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14일
익명의 댓글은 모두 악플인가?
손성태 교수님께 올리는 글 by 解明님
解明님 댁에 들렀다가 재밌는 댓글을 봤습니다. 이전 논쟁과 관련한 것도 꾸준하게 읽었고요. 내용과 관련한 것은 제 지식의 범위를 벗어나므로 뭐라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교수님이란 분의 댓글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한숨이 나왔습니다.
解明님께서 개인적인 블로그에 올린 글이 자신의 뜻과 맞지 않고 자신의 연구에 반하는 내용이라 해서 이를 '악플러'로 단정하는 것을 보면서 과연 대학교 교수님이 맞는가 의심이 들었습니다.
"신분을 밝히지 못하고 올리는 글은 요즘 일반적으로 '악플러'라는 용어를 많이 쓰더군요."
트집을 잡는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글과 악플러가 동격이 될 수 있지요? 그리고 저 정의대로라면 과연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 중 '악플러'가 아닌 분이 계실까요?
"상식적인 지식으로 새롭게 발견된 내용을 판단하려고... 초등학교 수학지식으로 대학교 고등수학을 평하려고..."
정말 할 말을 없군요. 解明님에 대해 역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초등 수학으로 대학 수학을 평하려 한다.'는 비유를 하시다니... 초등 수학의 올바른 이해는 분명히 대학 수학의 이해에 도움이 되며, 이에 대해 논평할 수 있습니다. 대학교수의 연구라 하여 일반인이 평가할 수 없다는 생각이 과연 타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개인의 하찮은 블로거에 글 올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대학교수의 눈에는 블로거가 '하찮은 존재'인 것이군요? 도대체 그런 사고방식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어 정착된 겁니까? '하찮은 블로거'인 저에게는 감탄고토란 말 밖에는 떠오르지 않는군요.
일반인과 자유롭게 의사소통하는 미네소타 대학교의 PZ Myers란 분도 계시지만 이런 분도 계시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새삼 다양성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解明님 댁에 들렀다가 재밌는 댓글을 봤습니다. 이전 논쟁과 관련한 것도 꾸준하게 읽었고요. 내용과 관련한 것은 제 지식의 범위를 벗어나므로 뭐라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교수님이란 분의 댓글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한숨이 나왔습니다.
解明님께서 개인적인 블로그에 올린 글이 자신의 뜻과 맞지 않고 자신의 연구에 반하는 내용이라 해서 이를 '악플러'로 단정하는 것을 보면서 과연 대학교 교수님이 맞는가 의심이 들었습니다.
"신분을 밝히지 못하고 올리는 글은 요즘 일반적으로 '악플러'라는 용어를 많이 쓰더군요."
트집을 잡는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글과 악플러가 동격이 될 수 있지요? 그리고 저 정의대로라면 과연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 중 '악플러'가 아닌 분이 계실까요?
"상식적인 지식으로 새롭게 발견된 내용을 판단하려고... 초등학교 수학지식으로 대학교 고등수학을 평하려고..."
정말 할 말을 없군요. 解明님에 대해 역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초등 수학으로 대학 수학을 평하려 한다.'는 비유를 하시다니... 초등 수학의 올바른 이해는 분명히 대학 수학의 이해에 도움이 되며, 이에 대해 논평할 수 있습니다. 대학교수의 연구라 하여 일반인이 평가할 수 없다는 생각이 과연 타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개인의 하찮은 블로거에 글 올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대학교수의 눈에는 블로거가 '하찮은 존재'인 것이군요? 도대체 그런 사고방식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어 정착된 겁니까? '하찮은 블로거'인 저에게는 감탄고토란 말 밖에는 떠오르지 않는군요.
일반인과 자유롭게 의사소통하는 미네소타 대학교의 PZ Myers란 분도 계시지만 이런 분도 계시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새삼 다양성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by | 2008/07/14 10:04 | RES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3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게다가 그 연구라는 것에서도 포스트에서 解明님이 지적하신 것 대로라면 아마추어도 하지 않을 엉뚱한 것을 근거라고 대고 있는 것도 특이하더군요.
인터넷만 조금 뒤져봐도 알 수 있는 해묵은 떡밥들을 연구 근거로 사용하다니 아마도 그 교수님은 인터넷에 대단히 익숙하지 않은 듯합니다.
저도 익명 덧글을 달아주신 분들 덕에 몰랐었던 부분을 보충하기도 했고요...
뭐, 이 경우와는 좀 다르긴 하지만....쩝;;;
요즘 블로깅하시는 분들 중에는 대학교수 뿐 아니라 대학교수 할아버지가 오셔도 밀리지 않는 학식을 갖추신 분들이 많다는걸 저분은 아실까요? 아..너무 틀어박혀서 연구만 하시다 보니 모르실 수도 있겠습니다.
가끔 달리는 이오공감글의 비로그인글을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더군요..
평소 봐왔던 일부의 비로그인글 때문에 약간의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듯 합니다..
그나저나, 위에 언급하신 대학교수님은 정말 대학교수님이신가요..;;;
세상에.. 그 짧은 리플에서도 깔 게 천지에요. 무려 교수님이라는 분이 남기신 리플이..
참 재밌습니다. 학문을 하시는 분이 저렇게 꽉 막히신 것도 재미있고, 어떤 경로로 악플러와 블로거의 개념에 대해 알게 되셨는지도 재미있어요. 그리고 교수라는 분이 상대가 비전문가라고 해서 그 논쟁을 시간낭비로 낮추는 태도는.. 정말 밥맛이군요. 이러니 우리나라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질문을 안 하는 거지요. 대학 수업에서도 진도 빼기 급급한 교수들이 워낙 많아놓아서..
저거 맞다면 '한국어가 고립어다'란 통설을 뒤집고도 남겠지만, 주장한 것을 보니 설득력이 있으리란 생각은 안 듭니다.
구한말의 언론이나 출판물을 보면 세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회진화론적 열등 민족은 인디언과 아프리카인이었거든요...(....) '조선인은 가만히 있으면 인디언 꼬라지 나니 부단히 단결하여 GDP를 올려 열강에 합류하자'라는 어째 요즘에 많이 들리는 재수없는 슬로건이 시작된 시절이지요 구한말은.
아니.. 저건 그냥 네셔널리즘도 아닌 유치한 땅따먹기 수준인 듯.. 에효효....
학문의 가장 큰 목적 중의 하나인 "대중화"라는 것을 까먹은(기냥 잊은 정도가 아니라) 분인듯 하군요. 차라리 교수를 사칭하는 사람이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