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23일
가장 작은 척추동물 - Paedocypris progenetica
현재 지구에서 가장 큰 척추동물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이것에 대한 대답은 많이 알고 계실 겁니다. 예전에 글을 올렸던 적이 있으니까요. 아무튼, 가장 무겁고 현생 척추동물 중에서 가장 긴 동물은 바로 Blue whale이라 불리는 흰긴수염고래지요. (가장 무거운 동물 - 흰긴수염고래)지구 역사상 가장 무거운 동물이자 현재 가장 긴 척추동물입니다. 물론 길이는 Seismosaurus나 Supersaurus가 대략 32 ~ 35미터 정도로 추정되니까 30미터 정도의 흰긴수염고래를 능가하지만, 이 녀석들은 꼬리와 목을 합치면 절반이 넘기에 실제 몸통은 작은(?) 편이지요. 에구~ 얘기가 잠시 샜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작은 척추동물은 무엇일까요? 아니 그 크기가 어느 정도일까요?^^ 아래쪽 자료를 보지 마시고 한번 추정해보세요.
▷ 넘버 3 - 난쟁이 망둑어(dwarf goby)
Trimmatom nanus
이름의 의미 - trimma(Gk. τριμμα - scrap : 부스러기) + tomos(Gk. τομος - cut)
☞ 가장 작은 망둑어(난쟁이 망둑어 - dwarf goby)는 암컷이 10mm, 수컷이 약 8.6mm라고 합니다. 2004년 당시 가장 작은 녀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녀석입니다.
▷ 넘버 2
Schindleria brevipinguis
이름의 의미 - Schindleria brevi-pinguis
Schindleria : 발견자 이름
brevi-pinguis
brevi : L. brevis (short)
pinguis : L. pinguis (fatness)
① 길이
- 수컷 : 8mm
- 암컷 : 8.9mm
② 체중 및 수명
- 체중 : 1mg
- 수명 : 26 ~ 60일

2004년 7월 7일 발표한 녀석으로 수컷의 크기가 불과 8mm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이런... 커다란 눈을 가진 벌레처럼 생긴 물고기로 이빨이나 비늘, 색소가 없으며 호주 동해안에서만 발견된다고 하네요. 1,000마리가 모여야 1g인 녀석입니다. :) 위 그림에서 축척은 1mm이며 A는 암컷, B는 수컷입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아주 작은 병에 들어 있는 실제 모습이랍니다.^^

▷ 넘버 1
Paedocypris progenetica
이름의 의미 - Paedo-cypris progenetica
paedo : Gr. pais(παις, child)
cypris : Gr. kypris(κυπρις, Aphrodite)
progenetica : L. progenetica (progenetic, 조숙한)
길이
- 수컷 : 8.0 ~ 9.6mm
- 암컷 : 7.9 ~ 8.3mm


(출처 : http://www.pubmedcentral.nih.gov/picrender.fcgi?artid=1560243&blobname=rspb20053419f01.jpg)
결국, 가장 작은 척추동물은 잉어과에 속하는 Paedocypris progenetica의 차지입니다. 가장 큰 척추동물의 크기를 30미터라 생각하면 이는 Paedocypris progenetica의 3,797배에 해당합니다. 체중이나 부피는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약 550억 배에 해당하는군요. (사실 체중은 거의 2,000억 배에 해당할 것 같습니다.) 정말 극과 극이 아니겠습니까? :)
# by | 2008/05/23 09:17 | Μνημοσυνη | 트랙백 | 핑백(1)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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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겠지요. 또한, '삭제해줬는데 뭐가 문제야?'란 뉘앙스였습니다. 제가 예민한 것인가요?그 밖에 뇌입원 블로그에서도 제 글을 3개쯤 베껴서 출처없이 올려 놓아(가장 작은 척추동물, 흡혈 오징어, 그리고 최대의 문어에 대한 글이었지요.) 삭제를 요청했더니 2개는 삭제하고 한개는 그대로 둔 상태에서 '출처 엠파스'만 덜렁 달아 놓았더군요. 정말 뭐 ... more
그래도 역시나 물고기였군요. 역시 진화와 크기는 어느 정도 통하는 것일까요?
P.S. 쪼그마한 것 보니까 생각나서 리뷰 하는 UMPC 사진 보여드립니다.
http://pds9.egloos.com/pds/200805/22/92/e0002292_4835731f19c55.jpg
(바닥에 깔린 것은 국제 도서전에서 뉴턴코리아 부스에서 준 주기율표....)
요즘은 산에올라가서 돌뒤집어봐도..미친x 취급만 받더군요 -ㅁ-;; 가재도 없구 ㅜㅜ
성체 크기가 저만하면 저 아이들의 치어들은 먼지...입니까?
몇 센티미터는 될 거 같아서 별로 안 작다 했더이만 밀리미터 단위라...
그 아래 놈은 거의 심해어 수준으로 이상하게 보이고, 맨 아래 놈은 거의 치어 모양... 크학학!
정말 작은 놈덜이구만요.
기런데 정말 동물의 부피는 산술적으로만 따지면 3제곱 하면 되갔디만
생물학적으로는 덩치가 커지면서 더 '뚱뚱해'지는 편이니 그 이상이 되갔디요.
코끼리도 1/10로 줄어들면 당장 다리부터 가늘어질 테니낀.
이녀석들에 비하면 멸치는 거대한 편이네요...
쌀나라가 인터넷이 이렇게 느릴 줄이야.... 아직 쌀나라입니다만 일요일이면 컴백홈.
그동안에 리플에 대한 답 메뉴가 생겼군요.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