상처
사냥하는 과정에서 넘어졌을 가능성
가장 유력한 것은 알로사우루스 간의 다툼으로 말미암은 상처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부는 넘어지면서 나타난 부상의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것이 수각류는 사냥 과정에서 종종 넘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이며, 또한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과정이 있음을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사자가 버펄로를 사냥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고 죽는 것처럼 알로사우루스 역시 용각류를 사냥 - 아마도 무리 지어서 - 하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을 가능성도 있을 겁니다.
결국, Big Al은 심한 상처와 질병에 시달리다가 삶은 마감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쥐라기의 육식 공룡 삶도 그리 녹록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요.
# by | 2008/05/07 10:13 | 공룡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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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엄청난 병력(?)을 가지고 있군요;;; 아니, 반대로 생각하면 저런 부상을 당하면서도 어떻게든 살아갔다는 것이 더욱 대단한 것일까요.
꼬깔님 말대로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 말입니다.
참 험한 인생이네요. 늙어죽는 게 그들에게는 축복이었겠습니다. ^^
당장 NGC다큐멘타리만봐도 아프리카의 사자들이 얼마나 안습하게 물소를 잡는지...;ㅅ;
저는 예전에 <내손을 지져그래픽>을 구독할 때 거기 실린 걸 봤습네다.
그 중 (뒷발이었던가?) 뼈가 골절됐다가 아문 자리가 울퉁불퉁하게 두드러져 있었다는
부분만 기억에 남누만요.
http://www.bbc.co.uk/sn/prehistoric_life/tv_radio/big_al/
다큐에서는 엄지발가락 골절로 인한 염증으로 인해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굶어죽은 것으로 나오더군요.
교통사고로 골반 우측 골절상으로 기본 8주 나오던데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