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1일
Feathered Dinosaurs - Beipiaosaurus
오늘은 발견된 깃털 공룡 중에서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하는 Beipiaosaurus inexpectus라는 녀석에 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이 녀석은 전체적으로 Sinosauropteryx와 비슷한 깃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원시적인 테리지노사우루스류 공룡입니다. 계통으로 본다면 Therizinosauroidea(테리지노사우루스상과)에 속합니다. 흔히, 원시적인 테리지노사우로이드 - basal therizinosauroid - 라 합니다. 테리지노사우로이드 하면 생각나는 것은 낫모양의 거대한 앞발톱, 긴 목, 수각류지만 작은 두개골, 그리고 첫 번째 발가락이 보행에 관여한다는 것입니다.

◇ 이름의 의미
Beipiao-saurus inexpectus
Beipiao : Beipiao (발견 장소)
saurus : Gr. saura(σαυρα, lizard)
inexpectus : L. inex(s)pectatus (unexpected)
"예기치 않은 베이피아오의 도마뱀"
종명의 inexpectus가 올바른 표현인지, 그리고 올바른 단어인지는 보류하겠습니다. inexpectatus란 단어를 잘못 쓴 것이 아닐까란 추정을 해봅니다. 좀 더 확인한 후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논하겠습니다.
※ 논문 상의 Etymology입니다.
Beipiao: the city near the locality where the specimen was found; saurus: lizard; inexpectus: referring to the surprising features in this animal.
♤ 생존 시기
☞ 백악기 초(약 1억 2,700만 년 전 ~ 1억 2,100만 년 전)
♡ 장소
☞ Yixian Formation, Sihetun locality near Beipiao, Lianoning, China
♧ 크기
☞ 길이 2.2m 정도
★ 명명
☞ Xu, Tang and Wang, 1999

발견된 깃털 공룡 중에서 가장 큰 2.2미터 정도이며, 테리지노사우루스류의 공룡이 수각류라는 것은 명확하게 밝혀준 녀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몽골에서 발견된 테리지노사우루스는 분류상 논란이 많았던 녀석입니다. 작은 두개골, 기이하고 거대한 앞발톱, 그리고 초식성으로 보이는 이빨 등... 그러나 베이피아오사우루스의 발견으로 수각류로 분류가 확정되었고, 이후 팔카리우스의 발견으로 육식에서 초식으로 넘어가는 과정까지 비교적 상세하게 알려진 부류입니다.
앞발과 뒷다리에 50 ~ 70mm 정도의 원시 깃털 - 시노사우롭테릭스의 것과 유사 - 이 발견됩니다. 물론 덩치와 깃털의 모양으로 본다면 이는 날기 위함이 아님은 확실합니다. 새벽안개님 표현을 빌자면 이 녀석도 뛰어다니는 털 뽑다만 통닭처럼 생겼습니다. :)

▶Beipiaosaurus inexpectus의 전모식(holotype) V 11559
(출처 : http://cas.bellarmine.edu/tietjen/Evolution/Fossil%20Record/399350aa.tif.2.gif)
(출처 : http://cas.bellarmine.edu/tietjen/Evolution/Fossil%20Record/399350aa.tif.2.gif)

ⓐ 앞다리의 깃털 흔적 (스케일바 10mm) ⓑ 확대한 모습 (스케일바 10mm)
베이피아오사우루스의 발견으로 테리지노사우루스 공룡도 깃털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깃털은 코일루로사우루아 공룡이 지니는 일반적인 특징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썼던 깃털 공룡을 중간 점검하면 이렇습니다.
Sinosauropteryx - compsognathid (콤프소그나투스과 공룡)
Protarchaeopteryx - oviraptorosauria (오비랍토르류 공룡)
Caudipteryx - oviraptorosauria (오비랍토르류 공룡)
Beipiaosaurus - therizinosauroid (테리지노사우루스상과 공룡)
깃털 공룡은 직접적인 깃털의 흔적이 발견된 녀석과 깃털의 존재를 보여주는 간접적인 증거가 발견된 녀석으로 나뉩니다. 앞으로도 직접적인 깃털 흔적이 나온 녀석을 소개해드리고, 이후 간접적인 깃털의 존재를 보여주는 공룡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썼던 깃털 공룡을 중간 점검하면 이렇습니다.
Sinosauropteryx - compsognathid (콤프소그나투스과 공룡)
Protarchaeopteryx - oviraptorosauria (오비랍토르류 공룡)
Caudipteryx - oviraptorosauria (오비랍토르류 공룡)
Beipiaosaurus - therizinosauroid (테리지노사우루스상과 공룡)
깃털 공룡은 직접적인 깃털의 흔적이 발견된 녀석과 깃털의 존재를 보여주는 간접적인 증거가 발견된 녀석으로 나뉩니다. 앞으로도 직접적인 깃털 흔적이 나온 녀석을 소개해드리고, 이후 간접적인 깃털의 존재를 보여주는 공룡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Xu, X., Z.Tang and X.Wang 1999 "A therizinosauroid dinosaur with integumentary structures from China". Nature 399:350-354.
Feathered Dinosaurs - Archaeopteryx
Feathered Dinosaurs - Sinosauropteryx
Feathered Dinosaurs - Protarchaeopteryx
Feathered Dinosaurs - Caudipteryx
# by | 2008/07/01 11:03 | 공룡 이야기 | 트랙백 | 핑백(1)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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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확실히 앞발이 먼저 눈에 띌 정도로 독특하네요.
두툼한 다리를 보면 대형 공룡으로 보이고,
기런데 2미터 남짓하다면 이건...
아무래도 맨 위의 그림은 좀 과도한 게 아닌가 싶습네다.
혹은 전신비만에 걸린(크학학!) 모습으로 묘사한 것인디.
심지어 흔히 살로 덮여 있지 않는 것으로 묘사되는 발바닥뼈 부분까지
뚱뚱해서 두께의 비율이 대형 육식공룡덜을 초월할 지경이구만요.
아무래도 저 개체는 곧 성인병에 걸려서 죽었을 듯합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