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자연사박물관전을 또 보고 오다~!!

러시아 자연사박물관전을 보고 왔습니다. (1)
러시아 자연사박물관전을 보고 왔습니다. (2)

러시아 자연사박물관전을 보고 왔습니다. (3)
러시아 자연사박물관전을 보고 왔습니다. (4)

이미 지난 4월 관람하고 온 러시아 자연사박물관전을 또 다녀왔습니다. 어느날 다현이가 '러시아 자연사박물관전이 또 보고 싶어.'란 얘길 하길래 지난 금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예매를 해서 다소간의 할인을 받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박물관에서 안내해주는 분께 다현이를 맡겼습니다. :) 그리고 전 뒤로 물러나서 설명하는 것을 들었고요. :) 어른 3-4명에 어린이 4-5명 정도가 왔습니다. 지난 번에는 다현이 밖에 없었는데, 이번에는 좀 많은(?) 편이었고요. :) 들어서자 바로 안내가 시작되어 맡겼습니다. :)
전관의 타르보사우루스에 대한 설명은 이미 끝난 상태였고, 이후 선캄브리아 시대를 비롯한 고생대의 다양한 화석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중생대 관으로 넘어갔습니다. - 사진 촬영 불가능 - 크게 무리 없는 설명을 해주셨고, 다소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얘기지만 열심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가끔 질문을 하는데 - 주로 이빨 모양을 보고, 초식일까요? 육식일까요? - 이미 경험이 있는 다현이가 대답을 열심히 했습니다.
옮겨갈 때마다 설명해주시는 분이 바뀌시더군요. :) 어린 아이들에게 하는 설명이니 쉽게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 어려운 학명을 읽어줘야 아이들은 관심이 없고요. :) 대개 아이들의 관심은 '얼마나 크냐, 싸우면 누가 이길까?'였지요. :) 그런데 2층의 중생대관에서 리오플레우로돈이 두개골 화석(복제)을 설명하시면서 몇 가지 오류를 저지르셨습니다. 우선 리오플레우로돈이 25미터의 괴물이며, 티렉스와 싸우면 이긴다는 식의 그런 설명. :) 아마도 레퍼런스가 BBC의 WWD였던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익룡을 날 수 있는 공룡, 리오플레우로돈을 물 속에 사는 공룡인 수장룡으로 설명하셨어요. :) 같이 설명을 듣고 계신 어머님들께서는 연신 고개를 끄덕끄덕... 그러나 거기에서 제가 나서 '그게 아닌데요?'라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시며 설명해주시는데 어떻게... ㅠ.ㅠ 결국 저는 옆에서 경청했다가 나중에 다현이에게 다시 설명해줘야 했답니다.
매머드관으로 가면 사진 촬영이 가능한데, 여전히 아이들은 설명에 귀를 기울입니다. 어머님들도 거대한 매머드의 실물 화석에 놀라시고... 드디어 디마 전시관에서 동토에서 발견된 잘 보존된 디마를 구경합니다. 이번에 확인해보니 '복제(cast)'라 표기되어 있네요. 그리고 살펴보니 확실히 캐스트란 느낌이 확연합니다. :) 거의 1시간에 걸친 설명을 듣고, 공룡 '아가리'에서 기념 사진!! 다시 살펴 보니 화석 중 상당 수가 캐스트(복제)였습니다. :) 어찌 보면 당연하겠지요. :)
그리고 사실상 다현이이 목적이라 할 수 있는 구슬 아이스크림을 먹습니다. 당연하다는 듯 사달라고 '요구'합니다. :) 그리고 '너 이거 먹고 싶어 오자고 했지?'라고 물었더니 씨익 웃으면서 '아니야, 또 보고 싶었다니까'라고 합니다. 거짓말... :)
그리고 남은 시간에는 지난 번에 보지 못했던 서울 과학관의 본관을 1층부터 4층까지 꼼꼼하게 살폈습니다. 4층을 본격적으로 살피려는데 낯이 익은 노랫소리... '지금은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오늘 밸리에서 살펴 보니 드디어 러시아 자연사박물관전 렛츠 리뷰 신청이 있더군요. :)
러시아 자연사박물관전 렛츠 리뷰 신청

관심 있으신 분께서는 신청해서 구경해보시기 바랍니다. :) 지난 번에 4편에 걸쳐 리뷰를 썼습니다. 참고해 보시고요. 특히, 4번째 글에는 '잘못된 부분'에 대해 썼는데, 이번에 가보니 당연히 수정되지 않았더라고요. :) 혹시 당첨되어 구경하게 되시면 제가 얘기했던 부분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나중에 리뷰에 예전에 올렸던 글이나 링크해볼까봐요. :)

by 꼬깔 | 2008/06/30 01:55 | 화석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4)

트랙백 주소 : http://conodont.egloos.com/tb/182772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6/30 02:09
헤... 꼬깔님도 한 번 다시 신청해보시지 그러세요. :)
음음, 신청해봐서 합격하면 어머니, 아버지 모셔서든지, 아니면 누나, 형이랑 같이 가던지 (뭐 박물관은 주로 10살 차이 나는 큰누나랑 많이 갔지만요. 서울과학관에도 가본 적 있어요. 끝나고 궁궐 구경도 했으니까.) 하면 즐거울 것 같은데 말이죠. ^^

음음, 좀더 아시는 분으로서 사회 생활 하시는 것도 힘들군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30 10:15
제갈교님// :) 이미 2번이나 봤고, 많은 분께서 경험하셨으면 합니다. :)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6/30 02:14
그건 그렇고, 아이스크림 맛있게 먹는 다현이 너무 귀여워요~ ^^ (아아, 결혼하고 싶어, 딸 낳고 싶어..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30 10:16
제갈교님// 아하하 :)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8/06/30 08:10
다현이 귀여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30 10:16
아브공군님//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Frey at 2008/06/30 08:13
저도 렛츠리뷰 신청해봐야겠습니다^^; 대학로가 가까운 편은 아니라 가보지 못했어요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30 10:16
Frey님// 그래보세요. :) 하긴 신림동 쪽에서 대학로 쪽이라면 먼 여정이긴 합니다. :)
Commented by The_PlayeR at 2008/06/30 08:58
공룡입..합성인줄알았네요 ㅋ 무지 침이 흥건해 보이네요^^;
음..그곳직원한테 물어보시지 늑대와 이리의 차이점아슈? 등등~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30 10:17
The_PlayeR님// 아하하 :) 모를 겁니다. :)
Commented by 올비 at 2008/06/30 08:58
따님 넘 귀여워요 //ㅅ//
안그래도 이거 며칠 전부터 렛츠리뷰에서 보고 신청해두려고 찜해둔 녀석인데..
덕분에 더 신청하고픈 맘에 불끈불끈 솟는걸요 +ㅅ+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30 10:17
올비님// 감사합니다. 꼭 신청해서 구경해보세요. :)
Commented by 박코술 at 2008/06/30 17:08
땀 뻘뻘 흘리며 열심히 설명하는 분께 딴지 좀 거실 일이지...
기럼 아마도 속으로 죽이고 싶어하갔디요? 크학학!
기런데 실제로 기런 사람도 있긴 합네다.
많은 사람덜 보는 앞에서 민망하게.

바로잡아 주는 건 됴티만, 기런 건 나듕에 개인적으로 말하는 게 됴캈디요.
혹은 그 사이트를 찾아가 야기하거나.
Commented by 꼬깔 at 2008/06/30 18:32
박코스님// 아하하 :) 길케 해버리면 큰일 나디 않갔습네까? :) 당연히 뒤에서 얘기해주고 싶었지만, 이젠 마음을 바꿨습네다. 렛츠 리뷰에 올릴 생각입네다. :)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