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엔트로피 증가

저는 어떤 체계를 가지고 글을 쓰기보다는 그때 그때의 주제를 가지고 옴니버스식으로 글을 쓰는 편입니다. 또한, 제목은 "별과 화석" 이지만 그 밖의 주제와 관련한 글도 상당수를 차지합니다. 이렇게 1년이 넘는 기간동안 포스팅하다 보니 제가 주로 다루는 주제 - 고생물, 공룡, 별 - 에 대한 글이 정리되지 않은 면이 보입니다. ㅠ.ㅠ 이 블로그의 엔트로피는 점점 증가해 갑니다.

애당초 블로그의 취지대로 한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특정 주제에 대한 체계적인 글을 읽으시고자 하시는 분께는 어수선함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저 역시 산만하게 써놓은 글로 말미암아 '이런 주제에 대한 글을 썼던가?'란 생각에 제 블로그를 제가 검색하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집니다. ㅠ.ㅠ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새로운 계정 - 이글루스가 되든 다른 서비스가 되든 - 에 특정 주제만을 뽑아서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또한, 백업을 받아 놓지 않은 상황인지라 백업의 필요성도 느끼고요. 현재 블로그에서 정리하게 된다면 올린 날짜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하기에 적절치 않은 것 같고요. 이글루스가 한 아이디에 몇 개의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기왕이면 이 쪽에서 그런 정리를 해볼까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물론 그런 정리를 한다고 해도 메인은 현재의 Stella et Fossilis임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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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깔 | 2008/06/12 02:26 | 날적이 | 트랙백(1)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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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My Starlight.. at 2008/06/12 11:25

제목 : 블로그의 엔트로피 증가와 복수 블로그 운영에 대한 잡상
[관련글] 블로그의 엔트로피 증가 (by 꼬깔님) 꼬깔님의 블로그에서 블로그의 엔트로피 증가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제 블로그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계(System)의 복잡성은 증가하고 다양하게 분화하는 것은 자연의 순리이겠지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그렇듯이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는 블로그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그렇다면 블로그의 엔트로피를 대표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을 들 수 있을까요......more

Commented by 작은인장 at 2008/06/12 08:03
저도.... 뭔가 나누고 싶은데, 막상 하기 힘들어서... -_-;;;;

좋은 방법 알아내시면 좀 알려주세요.
글 수백개 옮기는 그런 방법... 있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12 10:33
작은인장님// 흑흑...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BigTrain at 2008/06/12 09:28
소련해군 자료 정리소로 시작했던 저도 엔트로피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답니다. ^^;

역시 블로그는 소통의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할 땐 쉽게 구축할 수 있는 무료 홈페이지 정도의 개념으로 시작했었는데, 요즘은 이런저런 할 말, 보여주고 싶은 그림들 같은 걸 올려두는 데 쓰게 되더군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12 10:34
BigTrain님// 그러시군요? :) 확실히 처음에는 특정 주제를 생각하지만 말씀처럼 의사소통이란 기능을 생각할 때 사실상 특정 주제로 도배하는 것이 쉽지 않은 듯합니다. :)
Commented by Frey at 2008/06/12 11:28
전 처음부텨 별 생각을 하지 않고 블로그를 시작했던 것 같네요. 특정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따라 블로그를 정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12 13:29
Frey님// 많은 분께서 처음에는 아무 주제도 정하지 않고 내키는대로 쓰지 않았을까요? :)
Commented by 유월향 at 2008/06/12 14:18
저도 걍 별 의미없이 쓰고 싶은걸 '써놓을' 공간이 필요해서 블로그를 만들었던기라...
쓰다보니까 카테고리로만으론 분류할 수 없는 어떤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쓸 필요성이 생기더라구요.
(카테고리는 늘었으면 늘었지 줄지를 않아서... -> 엔트로피 막 증가;;;)
이글루스에서 아이디를 3개까지던가? 쓸 수 있게 해놓아서,
새 아이디를 만들어서 그 필요성이 있는 글은 거기에만 차곡차곡 쓰는 중입니다. :D

그렇게 새 블로그를 만들고 나니까 원래쓰던 '잡담' 블로그는 점점 더 잡담에 치중해지고...
점점 더 엔트로피가 증가;;;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12 16:15
유월향님// 그리시군요. :) 저도 이글루스의 3개 아이디 사용에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정리해도 또 엔트로피는 증가할테니까요. ㅠ.ㅠ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4:18
...저는 카테고리만 서른이 넘는 걸요....;ㅁ;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12 16:15
자그니님// 헉...
Commented by 박코술 at 2008/06/12 18:18
저도 엠블 초기에 온라인상에서 쓰고 백업을 안 하다가 위기감(?)을 느낀 적이 있어서리
그 뒤로는 잡담조차도 모두 한컴 파일로 써서 옮깁네다.
블로그 때문에 하드디스크 폴더가 무척 복잡해졌디요.

기나저나, 이글뇌스도 멀티블로그가 되는 겁네까?
이런런런 이런런!!!!!!!!!!!!!!!!!!!!!!!!!!!!!!!!!!!!!!!!!!!!!!!!!!!!!!!!!!!!!!!!!!!!!!!!!!!!!!!!!!!!!!!!!!!!!!!!
진작 알았다면...................................................................................................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12 19:45
박코스님// 오~ 계속 백업하고 계시는구만요? :) 잘 하셨습네다. 아하하 :) 그리고 이글루스도 멀티 블로그가 될 겁니다. 또한, 백업 기능도 있고요. 백업을 시간 날 때 받아둬야겠습네다. :)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08/06/13 10:58
http://s.freedomz.co.kr

가입형 블로그의 데이터를 태터툴즈 백업 파일로 바꿔주는 서비스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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