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의가 빠르게 전파될 수 있는 이유

요즘은 새벽안개님께서 진화론과 창조주의 관련한 글을 많이 써주셔서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읽은 글의 댓글에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Leonardo님과 새벽안개님의 댓글과 답글이었습니다. 확실히 창조주의자들은 그 주장의 설파에 있어 용의주도한 면이 있습니다. 또한, 내용을 대중에게 전파하고 설득하는데 있어서 탁월함을 보이는 듯합니다. 과학적 지식이 거의 없거나 전무한 사람을 대상으로 어떤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면에서 창조주의자는 과학자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창조주의자들은 어떤 설파 방법을 정하면 이를 무한복제하고 이를 바탕으로 많은 사람에게 전파합니다. 반면 과학자들은 쉽게 설명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자신의 연구에 매몰되어 하나하나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요. 과거의 굴드나 현재 도킨스처럼 이런 쪽에 적극적이고 소위 말빨(?)이 있는 과학자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자들은 창조주의자를 그냥 무시하는 편입니다. 문제는 이런 무관심 속에서 창조주의자들의 주장은 점차 대중 속에 파고드는 듯합니다.

예전에 굴드는 '창조론자들과의 논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법정에서 이들을 묶어둘 수는 있는데, 이는 그들이 말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란 얘길 했습니다. 고도로 훈련된 창조주의자들과의 논쟁에서 막연한 지식을 바탕으로 전면적으로 논쟁하고 승리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얘기겠지요. 또한, 어떤 면에서 창조주의자들은 교활합니다. 특히, 창조과학의 전사로 알려진 기시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교묘하게 반박된 내용을 설파하는 방식으로 대중을 현혹합니다. 이런 면은 우리나라의 창조과학회 사람들에게서도 나타납니다. 이미 반박된 내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이를 모르는 사람들을 현혹합니다.

어떤 면에서 창조주의자들의 이러한 전략은 현재까지 훌륭하게 성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특정한 검색어로 검색하면 오히려 창조주의자들의 주장이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시조새로 검색해보면...
이렇게 시조새와 관련한 창조주의자들의 글이 뜹니다. 물론 이 글들은 창조과학회의 것을 개인이 스크랩하여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것들입니다. 또 다른 검색어인 중간화석이란 것을 넣으면...
대개 창조주의자들의 글이 먼저 검색되어 나타납니다. 어느 정도 진화와 관련한 지식이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거나 어린 학생들에게 이런 내용은 여과없이 '믿음'이 되어 자리 잡게 됩니다. 결국 믿음으로 자리 잡으면 그 어떤 반박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믿음을 지키게 되는 것 같고요. 이런 믿음의 전사들은 익명을 무기로 진화론과 관련된 글에 댓글을 달면서 도발하기도 합니다.

이런 창조주의의 전파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란 의구심도 듭니다. 창조주의는 바이러스처럼 믿음이라는 숙주를 통해 퍼져 나갑니다. 더군다나 아직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무차별로 퍼지는 것은 참으로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종교적인 신념과 과학을 동일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하려는 노력은 믿음이 살아 있는 한 끊임 없이 진행될 것입니다.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by 꼬깔 | 2008/07/17 01:52 | creatio problematica | 트랙백(1) | 덧글(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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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악필이와 즐겁게 놀기 at 2008/07/21 18:24

제목 : 과학 vs. 종교
창조주의가 빠르게 전파될 수 있는 이유 - 꼬깔님의 글에서 트랙백 제목이 너무 거창한가 ? 어쨌거나 ... 꼬깔님 글에 댓글로도 적어는 놨는데, '신앙은 믿음이고, 과학은 증명' 이다. 여기서 신앙을 종교라고 바꿔도 무관하다. 내 전공은 물리학이다. 말 그대로 물질의 이치를 공부하는 학문이다. 그와 더불어서 내 종교는 기독교이고, 그중에서도 요새 욕을 무지하게 먹고 있는 '개신교'이며, 종파를 얘기하자면 감리교단에 속한......more

Commented by Fedaykin at 2008/07/17 02:01
세상을 진화주의자/일반인/창조주의자 로 봤을때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장 강력하게 공격을 하고 있는건 역시 창조주의자 들이니까요.

지금도 어딘가에선, "아직도 우리의 손길이 닿지 않는 어딘가엔 무지에 빠져 진리를 외면하려 드는 불쌍한 중생들이 있나니, 어서가서 교묘한 말로 대중을 홀리는 다위니즘을 철파하고 Ctrl + C 와 Ctrl + V를 이용해 그들을 구제하여야 할지어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더 무섭습니다.

이럴바엔 차라리 공중파에서 생방송으로 토론회를 열어서 완전히 단판을 짓는것도 재미있을텐데요. 어쩨 그런건 안하고 뒤에서 공작이나 펼치는건지..쩝.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09:46
Fedaykin님// 공중파의 생방송 토론회는 오히려 창조주의자들에게 동등한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기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하버드에서 공개 토론회 비슷한 것을 했을 때 창조주의자들은 참가 자격을 받은 것만으로도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선전했다고 하니까요.
Commented by 미키맨틀 at 2008/07/17 06:09
단순히 창조론이 사람들을 현혹하는 것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과학 연구에 쓰여야 될 기금까지 방해를 하니 문제가 더 크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09:46
미키맨틀님// 말씀처럼 그렇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8/07/17 07:19
창조론자들은 학문적 논쟁에서는 말도 못 꺼낼 만큼 엉터리인데도 일반 대중을 설득하는데는 오히려 우세한 사람들입니다. 창조론은 종교적 신념이니까 거짓이라도 그러려니 하고 무시해 왔는데, 이대로 가면 대중들은 무엇이 진실인지도 모르게 될것입니다. 거짓이 진실을 이기는 세상이 될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09:47
새벽안개님// 말씀처럼 대중을 설득하는 능력은 과학자보다 뛰어난 것 같습니다. 또한, 설득 당하는 사람들의 바탕에는 믿음이 있기에 더욱 쉽게 설득당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Commented at 2008/07/17 07:3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09:47
비공개님// 그렇지요. 확실히 철지난 과학 서적의 문제도 심각한 듯합니다. ㅠ.ㅠ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8/07/17 07:57
전 요즘 그래서 교회의 여름 성경학교 광고에 사용된 아동 모델들을 볼때마다 가슴이 아립니다. orz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09:48
제절초님// 헉... ㅠ.ㅠ
Commented by Leonardo at 2008/07/17 09:14
이 문제는 전세계적인것인가요?
제대로 과학교육이 이루어졌다면 이런일은 없을거라고 보는-교육방식에 문제가 있다고-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쪽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방법이 얼마나 멋지길래 저렇게 쉽게 넘어갈수 있는지...
모교에서 분파된 특정 종교쪽 분들이 훨씬 더 잘 넘어가시는듯 합니다.
근데 이것도 그들의 세력확장에 이용되는 말 그대로 영업방식이 아닐런지?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8/07/17 09:29
Leonardo님, 제가 보기에도 제 전공분야 외의 증거들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대중들이 이런 증거를 이해하고 판단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것 같습니다. 오히려 전문가와 과학자들이 제 목소리를 냈으면 이런 상황이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양식있는 사람들이 소극적으로 대처해온 것은 잘못입니다. 성경에서는 빛이 없는 것이 어둠이라고 하더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09:49
Leonardo님// 우리나라와 미국이 더욱 심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새벽안개님 말씀처럼 저 역시 전공분야를 벗어난 주장에 대해서는 딱히 판단하고 반박하기 어려우니까요. 과학자 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이런 것에 대한 반박과 대중의 올바른 이해를 돕는 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Commented by 날거북이 at 2008/07/17 09:24
이 문제때문에 속상한 적이 있었지요. 예전에 이 문제로 포스팅을 한 기억이 나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09:50
날거북이님// 에구... 그러셨군요. ㅠ.ㅠ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7/17 10:22
진화론과 창조론을 둘 중 하나 믿으면 된다는 관념 때문에 이 지경에 이른 것 같습니다.
진화론이 과학이고, 창조론이 종교의 영역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가르쳤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을...
그런데 미국 같은 나라에서도 창조론 목소리가 높다보니 영역의 기준이 우리나라에서도 제대로 정립되기 어려운듯...;;

실제로 저도 주변에서 창조론을 진화론과 함께 과학 교과서에 실어놓고 학생들이 균형있게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균형있게 볼 것을 봐야지(물론 생명의 기원에 관해서는 창조론이 일부 유효할 수 있다고 합니다만은..)... 아직도 그들에겐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을 마음 속으로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지 않은 모양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10:30
두막루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ㅠ.ㅠ 우리나라는 미국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에 더욱 심각할 겁니다. 그리고 균형있는 공부란 것도 어불성설이지요. 그런식으로 따진다면 모든 종교의 창조설화를 모두 다뤄야 할테니까요.
Commented by 닝구 at 2008/07/17 10:25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 견학을 간 적이 있는데.... 도서관에 무려 '진화 그 치명적인 거짓말' 이라는 책이 떡하니 진열되어 있더군요. 아이들에게 독이 될까봐 손이 잘 닿지 않을만한 곳에 숨겨 놓고 왔습니다.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10:29
닝구님// 정말입니까? ㅠ.ㅠ 전 2번이나 다녀왔는데 왜 눈치채질 못했는지 모르겠네요. 그건 정말 치명적인데요... 사실 전 칠머의 그 책을 읽었습니다. 그건 창조주의와 음모론의 '짬뽕'입니다. 시작은 창조주의인데 결론은 라엘주의자 같은 느낌의 책이지요. 에구... 참 한심하네요...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7/17 11:04
덧붙이자면 저쪽의 주장은 생각안하고 믿기에 적당합니다. 태내 종교라는 것과 맞물리면 믿는데 있어 증거조차 필요없지요. 거의 학습된 본능이니까요. 이쪽이 애초에 증거의 학문인 이상 이쪽의 증거의 흠집만 내면 저쪽에는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여깁니다. 흠집만 내면 이긴다고 생각하는거지요. (쳇...) 과학은 불완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완전을 이상으로 여기죠. 그리고 (진짜도 아닌) 종교라는 이상은 그야말로 좋은 미끼지요. 종교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분명 종교는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니까요. 하지만 이건 뭐 답이 없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11:17
풀잎열매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ileshy at 2008/07/17 11:05
제 생각엔 진화론과 창조론은 둘다 믿을 수도 둘다 믿지 않을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를 믿으면 다른것을 버려야 하는것은 아니죠.. 창조론자들이 자신들의 믿음을 주장하다보니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말입니다.

본문중에 도킨스옹은 글빨은 있을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말빨이 있다고는 절대로 말 못합겠습니다. 침착하고 사려깊은 듯한 말투가 논쟁에서는 어눌하고 한 템포 느리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 분은 말하는 도중에도 생각이 많으신것 같아요..

어쨌건, 이 찌질한 창조론 오타쿠들을 어찌하면 무시하면서 살 수 있을지..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11:20
ileshy님// 전 종교적 색채의 창조와 진화론을 같은 곳에 놓고 얘기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말 그대로 창조주의가 과학을 표방한다면 과학적인 증거와 과학적인 범위에서의 논쟁을 하면 됩니다. 그렇지만 현재 창조과학이라는 것은 껍데기만 과학일 뿐이지요. 그리고 도킨스가 말하는 도중에 생각이 많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고요. :) 신앙으로서의 창조와 과학으로서의 진화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8/07/17 11:18
물량공세로 어떻게든 현혹시키려는 모습같군요.
왜 한국에선 저런 문제를 다루려고 하는 '진짜'들이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11:20
아브공군님// ㅠ.ㅠ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08/07/17 11:54
뭐... 목사와 신도라는 신뢰(세뇌?)관계는 어지간한 지식으로 흔들리지 않더군요.
이 와중에 목사들이 나서서 창조론을 읊어대면 이건 뭐 방법이 없읍니..(....이건 뭐 중세도 아니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12:22
나인테일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칼슷 at 2008/07/17 12:16
(현재 비로그인입니다. 블로그 본체는 [anansi].egloos.com []빼고 'ㅅ')

꽤 나잇살 되는 분하고 이야기를 하는데 뭐 자기가 무지무지 무책임한 발언을
한사발씩 하고 있다는 걸 전혀 인식 못합디다 -_-

뇌입원이 또 창조구라회 끄나풀들의 본산 중 하나거든요. 무식in이건 블로그건.

예전에 꼬깔님도 한번 보신 바 있는 그 김명현이의 성경과학 세미나인지를 가지고
강의요약인지를 하는데 진짜 대책이 없네요. '당연한 믿음' 이니 '대단한 믿음' 이니.
거울이나 좀 보지... -_-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12:23
칼슷님// 에구... 그러시군요. 정말 그 성경과학 세미나인지 뭔지 하는 것은 황당하기 그지없던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불멸의 사학도 at 2008/07/17 12:55
아무래도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강한 한국이나 미국 프로테스탄트 측에선 창조론을 계속 주장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보다 더 사소한 내용조차 오류가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하니까, 핵심 교리 중 하나인 창조론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을테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13:57
불멸의 사학도님// 흠... 그런 것 같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해빛☆ at 2008/07/17 14:00
전에 과학독후감을 받았을 때 참 무서웠던 적이있어요. 책을 읽어보니까 진화라는데, 성경에서는 창조하셨다,라고 했는데 어떤 것을 믿어야 하는지 혼란스럽다, 란 말을 하더라고요. 제 옆에 있는 가정 선생님도 이런 말씀을 하시죠, 창조 된게 진화된 것이라고.

......무서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15:42
해빛☆님// 흠... 그러셨군요. 창조된 것이 진화된 것이라... 흠... :) 누구나 한번 쯤은 겪었을 법한 얘기가 아닐까요? :)
Commented by 케이디디 at 2008/07/17 16:34
진화론에 대한 긍정은 신앙에 대한 포기와 동일시시키면서 겁을 주는 전략도 굉장히 유효하지요. 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17:24
케이디디님// 휴... 그러게나 말입니다. 아주 영리한 전략이지요. ㅠ.ㅠ
Commented by 트로오돈 at 2008/07/17 18:41
저런것들은 마릴린맨슨 아저씨의 The reflecting god 이나 듣고 정신좀 차리라고 해야할겁니다;;(으음?)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22:42
트로오돈님// :)
Commented by akpil at 2008/07/17 18:41
신앙은 믿음이고, 과학은 증명이라는 것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죠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17 22:42
akpil님// 휴... 그러게 말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가라월라 at 2008/07/18 04:10
제가 서귀포에 살아서 유선방송 중에 74번을 틀면 사이언스 채널이 나오는데 nova란 프로그램에서 진화 vs 창조 라는 주제의 다큐멘터리를 해주었죠 ㄲㄲ

그 미국의 도버주인가? 2005년도에 미국에서 시끄러웠던 지적설계론 공교육 재판이었는데 ㄲㄲ

마지막에 판사가 학교에서 지적설계론을 가르치는 것은 위헌이다라고 하니까

어떤 미국의 저명하신 목사께서는

"도버 이 십생키들아 나중에 하나님이 너흴 버리더라도 원망하지 말아라" 라며 노망난 발언을 하셨고

지적설계론의 수괴인 필립 존스는 아예 판사에게

"동네 서커스단하고 어울리면 딱일 광대놈" 이라 욕을 하셨지요 ㄲㄲㄲㄲㄲ


게다가 필립존스의 걸작스러운 말이

"우리는 종교적 관점으로 지적설계론을 학교에 가르치려 한 것이 아니다. 단지, 학생들에게 새로운 이론도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라고 했는데

과학이론이 무슨 방문판매도 아니고 -_-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ㄲㄲㄲㄲㄲㄲㄲㄲㄲ
Commented by 어부 at 2008/07/18 13:03
'저명하신 목사' 이름과 자세한 일화는 http://fischer.egloos.com/3611544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과학은 종교가 아니라 종교처럼 '강박관념 갖고 전파'는 안 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다고 봅니다.
창조썰이 지동설 정도 되기까지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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