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2일
가장 적은 척추골을 지닌 척추동물 - 무미류(Anura)

오랜만에 이 카테고리의 글을 씁니다. 오늘은 척추동물(Verterates) 중에서 가장 적은 개수의 척추골(vertebrae)을 가진 동물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척추는 척추동물 골격의 초석이며, 추체(centrum), 신경궁(neural arch), 그리고 여러 개의 척추돌기(apophyses)로 구성됩니다. 동물마다 척추골의 분화 정도와 개수가 다르며, 사람은 일반적을 33개의 척추골이 있다고 합니다.
경추(cervical vertebrae, 목뼈) 7개
흉추(thoracic verttebrae, 가슴뼈) 12개
요추(lumbars, 허리뼈) 5개
천추(sacral vertebrae, 골반뼈) 5개
미추(caudal vertebrae, 꼬리뼈) 4개
그런데 천추와 미추는 융합되어 각각 천골(sacrum)과 미골(coccyx)을 이룬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가장 적은 개수의 척추골을 지닌 녀석은 누굴까요? 일반적으로 가장 짧고 적은 개수의 척추골을 지닌 동물은 양서류 중에서 개구리와 두꺼비를 포함하는 무미류(Anura)입니다. 이들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경추(cervical vertebrae, 목뼈) 1개
흉추(thoracic verttebrae, 가슴뼈) 7개
천추(sacral vertebrae, 골반뼈) 1개
미추(caudal vertebrae, 꼬리뼈) 1개(?)
꼬리 부분은 일반적을 미단골(urostyle)이라는 한 개의 뼈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미단골이 정확히 몇 개의 미추가 융합된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일반적으로 무미류는 10개가 넘지 않는다고 하니 정말 작은 개수의 척추골을 가진 셈입니다. 이렇게 적고 짧은 척추골은 유연성은 없지만 가공할 점프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구리의 또다른 특징은 늑골(갈비뼈)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점일 겁니다. 어릴 적 개구리를 해부한 경험이 있으신 분께서는 - 중학교 1학년 과학시간에 했던 기억이 납니다. - 확인하셨을 겁니다. 개구리는 참으로 적은 컴팩트한 구성을 지닌 척추동물인 듯합니다. 이 것도 혹시 '실용적'인...
# by | 2008/07/02 10:34 | Μνημοσυνη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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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꼬리라는게 지상에서라면 균형을 잡거나 물 속에서라면 추진력으로 쓰이겠지만 나름 발달된 뒷다리로 안정된 자세를 취하며 물 보다는 지상에서 날렵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생각해보니 필요는 없을 것 같긴 하지만요.
일단 점프 준비동작에도 불편하고, 괜히 무게만 많이 나가는 데다가,
또한 도약 후 공중에서 균형 유지에 안 좋을 듯합네다.
착지할 때도 충격만 더 받을 것이고요.
- 왕년의 개구리 도살자 -
습니다.
아. 저만 그런가요;
그보다 골반 부분 길이가 더 길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