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4일
Dromaeosauridae와 Troodontidae의 관계
트로오돈과(Troodontidae)의 분류상 위치는 논란이 있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3가지 정도의 주장이 있답니다.
1. 마니랍토라(Maniraptora)에 포함되며,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Dromaeosauridae)와 더불어 데이노니코사우리아(Deinonychosauria)를 이룬다.
2. 마니랍토라형(Maniraptoroformes)에 포함되며 티라노사우루스과(Tyrannosauridae), 오르니토미모사우리아(Ornithomimosauria) 등과 함께 Arctometatarsalia를 형성하며, 오르니토미모사우리아와 함께 불라토사우리아(Bullatosauria)를 형성한다.
3. 마니랍토라에 포함되며 새와 가장 가까운 관계이다.
통상적으로 1번과 2번의 주장이 많은 편입니다. 분류는 정답이 없기에 어떤 것이 정답이라 얘기할 수는 없네요. 현재는 1번 주장에 무게가 실리는 편입니다. 3번은 예전의 주장으로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가 가장 새에 가깝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 같습니다. 뒷다리의 두 번째 발가락에 낫모양의 발톱이 있는 공통점으로 본다면 데이노니코사우리아에, 그리고 척골이 좁아져 융합되는 형태를 보이는 것으로 본다면 아르크토메타타르살리아에 포함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공통조상으로부터 유래한 것이냐, 수렴이냐의 문제는 늘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트로오돈과와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의 차이점을 몇 가지 열거해보겠습니다.
1) 꼬리
뭐니뭐니해도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공룡의 특징은 꼬리라 할 수 있습니다. 단단하게 융합된 꼬리뼈는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반면 트로오돈과는 이런 특징을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2) 앞다리와 뒷다리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 긴 앞다리과 상대적으로 짧고 강건한 뒷다리
트로오돈과 : 상대적으로 짧은 앞다리와 가늘고 긴 뒷다리를 가지며, arctometatarsi의 형태를 보입니다.
3) 골반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 치골이 아래쪽을 향하는 모습(mesopubic)을 보입니다.
트로오돈과 : 전형적인 용반류의 형태로 치골이 앞쪽(propubic)을 향합니다.
4) 이빨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 전형적인 소형 육식 공룡의 모습을 보이며 톱날 구조(serration)가 조밀한 편입니다.
트로오돈과 : 초기에 조반류로 분류되었을 정도로 이빨은 초식과 육식의 중간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골격은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공룡이 강건(robust)하며 트로오돈과는 상대적으로 호리호리(gracile)한 편입니다. 강건한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공룡의 특징 때문에 이름과는 달리 이들은 주로 매복 후 덮치는 '호랑이 스타일'의 사냥을 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 by | 2008/07/04 09:32 | 공룡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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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은 DNA가 없다는게 문제랍니다. 쥐라기 공원에 나오는것처럼 쥐라기 모기에서 공룡 DNA가 나온다면 모를까...
1번 가설은 요즘 별로 접할 수가 없어서리 거의 무시하다시피 했는데...
제가 기거이 접한 게 영국에서 출간된 <Dinosaur Data Book>의
일본어 번역판에서였디요. 그밖의 책에서는 다 달랐고요.
이융남 박사가 2000년도에 펴낸 책에는 티라노사우루스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디요.
2번에 해당하는 듯.
기래서리 1번 가설은 '딴나라당' 수준인 듯해서 '트로오키노돈'(크학학!) 설명에서
"그런 설도 있다" 정도로 처리해 버렸는데 오히려 현재 가장 무게가 실린다니...
하긴 요즘 뇌안들었던인들도 호모 사피엔스에서 분리해 낸다고 들었습네다.
언제부터 포함시켰는지는 몰갔디만 제가 처음 안 거이 80년대 중반 과학 월간지를
통해서였는데 20년 남짓 지나 다시 되돌아가는 정보를 접하누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