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28일
젊은 지구 창조와 늙은 지구 창조
창조론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 1 by 새벽안개님
새벽안개님의 글을 보면서 예전부터 쓰고자 했던 글을 더이상 미루지 않고 몇 자 끼적여 봅니다.
진화론에 대응하려는 창조주의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젊은 지구 창조'와 '늙은 지구 창조'라 할 수 있지요. 우리나라의 창조과학회의 관점은 당연히 '젊은 지구 창조'입니다. 대략적인 개념은 이렇습니다.
★ 젊은 지구 창조
☞ 우주를 비롯한 지구를 포함해 모든 생물은 1만 년 이내에 한 차례 6일간 창조되었다는 주장. 물이 전 지구를 덮은 노아의 홍수는 역사적 사건이며, 현재의 모든 지질학적 특징은 홍수로 말미암은 것이다. 화석 기록 역시 대홍수의 산물이다. 당연히 공룡도 인간과 더불어 6일째 생겨났다.
★ 늙은 지구 창조
☞ 과학적으로 밝혀진 지구의 나이를 인정. 창조 역시 아담과 이브의 창조를 포함한 6일간의 창조 이전, 즉, 아담 이전 창조가 있었다고 본다. 그리고 화석은 첫 번째 창조 - 아담 이전의 창조 - 의 결과 만들어진 생물이다. 최소한 공룡이 인간과 뛰어 놀았다는 주장은 하지 않는다. 또한, 성경의 6일을 문자적 날짜로 보지 않는다.
미국의 ICR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창조과학회(KACR)은 늙은 지구 창조를 단호하게 거부합니다. 또한, 진화론은 궁극적인 뿌리가 사탄 자신의 반 하나님 음모라고 규정합니다. 결과적으로 오랜 지구 창조냐 젊은 지구 창조냐를 결정하는 것은 창세기의 해석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늙은 지구 창조는 사실상 유신론적 진화라 할 수 있으며, 진화의 과학적 증거를 수용하고 신의 창조가 진화의 메커니즘을 통해 이뤄졌다고 봅니다.
일반적인 우리나라의 개신교가 젊은 지구 창조를 따르는 반면, 가톨릭은 유신론적 진화, 즉, 늙은 지구 창조의 관점을 따릅니다. 그렇기에 가톨릭 신자는 진화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편이 아닙니다. 물론, 개신교 신자 중에서도 상당수는 진화는 진화로써 받아들이고, 신은 신 자체로 받아들이는 분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유신론적 진화 역시 인간의 영혼, 우주, 생명의 탄생은 신 - 하나님, 혹은 하느님 - 의 의지로 말미암은 것이라 주장합니다.
우리나라의 창조과학회의 관점은 사실상 미국의 기독교 근본주의의 관점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진화를 부정하며, 진화와 양립하려 하지 않는답니다. 심지어 지적설계(ID)의 관점 역시 단호하게 거부하며, 모든 것을 대홍수 지질학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큽니다. 그럼에도 지적설계와 합종연횡하여 진화론을 거부합니다.
일반적으로 크리스트교 - 개신교와 가톨릭을 모두 포함 - 의 교단은 보수 교단과 자유주의 교단으로 나누며, 미국 학자의 분석에 의하면 대체로 이렇습니다.
보수 - 침례교
중도 - 가톨릭, 감리교, 루터교
자유 - 장로교
이런 것이 우리나라에서도 적용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진화론, 창조론 논쟁의 주류를 이루는 것은 창조과학회이며 이는 보수 교단의 모임인 한기총의 지지를 받는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크리스천 중에서도 진화에 대해 자유로운 사고를 하면서 이런 모든 과정은 신의 손길이 닿는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꽤 많답니다. 제가 아는한, 생물학과 고생물학 등을 공부하는 학자 중에 젊은 지구 창조를 믿는 분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웅상이란 예외도 있지만, 그 사람이 무얼 전공했는지를 모르기에 언급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한국창조과학회의 구성원들이 뭐 하는 사람들인지 궁금합니다. 각 분야에서 나름의 업적이 있고, 명성이 있으시겠지만 '박사'가 모든 것에 대해 박사는 아니오니 '어중간한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혹세무민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새벽안개님의 글을 보면서 예전부터 쓰고자 했던 글을 더이상 미루지 않고 몇 자 끼적여 봅니다.
진화론에 대응하려는 창조주의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젊은 지구 창조'와 '늙은 지구 창조'라 할 수 있지요. 우리나라의 창조과학회의 관점은 당연히 '젊은 지구 창조'입니다. 대략적인 개념은 이렇습니다.
★ 젊은 지구 창조
☞ 우주를 비롯한 지구를 포함해 모든 생물은 1만 년 이내에 한 차례 6일간 창조되었다는 주장. 물이 전 지구를 덮은 노아의 홍수는 역사적 사건이며, 현재의 모든 지질학적 특징은 홍수로 말미암은 것이다. 화석 기록 역시 대홍수의 산물이다. 당연히 공룡도 인간과 더불어 6일째 생겨났다.
★ 늙은 지구 창조
☞ 과학적으로 밝혀진 지구의 나이를 인정. 창조 역시 아담과 이브의 창조를 포함한 6일간의 창조 이전, 즉, 아담 이전 창조가 있었다고 본다. 그리고 화석은 첫 번째 창조 - 아담 이전의 창조 - 의 결과 만들어진 생물이다. 최소한 공룡이 인간과 뛰어 놀았다는 주장은 하지 않는다. 또한, 성경의 6일을 문자적 날짜로 보지 않는다.
미국의 ICR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창조과학회(KACR)은 늙은 지구 창조를 단호하게 거부합니다. 또한, 진화론은 궁극적인 뿌리가 사탄 자신의 반 하나님 음모라고 규정합니다. 결과적으로 오랜 지구 창조냐 젊은 지구 창조냐를 결정하는 것은 창세기의 해석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늙은 지구 창조는 사실상 유신론적 진화라 할 수 있으며, 진화의 과학적 증거를 수용하고 신의 창조가 진화의 메커니즘을 통해 이뤄졌다고 봅니다.
일반적인 우리나라의 개신교가 젊은 지구 창조를 따르는 반면, 가톨릭은 유신론적 진화, 즉, 늙은 지구 창조의 관점을 따릅니다. 그렇기에 가톨릭 신자는 진화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편이 아닙니다. 물론, 개신교 신자 중에서도 상당수는 진화는 진화로써 받아들이고, 신은 신 자체로 받아들이는 분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유신론적 진화 역시 인간의 영혼, 우주, 생명의 탄생은 신 - 하나님, 혹은 하느님 - 의 의지로 말미암은 것이라 주장합니다.
우리나라의 창조과학회의 관점은 사실상 미국의 기독교 근본주의의 관점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진화를 부정하며, 진화와 양립하려 하지 않는답니다. 심지어 지적설계(ID)의 관점 역시 단호하게 거부하며, 모든 것을 대홍수 지질학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큽니다. 그럼에도 지적설계와 합종연횡하여 진화론을 거부합니다.
일반적으로 크리스트교 - 개신교와 가톨릭을 모두 포함 - 의 교단은 보수 교단과 자유주의 교단으로 나누며, 미국 학자의 분석에 의하면 대체로 이렇습니다.
보수 - 침례교
중도 - 가톨릭, 감리교, 루터교
자유 - 장로교
이런 것이 우리나라에서도 적용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진화론, 창조론 논쟁의 주류를 이루는 것은 창조과학회이며 이는 보수 교단의 모임인 한기총의 지지를 받는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크리스천 중에서도 진화에 대해 자유로운 사고를 하면서 이런 모든 과정은 신의 손길이 닿는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꽤 많답니다. 제가 아는한, 생물학과 고생물학 등을 공부하는 학자 중에 젊은 지구 창조를 믿는 분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웅상이란 예외도 있지만, 그 사람이 무얼 전공했는지를 모르기에 언급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한국창조과학회의 구성원들이 뭐 하는 사람들인지 궁금합니다. 각 분야에서 나름의 업적이 있고, 명성이 있으시겠지만 '박사'가 모든 것에 대해 박사는 아니오니 '어중간한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혹세무민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 by | 2008/06/28 00:25 | SCIENTIA | 트랙백 | 핑백(1) | 덧글(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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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것이 다중격변설이라 부르는 늙은 지구 창조인 셈이겠지요. 예전에 이와 관련해 썼던 글이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젊은 지구 창조와 늙은 지구 창조를 부연하면 이렇습니다.젊은 지구 창조와 늙은 지구 창조★ 젊은 지구 창조☞ 우주를 비롯한 지구를 포함해 모든 생물은 1만 년 이내에 한 차례 6일간 창조되었다는 주장. 물이 전 지구를 덮은 노아의 홍수는 역사적 사건 ... more
감리교는 인천을 중심으로, 장로교는 평양을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는데, 현재 기독교 원로 중엔 서북지방 출신이 많죠... 그리고 남한에서 가장 반공성향이 강한 보수인사들도 역시 서북지방 출신이구요...
분명히 전신인 미국 장로교측은 자유주의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장로교가 다수파이기 때문에 보수적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 그건 그렇고 저 8박9일간 실크로드갑니다~ 코스 중엔 화염산이라는 대협곡도 있는데, 저분들은 그것도 홍수로 40일만에 형성됐다고 하겠죠? 가서 더위좀 먹고 와야겠습니다.(아마 서유기에 나오는 그 화염산이 맞을겁니다. 투르판은 또 중국에서 가장 낮은 동네이기도 하니 올 삼복더위는 서늘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꼴에 토론회까지 벌였더군요 무려 2년 전 이야기입니다 ㄲ
지질학자들 넷이서 어려운 학구적인 내용과(일반인이 바로 질려버릴) 성경을 섞어가며 설명하던데...제 기억으론 방사성 동위원소연대측정도 결국 성경으로 얼머부렸던 걸로...음-_-(자세히는 안 봤습니다.)
저는 젊은 지구도 늙은 지구도 아닌 개똥철학이지만 어느 한쪽에 붙으라면 늙은 지구겠네요..
이런말 교회가서 하면 바로 사탄 취급 받습니다. 뭐 지금은 누가 물어보지도 않지만서도..
어쨌건, 제 생각은 현대 과학으로도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으니 무신론도 하나의 신앙이죠.
종교적분쟁이나 관점 누가 잘났네 등의문제로 붉어지지않았으면 하네요^^ㅋ
개콘의 달인코너 대사를 빌면..
"지구탄생할때 확인해보셨어요? 안봤으면 말을하지마세요"
^^웃자고 던진말인데 왠지 쓰면서도 한소리들을것 같군요 -ㅁ-;;일단 도망(후다닥)
-> 모든 역사적 기록이나 지질학적 흔적은 신이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고 우리가 창조된 것은 불과 1시간도 지나지 않았다.
논증 불가능하지만 차라리 이게 낫다고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창조과학인지 뭔디 존재를 몰라서리 그 차장을
좀 깨인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했디요.
기런데 알고 보면 과학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연구 관찰하며 나온 결과를
자기덜 맘대로 상상으로 뜯어 맞추는 자덜.
즉 저처럼 창작을 하는 쪽인데, 문제는 재미도 없고 짜증만 유발한다는 기디요.
한두 번은 애교로 봐 주갔디만 자꾸 기러면 짜증이 날 수밖에요.
사실 제가 종종 하는 말이디만, 창작도 어느 정도 무지해야 가능합네다.
고대인이 자연 사물과 우주를 제멋대로 해석해서 신화를 만들고
아직 학문 깊이가 얕은 어린애덜의 상상력이 자유분방한 것처럼,
창조과학을 부르짖는 이덜도 자연과학에 대한 마인드가 부족하니
계속 엉뚱한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거갔디요.
그 사람덜은 자기 주장이 학설인지 소설인지 그 점부터 확실히 해야 할 듯. 크학학!
그리고 박사...
박사는 그 분야에서만 박사이디요.
또한 그 분야라고 만능도 아니고 말입네다.
제가 아는 어느 국문학과 전공의 교수님은 소설을 쓰지 못합네다. 사실 대부분이 기리티만요.
"학부 시절에 소설가가 되려고 계속 공부만 하다 보니 이제는 못 쓰겠더라."
그의 고백이디요.
이웅상도 그냥 자기 분야 일이나 제대로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