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와의 퀴즈놀이

어느날 다현이가 '아빠 나랑 퀴즈 놀이 해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무슨 퀴즈놀이?'라고 했더니, 서로 문제를 내서 맞추는 놀이를 하자는 겁니다. 그래서 '그럼 말로 하지 말고 글씨로 문제를 써서 내는 걸로 할까?'라고 했더니 흔쾌히 수락합니다. :) 다현이가 낸 문제는 제가 풀었고, 제가 낸 문제는 다현이가 풀었습니다.
요즘 다현이가 보는 책이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Why? 시리즈 별과 별자리입니다. 그러다보니 이쪽 문제를 내더군요. :) 사실 Why? 별과 별자리를 읽다가 페르세우스가 나오는 장면이 있길래 그리스 신화를 한번 읽어 보라고 권해줬는데 만화라 그런지 잘 읽더라고요. :)

맞춤법도 엉성하지만 꼼꼼하게 문제를 내는 다현이를 보니 '벌써 이렇게 컸구나'란 생각이 들면서, 내년에 학교에 갈 다현이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제가 엠파스에서 블로그를 시작할 당시가 다현이 돌쯤이었는데 벌써 그렇게 시간이 흘렀네요. :) 결국 퀴즈 대결은 제가 1문제 틀리는 바람에 졌습니다. ㅠ.ㅠ (니오베의 아들이 6명으로 착각했다가 다현이에게 혼났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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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깔 | 2008/06/26 11:16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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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6/26 12:52
가, 강력한 조기교육! (끌려간다)
솔직히 불자면 제가 저 문제 풀었으면 분명히 틀렸을거라는 점이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26 12:54
풀잎열매님// :) 저도 하나 틀렸답니다. :)
Commented by 늑대별 at 2008/06/26 12:52
오우..다현이가 낸 문제 수준이 무척 높군요. 저는 답을 잘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26 12:54
늑대별님// 요즘 매일 읽는 책이라 관심이 있어 그런가 봅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at 2008/06/26 13:1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26 17:00
비공개님//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6/26 14:31
세일러 "플루토"!!! (세일러문은 그렇게 흥미가 끌리지 않아 보지는 않았지만...)
그건 그렇고, 저러다 중고등학생 쯤 되면 실력이 꼬깔님과 등급이 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뭐 그럼 아버지인 꼬깔님으로서는 흐뭇한 일이겠죠?

그건 그렇고 喬兒는 그리스로마신화를 잘 몰라서 아테나에게 죽은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 -ㅅ-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26 17:00
제갈교님// :) 그래야겠지요. 아테나에게 죽은 사람이 바로 아라크네이며 아라크네는 그 이름을 거미류를 지칭하는 말로 남겼답니다. :)
Commented by 몰핀중독 at 2008/06/26 17:59
오오오 -ㅁ-; 갑자기 한가정을 이루신 꼬깔님이 부럽습니다 ;;;
이런걸보고 결혼할때가 되엇다고 하나봅니다. 저도 언제쯤 딸하고 웃으면서 이야기할수있을가요 ㅎㅎ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26 19:13
몰핀중독님// 별말씀을요. :) 결혼 하셔서 예쁜 딸을 낳아보시면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8/06/26 18:58
다현이가 시험문제를 출제할 수준이군요.
4가지 중에 고르는걸로... 와우 놀랍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26 19:14
새벽안개님// 저도 좀 놀라긴 했답니다. :) 설마 했거든요. :) 맞춤법 틀린 것은 애교로~ :)
Commented by 박코술 at 2008/06/26 19:33
정말 요즘 애덜 수준에 종종 놀라게 됩네다.
게다가 문제 출제까지 할 정도라니, 이거야 원...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26 22:05
박코스님// 사실 저도 많이 놀랐답니다. 요즘 애들은 확실히 지식에 많이 노출되어 그런지 빠른 것 같습니다. :)
Commented by 후유소요 at 2008/06/26 22:38
이야~ 세상에. 못보던 사이에 이렇게 일취월장하다니! 역시 부전녀전인가봐요 ㅎㅎㅎ 저도 아버님이 취미로 그림 그리시는 걸 보면서 자라다보니, 자연히 그림과 친해졌거든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27 00:13
후유소요님// 에구... 그런데 전 다현이가 그림을 많이 그렸으면 하는 바람이예요. 제가 그림을 못그려서요... ㅠ.ㅠ
Commented by coneco at 2008/06/27 10:07
청출어람도 머지 않은 듯?
따님하고 블로깅으로 소통하게 되면 그 재미도 쏠쏠하지 않을까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27 10:08
coneco님//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Lee at 2008/06/27 15:36
어린이들에게는 잘 모를수도 있는 문제인데 다현이는 참 잘 푸네요.
역시 다독의 힘이군요. @_@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27 22:22
Lee님// 별말씀을요. :) 그나저나 어떤 식으로든 어릴 적에 책을 많이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Commented by 사상 at 2008/07/12 15:32
그러고 보니 명왕성이 행성에서 퇴출 당했었죠 ㅠㅠ
1번 문제 보고, 순간 어? 왜 해왕성이지? 명왕성 아닌가? 했습니다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2 16:13
사상님// 아하하 :) 그런데 요즘 애들은 이미 알고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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