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적정 포스트 개수는 몇 개일까?

얼마 전에도 비슷한 글을 올렸지만 엠파스 블로그 시절에는 하루에 1개의 글을 올리는 것을 정책(?)으로 삼았었습니다. 사실 크게 두 가지의 주제를 잡았기에 하루에 2개 정도의 글이 좋을 것이란 생각도 했지만요. 그러나 당시에는 두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1) 블로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기에 스스로 하루에 몇 개의 글을 올릴 수 있을까에 대한 감이 오지 않았다.
2) 여러 개의 글을 올렸을 때 읽히지 않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

1)의 고민은 블로깅을 해가면서 해결되었고, 이후 비공개 카테고리를 만들어 미리미리 써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의 고민은 늘 쫓아 다녔습니다. 엠파스 블로그 시절에는 첫 화면에 한 개의 포스트가 노출되게 설정해서 최대한 그 날의 포스트를 많은 분께서 읽어주시길 바랐습니다. 그리고 엠파스 블로그 시절에는 그럭저럭 넘어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글루스에서 제 정책(?)은 조금 수정되었습니다. 이렇게 과감한 수정이 가능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엠파스 블로그 시절에 써놓은 글 중에서 수정해서 써먹을 수 있는 것이 500개가 넘었다.
2) 이글루스가 엠블보다 방문자의 스펙트럼이 넓고 순환이 빠르다.


1)은 이미 공룡이나 고생물, 그리고 별과 관련한 글을 써놓았고, 이를 조금만 손보면 올릴 재료가 많았기에 빠르게 순환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2)는 이글루스의 유저가 엠파스 블로그 유저보다 글에 대한 반응이 빠르고 한 방문자가 몇 차례 재방문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침 - 점심 - 저녁의 형태와 '고생물 - 일상 - 별'의 형태를 조합해서 올리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하루에 많은 글이 올라갈 때 묻힐 가능성이 있어 '필' 받았다고 많은 글을 올리는 것이 부담되기도 합니다. 예전에 올린 글에 달렸던 댓글이 제 고민과 비슷합니다.
가끔 '누군가 읽어주기를 바라면서' 올리는 글도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런 글이 쉽게 묻히는 상황도 벌어지더군요. :) 그렇다고 성격상 '이거 사실은 **님께서 읽어주시를 바랐삼'이라고 얘기하기도 그렇고요. ㅠ.ㅠ 그러다보니 그 분의 요즘 상황을 보면서 그 글을 올리는 때도 생기더라고요. :)

여전히 하루에 몇 개 정도의 글이 제 블로그에서 적정한가에 대해서는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 또한, 가끔은 주절거리는 글을 쓰게 되는데 그러다가 간혹 '어... 내 블로그의 주제가 고생물, 별, 공룡 등인데'란 생각이 떠오르면서 아주 가끔이지만 '의무감'이 들기도 한답니다. ㅠ.ㅠ

여러분께서는 특정 블로그를 하루에 몇 차례나 방문하십니까? 그리고 여러분께서 생각하시는 하루 포스팅의 숫자는 얼마라 생각하십니까? 물론 정답은 없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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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깔 | 2008/07/16 16:01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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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가고일 at 2008/07/16 16:03
저는 하루에 0.01~0.2 개 정도로군요...ㅡㅡ; 내킬때 그냥 씁니다......

...라는 것은.....에지간해선 글이 영 써지질 않는 다는 얘기지요.ㅡㅡ;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6 16:48
가고일님// 그러시군요? :) 휴... 저도 가끔 그렇답니다. :)
Commented by Frey at 2008/07/16 16:11
저도 꼬깔님께서 꼭 봐주셨으면 하는 글을 쓸 떄가 있는데... 그런 글에는 꼭 리플이 없지요 (흑)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6 16:48
Frey님// 어이쿠... 그러셨군요? ㅠ.ㅠ 예전에 퇴적암과 관련한 글을 나중에 발견해서... ㅠ.ㅠ
Commented by ZAKURER™ at 2008/07/16 16:22
- 하루에 1시간 정도 투자해서 대략 반나절 간격에 제목 위주로 둘러보는 편이고
- 예전엔 둘러보면서 꼬박꼬박 덧글 적었지만 링크가 200여개 되면 그리 못하죠. 다른 블로그 글에 적는 덧글은 하루 5개 정도로 줄었습니다-_-;
- 포스팅 주기는 일주일에 2~3개 정도? 기분 내키면 한 달 정도 버려두기도 합니다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6 16:49
ZAKURER™님// 휴... 그러게요. 아무래도 링크가 많으면 꼬박꼬박 다 읽을 수가 없더라고요. 이런 것이 문제인 듯합니다. ㅠ.ㅠ
Commented by Mizar at 2008/07/16 16:30
개인적으로는 2~3개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6 16:49
미자르님// 여전히 제가 생각하는 최적은 역시 하루 3개의 포스팅입니다. :) 그런 면에서는 미자르님과 생각이 비슷한 듯합니다. :) 그런데 가끔 수다스러워지는 때가 있다는 것이... ㅠ.ㅠ 전 파이블로그를 지향합니다. 아하하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7/16 17:05
전 개인적인 기록까지 (그러나 공개해서 누군가의 의견이 달리면 좋은) 블로그에 하는 경우가 있어 간혹 폭주할 때가 있지요... 링크한 분들께 폐가...되지만....(덜덜덜)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6 22:11
풀잎열매님// 오~ 그러시군요. :)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8/07/16 17:08
최소 1개 최대 3개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근데... 한개 쓰기도 쉽지 않더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6 22:12
새벽안개님//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3개가 적정한 수준인 듯합니다. :)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7/16 17:58
하지만 저의 고민과 꼬깔님의 고민은 다르다는....
저는 정말 하루에 보시는 분들이 매우 적습니다. ㅜㅜ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6 22:12
두막루님// 아하하 :)
Commented by 박코술 at 2008/07/16 19:02
기냥 지식과 정보(혹은 창작 오락 등등!) 창고 성격으로 생각한다면 무제한이 되갔디요.
아무리 뒤로 밀려 있는 게시물도 볼 사람은 보니 말입네다.
검색 전면 허용을 해 둔 경우 특히 더 기리티요.

다만 친근한 이웃덜이 생기고 특정 이웃이 꼭 읽기를 바라며 작성하는 경우는
매일 방문하지 못하거나 시간이 없어 잠시 들를 바쁜 분덜을 생각해서
어느 정도 선에서 제한을 하는 거이 됴캈디요.

어쨌건 저도 앞으론 전자 즉 무제한으로 돌아가려고 합네다.
블로그 초기에 기랬던 것처럼 말입네다.
"어차피 누군가는 읽는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이 속 편한 듯합네다.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7/16 20:09
공감합니다. 저도 무제한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6 22:13
박코스님// 말씀처럼 기거이 가장 맘 편한 것 같습네다. :) 누군가 읽어 주기를 바라면서 쓰는 것은... ㅠ.ㅠ
Commented by The_PlayeR at 2008/07/16 21:14
음..벼락치기라 대중없네요 저는 ^^;; 이블로그는 운영안하나? 느낄때쯤올라가는 포스팅이라..
그래서 메인화면 글귀도 그렇게 바뀌었다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6 22:13
The_PlayeR님// 아하하 :) 별말씀을요. :)
Commented by 히요 at 2008/07/16 23:05
마이밸리에 등록된 블로그의 포스트도, 바쁜 때에는 모두 패스하게 되고
한가한 때에는 옛날 것까지 찾아 읽게되곤 하지요.
하루 두 세개 정도씩 포스트가 쌓이는 블로그라면 한번 시간날 때 날잡아 읽어도
밀린 걸 다 읽을 수 있는듯합니다 ^^


....저야 포스트 올릴 때 누가 읽기보다 개인 기록용의 목적이 더 많아서 대중없이 쓰지만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01:23
히요님// 확실히 바쁠 때는 마이밸리에 뜬 새글도 읽기 힘든 것 같습니다. 여유가 되면 둘러보지만 이도 쉽지는 않은 듯하고요. ㅠ.ㅠ 사실 저도 큰 체계를 가지고 쓰는 글은 아니니까요. :)
Commented by 늑대별 at 2008/07/16 23:45
"페이지에 보이는 포스트의 수" 만큼이 아닐까요? 보이는 포스트 수를 1-5개로 조절 할 수가 있으니 그 사이에서 본인이 조절한 만큼의 포스트를 올리면 한 페이지에서 그 날의 포스트를 다 볼 수 있으니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01:24
늑대별님// 오~ 페이지에 보이는 포스트의 수만큼이라~ :) 멋진걸요? :) 아하하
Commented by RAISON at 2008/07/27 22:32
빼먹지 말고 하루에 하나라도 포스팅을 하자고는 생각 중입니다만, 그래도 더러는 빼먹는 날이 생기더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28 01:39
뢰종님// 확실히 저도 그런 생각으로 포스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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