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가 비행류 연구를 한다면?

만약에 대학교수가 해묵은 떡밥인 鼻行類 연구를 하고 이에 대해 특정 블로거가 에둘러 이에 대한 지적을 한다면 어떨까요? 그랬을 때도 이 대학교수는 '이는 초등학교 자연 지식을 바탕으로 대학 과정을 생물학을 평하려는 것.'이라 얘기할까요? 물론, 정상적인 학식을 지닌 분이라면 그런 대학교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 이모 '궁'상 씨면 모르겠군요...

태평양에 가서 Hi-yi-yi섬을 찾아 보고, 핵실험에 의해 이 섬이 가라앉아 귀중한 생태계가 파괴되었음을 보이려 한다면 어떨까요? 그리고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다수의 간접 증거와 대가로서의 추론으로 미루어 비행류는 분명히 존재했던 동물이라 주장한다면 어떨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교수의 전공이 생물학이 아니었고, 대학교수라는 권위로 생물학 전공한 똘똘한 학생의 주장을 권위로 누르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어떨까요? 참 재밌을 것 같지 않으십니까? 세상에는 재밌는 일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by 꼬깔 | 2008/07/14 10:38 | RES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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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Frey at 2008/07/14 10:42
비행류 연구는 할만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가상의 생물을 만들어 그 생태계를 연구하는 것은 외계의 생태계를 상상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공할 수 있고, 현재의 생태계에서 빈 지위를 찾아내어 그 지위에 적응할 수 있는 생물을 연구하는 과정으로도 사용될 수 있고, 생물의 진화를 예측하는 방향으로도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가상의 생물이기 때문에 그만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래 적은 글에 대해서라면, 솔직히 저는 그 연구 자체는 재미있어보이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교수의 태도는 마음에 들지 않네요. 하하.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4 10:47
Frey님// 그런 가상의 생물로서의 연구가 아닌 실존하는 생물로서의 연구라면 어떻겠습니까? :) 실제 비행류가 Frey님의 생각과 같은 의도로 만들어진 것이라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능성은 과학을 공부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언제나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열어둘 수 있겠지만, 이미 그 교수님은 자신의 연구에 '찌질이'들이 붙는 것을 불쾌해하고 대다수를 찌질이로 만들고 있으니까요. ㅠ.ㅠ
Commented by Nurung at 2008/07/14 11:03
학창시절에 모 과학잡지에 실린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코로 보행한다고 해서 비행류라고 한다죠?
인간의 상상력이란........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4 11:14
Nurung님// 그랬지요. :)
Commented by 解明 at 2008/07/14 11:10
우왓, 저 생물체는 도대체 뭔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4 11:13
解明님// 제 블로그 검색창에서 '비행류'로 검색해보세요. :) 가상의 동물입니다. :)
Commented by 解明 at 2008/07/14 11:15
아, 이제 다시 보니 한자에 왜 '코 비(鼻)'를 썼는지 알겠네요. 재밌는 가상 동물인데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4 13:13
解明님// 아하하 :) 그렇죠? :)
Commented by Draco at 2008/07/14 11:49
공룡, 살아있는 화석들, 호주의 신비한(?) 동물들. 심해의 몇몇 특이한 생물들 이후로...
일부 생물학자들이 일반인들의 관심에 굶주려 있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곤 해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4 13:14
Draco님// 휴... 그러게나 말입니다. 마치 특종을 터뜨려야 하는 기자처럼 말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muse at 2008/07/14 12:03
...(상상중)
...꼬깔님 자꾸 저를 침울하게 만들지 마세요 orz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4 13:14
muse님// 흑...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8/07/14 13:53
.....교수법 연구하는 사람이 생물학자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에게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를 한다면 몰라도.... (어떻게 상상을 하고, 어떻게 반박을 하고..... 이런 목적으로)

실제로 있다고 믿고 연구한다면 바보되기 쉽겠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5 00:28
아브공군님// 그렇죠? :) 제 생각도 그렇답니다. :)
Commented by 황진 at 2008/07/14 15:00
결론은 대어..... 파닥파닥...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5 00:28
황진님// :)
Commented by 박코술 at 2008/07/14 15:28
鼻行류가 존재했다고 고집하는 非行을 저지르다가 자칫하면 飛行을 할 수 있습네다.
분노한 과학인한테 제대로 걸리면 말이디요.

저따위 한심한 걸 연구하느니 차라리 Dinopithecus를 연구하는 데
열정과 비용과 시간을 바치는 것이 백배는 나을 겁네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5 00:28
박코스님// 기러게나 말입네다. ㅠ.ㅠ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8/07/14 17:28
한국에 특히 인터넷에 저런 가짜가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가짜 정보에 대해서 백신이라도 맞아야 할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5 00:29
새벽안개님// 그렇죠? 확실히 저런 종류의 가짜가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ㅠ.ㅠ
Commented by Mizar at 2008/07/14 18:11
교수라는 사람이 만약 저런데 '낚인다면'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스스로 증명하는 일이겠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5 00:29
미자르님// 설마 그런 사람 없겠죠? :)
Commented by Fedaykin at 2008/07/14 18:30
중요한건 뭘 연구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연구하느냐, 어떤 태도를 가지고 연구하느냐 같습니다.
사실 이 세상에 쓸모없는 연구야 많지만요. 오징어먹물의표면장력에 대한 연구라든지...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5 00:29
Fedaykin님// 흠... 그렇지요. 중요한 것은 저 역시 태도라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8/07/16 21:23
세상에 쓸모없는 연구라는 말에 찔리는 1人입니당.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6 22:17
새벽안개님// 에이~ 왜 이러십니까? :)
Commented by Asuka_불의넋 at 2008/07/15 00:01
떡밥에 낚이는 사람이 한둘이라야 말이죠.^^; 왠지 전세계의 지적 수준이 하락하고 있다는 듯한 불길한 느낌이 듭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5 00:29
Asuka_불의넋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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