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의 일이 생각납니다.

[야구]프로정신의 망각 by 무라이님

기아와 한화의 경기에서 의도적인 시간 끌기와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한 성의없는 플레이가 있었나 보군요. 기아가 꽤나 큰 점수로 이기고 있었던 것 같았는데, 결국 강우콜드게임 선언이 되었나 보네요. 정말 20년 전으로 돌아간 셈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습니다. 정확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1984년 당시 삼성 라이온스는 최강이었고, 전기 우승을 차지해 한국시리즈(당시 코리안시리즈)의 파트너를 고르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삼성은 당시 OB에 약했고, OB를 피하기 위해 롯데에 져주기를 감행했지요. 외야 플라이를 낙구해서 방치하고, 안타로 만들어주고... 이런 눈물나는 노력으로 파트너를 롯데로 선택할 수 있었지만 최동원의 괴력과 유두열의 극적인 3점 홈런으로 삼성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던...

당시 OB의 팬으로 분개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정말이지 앞으로 이런 경기는 지양해야 합니다. 프로야구는 감독과 구단 선수를 위한 것이 아닌 팬을 위한 것입니다.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깨끗하게 플레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P.S.) 무서운 기아와 롯데를 만나는 바람에 졸지에 4연패를 당한 두산... ㅠ.ㅠ 다시 한번 5월의 힘을 기대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새 용병 투수인 레이어가 두들겨 맞아 6실점을 주도록 배려 - 전 배려라 생각합니다. - 한 김경문 감독의 기다림이 조만간 빛을 바랄 것이라 믿어 봅니다. 레이어가 이젠 한 레이어 벗겨내지 않을까요? :)

by 꼬깔 | 2008/06/05 13:04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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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umic71 at 2008/06/05 13:19
그 때 그 덕분에 십수년간 삼성은 우승을 못하는 '저주'에 걸렸더랬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05 13:35
rumic71님// 그랬지요. :) 전후기 통합우승을 제외하고 한국시리즈에서 연패... :) 그것도 사실상 져주기 저주였겠군요? :)
Commented by 무라이 at 2008/06/05 16:36
그 때 삼성은 벌받은 겁니다...
잘 읽고 갑니다. 그 사건은 너무도 유명하지요.
저는 그 땐 나이가 어려서 야구를 잘 모르던 시절이었지만...
90년대부터 야구를 보면서 과거의 행적도 이거저거 조사를 많이 해봤거든요^-^

링크하고 갈게요'ㅂ'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05 19:58
무라이님// 반갑습니다. :) 말씀처럼 정말 유명한 얘기지요. :) 벌 받았다는 표현이 적절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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