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사랑문답

몰래 업어온 보들보들 문답 by 후유소요님

전 사람문답인줄 알고 집어 왔는데, 사랑문답이군요. 흑...

■ 사랑문답

1. 당신을 사랑했던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잘 생각합니다. 그냥 애틋합니다.

2. 당신이 추천하는 가장 슬픈 노래는 무엇이에요?

- 비목
지금도 이 노래를 들으면 굉장히 슬퍼집니다. 그 밖에도 김소월님의 시에 멜로디를 붙였던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도 무척 슬펐던 기억이 납니다.

3. 당신 자신이 약해졌다 생각될 때가 언제에요?

- 이제 겨우 새벽 2시인데 졸릴 때 (퍽...) 다현이를 안아주는데 무겁다고 느낄 때 (퍼벅...)

4. 지하철이 좋아요? 버스가 좋아요? 이유는요?

- 지하철
창문에 비치는 사람들의 모습이 좋습니다.

5. 사랑이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

6. 입가에 웃음이 번질 만큼, 돌아봤을 때 행복했던 시간은요?

- 딱히 생각나지는 않지만 꽤 있는 듯합니다.

7. 당신을 오랫동안 기다려 준 사람에 대해

- 다음부터는 늦지 않을게 (퍽...) 

8. 누군가에게 마음을 여는 일이 쉬워요?

- 굉장히 내성적인지라 쉽지 않습니다. ㅠ.ㅠ

9. 일기를 써요?

- 결혼 전까지는 썼던 기억이 납니다. 일기장도 20권이 넘는 것 같은데... 지금 어딨지? ㅠ.ㅠ

10. 각종 휴일엔 무엇을 하면서 보내나요?

- 다현이와 놉니다. 

11.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에요?

- 맹목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 

12. 길거리를 거닐다, 예쁜 카페에서 혼자 차를 마셔본 적이 있어요?

- 없습니다. ㅠ.ㅠ

13.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분들을 보고 돈을 준 적 있어요?

- 가끔씩

14. 한 번 사랑이 떠난 사람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나요?

- 못할 것 같아요.

15.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때 당신은 무슨 행동부터 취하나요?

- 손을 흔듭니다.

16. 요리를 좋아해요? 할 줄 아는 요리는?

- 아빠는 짜파게티 요리사~

17. 어디론가 혼자 떠나고 싶었던 적이 있었나요?

- 가끔

18. 꼭 잊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건가요?

- 잊으려 애쓸 것 같습니다.

19.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기에 인기가 많다고 생각하나요?

- 잘 모르겠어요.

20. TV에서 나오는 드라마를 보면서 대리 만족을 느낀 적이 있나요?

- 드라마를 그다지 즐겨 보지 않아서요. 

21. 당신이 사랑했던 사람이, 당신과 헤어지고 폐인생활을 한다면 어떻게 하실거에요?

같이 폐인생활을 한다. 그냥 애태울 것 같아요.

22. 술, 담배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 것 같아요?

-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23. 프로포즈를 받는다면 어떤 프로포즈를 받고 싶어요?

- 글쎄요? :) 

24. 20살이 되고 가장 처음 했던 일을 기억하나요?

- 밥을 먹었습니다.

25. 친구의 애인을 소개받는 자리에서, 친구 애인이 내 이상형이라면?

- 그냥 아쉬워 할 것 같아요.

26.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의 제목과, 기억에 남는 구절은 무엇인가요?

- 발견하는 즐거움 (리처드 파인만)
옛날에 읽었던 것을 다시 읽는데 재밌네요.

'내가 잘할 거라고 남들이 생각하기 때문에 잘할 필요는 없다.'

27. 신발끈이 풀리면, 누군가 당신을 생각하고 있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을 믿나요?

- 신발끈이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

28. 가장 보고 싶은 뮤지컬이 있다면 뭐에요?

- 잘 모르겠어요. ㅠ.ㅠ

29.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있다면 누구에요?

- 자신이 하고픈 공부를 하는 사람

30. 예수님은 살아 계신다고 생각해요?

- 아뇨.

31. 하늘색, 분홍색 중 어떤 색이 당신에게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 하늘색

32. 박력있는 이성, 편안한 이성 둘 중 어떤 이성에게 끌려요?

- 편안한 이성

33. 글로 받을 수 있는 상을 받았다면 몇 개나 받았나요?

- 초등학교 때 관찰일기

34. 째즈바와, 까페 중 어느 곳이 더 좋아요?

- 째즈바

35. 당신의 외모를 보고 타인이 하는 말 중에 어떤 말을 가장 많이 들었나요?

- 침착하다. 날카롭다. 동안이다. (퍽...)

36. 살면서 차라리 바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었어요?

- 없었습니다.

37. 크리스마스만 되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나요?

- 사랑의 블랙홀

38. 후회를 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해결할 수 있는 후회라면?

- 돌이켜 보려고 노력할 것 같아요.

39. 사랑은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아님 숙명이라고 생각해요?

이화라고 운명도 숙명도 아닌 자연스런 만남

40.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당신을 왜 사랑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 그러게요? 왜 그랬을까요? :)

41. 세상에 사랑하고 있는 연인들은 모두 행복할 것 같아요?

- 그렇지는 않을 듯합니다.

42.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이 셋중 가장 돌아가고 싶은 시절은 어느 때에요?

- 초등학교 시절

43.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를 보고 약속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 :)
44. 누가 보아도 화려한 삶을 사는 사람과, 누가 보아도 만족하는 삶을 사는 사람 중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 누가 보아도 만족하는 삶을 사는 사람

45. 세상에 허락되지 않은 사랑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 글쎄요...

46. 아침에 일어나 찬 물을 마실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나요?

- 별 생각 없습니다. :)

47. 당신에게 고민을 털어 놓은 사람들이 있어요?

- 아이들이 가끔 참이슬 아니 진로 상담을...

48. 당신은 지금 질문에 얼만큼 솔직했어요?

- 정말 솔직했어요.

49. 바톤을 주실 분?

- 늘 그렇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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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엄청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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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깔 | 2008/07/13 02:25 | 여러가지 문답 | 트랙백(2)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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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Seravi's Riv.. at 2008/07/13 20:20

제목 : 사랑문답...
꼬깔님 감사합니다. 요새같이 꿀꿀하고 울적하고 자살충동(?) 느낄때 이런 문답을 던져주시고...바톤 넘기실 분 ㄱ ㄴ ㄷ ㄹ...ㅇ 에 저도 해당하니까(우미니까 ㅇ) 저도 트랙백 할께요~■ 사랑문답 - 쓰고보니 사랑에 포커스를 맞추고 썼어야 됬는데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1. 당신을 사랑했던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이딴 모자란 년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욕보셨네요(?). 라고 말하고 싶어요.2. 당신이 추천하는 가장 슬픈......more

Tracked from Emperor that.. at 2008/07/13 20:48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8/07/13 02:45
29.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있다면 누구에요?
- 자신이 하고픈 공부를 하는 사람

정말 너무너무(!)공감할 수 밖에 없네요 ㅠ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3 12:32
키치너님// 그렇죠? ㅠ.ㅠ 늘 그런 것이 부럽기만 하답니다. ㅠ.ㅠ
Commented by Mizar at 2008/07/13 09:01
꼬깔님께서 이런 5월병에 빠져있는 소녀틱한 문답을 하시다니..ㅎㅎ;;
게다가 이건 아무리봐도 여성용 문답이군요..
차라리 다현이에게 바톤을 넘기시는 것이..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3 12:32
미자르님// 아하하 :) 제가 5월 생이라 그런가 봅니다. 크크크~ 기억해뒀다가 다현이에게 문답을 넘겨야겠군요. :)
Commented by 후유소요 at 2008/07/13 10:20
47. 참이슬이나 진로상담..ㅎㅎ
음? 여성용 문답 아니에요..^^ 남자분 블로그에서 가져온건데 'ㅁ'a 하고 싶다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거니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3 12:32
후유소요님// 아하하 :)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7/13 11:34
아직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라....(솔로!)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3 12:33
풀잎열매님// 에이~ 그러시면 안되죠~ :)
Commented by 뇌의가호 at 2008/07/13 18:05
헛! 특이하시구만요.
<비목>이 가장 슬픈 노래라니.
하긴 사람마다 다르갔디요. 크학학!
저는 그 노래에서 받는 감흥이 진취성과 비장함, 이 두 가지가 합쳐진 겁네다.
피가 철철 끓고, 몰려오는 적군들을 향해 기관총을 난사하고 싶은, 그런 기분.

근데 가장 압권은, 20살이 된 후 맨 처음 한 일이구만요.
할 말 없음. 크학학!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4 02:16
박코스님// 어릴 적 어머니께서 불러주신 비목이 정말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
Commented by 카놀리니 at 2008/07/13 20:47
이글루스에 데려갑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4 02:16
카놀리니님// 그러세요~ :)
Commented by Lee at 2008/07/14 10:58
- 아이들이 가끔 참이슬 아니 진로 상담을...

학부생에게는 이것이 현실이 된다고 생각하면 안구에 습기가..
Commented by twintail at 2008/07/18 13:05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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