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20일
Psittacosaurus도 깃털을 가졌을까?
깃털은 새를 대표하는 특징이었습니다. 1990년 후반 최초의 깃털 공룡인 Sinosauropteryx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분명히 그랬습니다. 그런데 시노사우롭테릭스의 원시 깃털 - 병아리 솜털 같은 형태 - 을 시작으로 Caudipteryx와 Protarchaeopteryx의 대칭 깃털이 발견되었고, 급기야 Microraptor에 이르러 비행이 가능한 비대칭 깃털까지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깃털은 깃털공룡을 포함하는 소형 수각류(Theropoda)와 새의 특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2000년대 접어들어 조반류인 Psittacosaurus의 꼬리 부근에서 원시 깃털과 유사한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꼬리 부분을 유심히 보시면 원시 깃털 또는 털과 같은 것이 나타납니다.

사실 Seeley가 공룡을 용반류(Saurischia, lizard-hipped dinosaurs)와 조반류(Ornithischia, bird-hipped dinosaurs)로 분류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조반류는 새와 관련이 없는 부류였습니다. 당연히 깃털과 관련한 것 역시 조반류는 논외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원시적인 각룡류인 프시타코사우루스에서 시노사우롭테릭스의 것과 유사한 피부 구조가 나타난 것입니다.
아직 이를 놓고 깃털인지 아니면 다른 특화된 비늘인지는 논란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원시 깃털이라 한다면 깃털은 수각류의 전유물이 아닌 것이 됩니다. 그러나 현재는 이런 프시타코사우루스의 피부 구조물은 호저의 가시와 유사한 것이 아닐까란 의견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깃털이라면 프시타코사우루스의 깃털은 어떤 역할을 했던 것일까요? 몸 전체를 덮고 있는 것이 아니니 체온 조절의 가능성보다는 종간 식별내지는 성선택을 위한 과시에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만약 그렇다면 프시타코사우루스는 성적이형성을 보였을 가능성이 높으며 수컷, 혹은 암컷만 이런 깃털과 유사한 구조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런 프시타코사우루스의 깃털로 의심되는 피부 구조물의 발견으로 말미암아 현재 프시타코사우루스의 복원도 역시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보입니다.


과연 프시타코사우루스는 깃털을 가졌던 것일까요? 아니면 독립적으로 피부의 장식물을 가졌던 것일까요?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공룡의 다양성은 무궁무진한 듯합니다. 주성영처럼 업데이트를 소홀히 하여 욕보면 안되겠죠? :)

사실 Seeley가 공룡을 용반류(Saurischia, lizard-hipped dinosaurs)와 조반류(Ornithischia, bird-hipped dinosaurs)로 분류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조반류는 새와 관련이 없는 부류였습니다. 당연히 깃털과 관련한 것 역시 조반류는 논외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원시적인 각룡류인 프시타코사우루스에서 시노사우롭테릭스의 것과 유사한 피부 구조가 나타난 것입니다.
아직 이를 놓고 깃털인지 아니면 다른 특화된 비늘인지는 논란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원시 깃털이라 한다면 깃털은 수각류의 전유물이 아닌 것이 됩니다. 그러나 현재는 이런 프시타코사우루스의 피부 구조물은 호저의 가시와 유사한 것이 아닐까란 의견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깃털이라면 프시타코사우루스의 깃털은 어떤 역할을 했던 것일까요? 몸 전체를 덮고 있는 것이 아니니 체온 조절의 가능성보다는 종간 식별내지는 성선택을 위한 과시에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만약 그렇다면 프시타코사우루스는 성적이형성을 보였을 가능성이 높으며 수컷, 혹은 암컷만 이런 깃털과 유사한 구조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런 프시타코사우루스의 깃털로 의심되는 피부 구조물의 발견으로 말미암아 현재 프시타코사우루스의 복원도 역시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보입니다.


▶ 새로운 프시타코사우루스의 모습
(출처 : http://www.calacademy.org/exhibits/dinos/images/psittacosaurus.png)

(출처 : http://www.calacademy.org/exhibits/dinos/images/psittacosaurus.png)

▶ 다소 오바마, 오버한 프시타코사우루스의 모습
(출처 : http://liberal-debutante.com/wp-content/uploads/2008/01/psittacosaurus.jpg)
(출처 : http://liberal-debutante.com/wp-content/uploads/2008/01/psittacosaurus.jpg)
과연 프시타코사우루스는 깃털을 가졌던 것일까요? 아니면 독립적으로 피부의 장식물을 가졌던 것일까요?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공룡의 다양성은 무궁무진한 듯합니다. 주성영처럼 업데이트를 소홀히 하여 욕보면 안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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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6/20 23:05 | 공룡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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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상상도고, 두번째 상상도고 토실토실하게 잘 자랐네요. :)
제 생각에는 애초에 저런 털 구조가 용반목 조반목 할거 없이 쥐라기 후기에 공통적으로 발달한 형질이었는데 마니랍토라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그것이 비행에 이용되게 된 것 같습니다.
아마 초기 털 구조는 과시용이 아니었을까요? 앞으로는 털 구조가 공룡의 기본 구조 중 하나로 받아들여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종의 위협용으로 연한 가시 같은 것이 있었던 것 아닐까요.....
깃털공룡이 파충류, 공룡, 조류, 포유류의 계통에 대한 저의 생각을 통째로 흔들어 놓았습니다.
아무래도 조류와 체형이 가장 가까운 게 수각아목이라서리
주로 그쪽에서 깃털이 그려졌고 '깃털주의자' 그레고리 폴 역시 기리케 묘사했디요.
하지만 저는 내친 김에 좀더 나아가 조반류도 (특히 조각아목)에서
깃털이 아닌 갈기 비슷한 것을 고집스럽게 그렸디요.
(뭐, 과학적 근거는 없고, 기냥 2족 보행이라는 형태의 유사성에서 말이디요.
다만 자료 부족으로 눈썰미가 딸렸던 어린 시절에 이구아노돈을 육식공룡과
혼동했던 기억이 작용했을 겁네다.)
기런데 그쪽에서도 슬슬 기런 흔적이 나타나는가 보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