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3일
스테고사우루스와 관련한 오해 3가지

스테고사우루스는 묘한 매력이 있는 공룡입니다. 어릴 적 Big4 공룡을 뽑으라 하면 티라노사우루스, 아파토사우루스(브론토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그리고 스테고사우루스였을 겁니다. 다른 공룡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특징인 골판은 스테고사우루스만의 매력이었고, 꼬리의 창(가시)은 스테고사우루스가 강력한 포식자와 맞서 싸울 수 있으리란 기대를 하게 했습니다.
이처럼 유명세를 탄 공룡이어서일까요? 오랫동안 스테고사우루스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오해가 있었습니다. 대략 3가지 정도라 할 수 있는데, 대략 이런 것들입니다.
이처럼 유명세를 탄 공룡이어서일까요? 오랫동안 스테고사우루스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오해가 있었습니다. 대략 3가지 정도라 할 수 있는데, 대략 이런 것들입니다.
★ 오해1 - 스테고사우루스의 뇌는 2개이다.
☞ 이와 관련해서는 이미 예전에 올렸던 글이 있습니다. (Stegosaurus의 뇌는 2개이다?) 이런 오해가 생긴 것은 골반 부분에서 거대한 공간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초기에 Marsh는 이 부분이 신경절이 들어갈 공간이라 생각했고, 비유적으 posterior brain case로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표현이 일반인에게 급격히 퍼지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웹상에서 '스테고사우루스는 2개의 뇌가 있다.'로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물론, Marsh 이후 그 어떤 고생물학자도 스테고사우루스가 2개의 뇌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인 척추동물의 구조로 생각한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아무튼, 이런 신비로움이 오랜 오해를 낳게 된 듯합니다. 물론,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스테고사우루스를 좋아하는 다현이가 '아빠, 스테고사우루스는 뇌가 2개 있었어?'라 물어볼 지도 모르겠습니다.
☆ 오해2 - 스테고사우루스는 티렉스와 맞서 싸웠다.
☞ 이는 조금 더 유치한 오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것은 영화나 소설 등의 픽션으로 말미암은 것이라 할 수 있답니다. 저 역시 어릴 적 '공룡수색대'란 만화영화와 실사 합성물에서 스테고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가 싸우는 장면을 목격(?)했고, 스테고사우루스를 응원하곤 했지요. :) 그러나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지금으로부터 6,700만 년 전에 생존했던 공룡이고, 스테고사우루스는 쥐라기 말인 1억 5천 만 년 전에 절멸했으니까요. 두 공룡 사이에는 무려 8,000만 년이란 시간의 간격이 있습니다. 이는 티라노사우루스와 우리 사이의 간격인 6,500만 년보다 큰 수치랍니다. 즉, 스테고사우루스와 티렉스가 싸운다는 것은 원시인이 공룡을 사냥했다는 얘기만큼이나 허구일 테니까요.
★ 오해3 - 스테고사우루스는 공룡의 무리를 뜻하는 이름이다.
☞ 흔히, 스테고사우루스를 용각류나 수각류를 뜻하는 이름과 동등하게 표현하는 곳이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공룡이기에 스테고사우루스 자체를 이들의 무리를 뜻하는 Stegosauria와 혼동하여 사용한 것입니다. 그러나 스테고사우루스는 스테고사우리아에 속하는 가장 유명한 공룡 속(genus)일 뿐입니다.
혹시라도 이 3가지 중에서 아직도 '오해'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오해를 풀어주세요. :) 스테고사우루스는 쥐라기 당시의 생태계에 최적화했던 공룡 중의 한 녀석일 뿐입니다. 설마 스테고사우루스가 제 2의 뇌가 있고, 티렉스와 맞서 싸웠다는 것을 곧이 곧대로 믿는 분은 없으시겠지요? :)
그런데 요즘은 캄보디아에 스테고사우루스가 살았다고 굳게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혹시 이게 새로운 오해가 될까 두렵습니다. ㅠ.ㅠ 바로 이런 겁니다. :)
이미 예전에 올렸던 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캄보디아의 스테고사우루스??) 확실히 사람에게는 믿고 싶은 것이 보이는가 봅니다. 아무튼, 스테고사우루스는 여러 가지로 유명한 공룡인가 봅니다.
☞ 이와 관련해서는 이미 예전에 올렸던 글이 있습니다. (Stegosaurus의 뇌는 2개이다?) 이런 오해가 생긴 것은 골반 부분에서 거대한 공간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초기에 Marsh는 이 부분이 신경절이 들어갈 공간이라 생각했고, 비유적으 posterior brain case로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표현이 일반인에게 급격히 퍼지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웹상에서 '스테고사우루스는 2개의 뇌가 있다.'로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물론, Marsh 이후 그 어떤 고생물학자도 스테고사우루스가 2개의 뇌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인 척추동물의 구조로 생각한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아무튼, 이런 신비로움이 오랜 오해를 낳게 된 듯합니다. 물론,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스테고사우루스를 좋아하는 다현이가 '아빠, 스테고사우루스는 뇌가 2개 있었어?'라 물어볼 지도 모르겠습니다.
☆ 오해2 - 스테고사우루스는 티렉스와 맞서 싸웠다.
☞ 이는 조금 더 유치한 오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것은 영화나 소설 등의 픽션으로 말미암은 것이라 할 수 있답니다. 저 역시 어릴 적 '공룡수색대'란 만화영화와 실사 합성물에서 스테고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가 싸우는 장면을 목격(?)했고, 스테고사우루스를 응원하곤 했지요. :) 그러나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지금으로부터 6,700만 년 전에 생존했던 공룡이고, 스테고사우루스는 쥐라기 말인 1억 5천 만 년 전에 절멸했으니까요. 두 공룡 사이에는 무려 8,000만 년이란 시간의 간격이 있습니다. 이는 티라노사우루스와 우리 사이의 간격인 6,500만 년보다 큰 수치랍니다. 즉, 스테고사우루스와 티렉스가 싸운다는 것은 원시인이 공룡을 사냥했다는 얘기만큼이나 허구일 테니까요.
★ 오해3 - 스테고사우루스는 공룡의 무리를 뜻하는 이름이다.
☞ 흔히, 스테고사우루스를 용각류나 수각류를 뜻하는 이름과 동등하게 표현하는 곳이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공룡이기에 스테고사우루스 자체를 이들의 무리를 뜻하는 Stegosauria와 혼동하여 사용한 것입니다. 그러나 스테고사우루스는 스테고사우리아에 속하는 가장 유명한 공룡 속(genus)일 뿐입니다.
혹시라도 이 3가지 중에서 아직도 '오해'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오해를 풀어주세요. :) 스테고사우루스는 쥐라기 당시의 생태계에 최적화했던 공룡 중의 한 녀석일 뿐입니다. 설마 스테고사우루스가 제 2의 뇌가 있고, 티렉스와 맞서 싸웠다는 것을 곧이 곧대로 믿는 분은 없으시겠지요? :)
그런데 요즘은 캄보디아에 스테고사우루스가 살았다고 굳게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혹시 이게 새로운 오해가 될까 두렵습니다. ㅠ.ㅠ 바로 이런 겁니다. :)

# by | 2008/07/23 15:52 | 공룡 이야기 | 트랙백 | 덧글(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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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스테고사우루스의 이름을 따서 order 이름을 지을 정도면 매우 대접받는 공룡임에는 틀림없네요.
우선 몸이 동글동글해서 크기에 비해 뭔가 귀엽고...
골판때문에 뭔가 있어보이면서도...
가시때문에 내재적인 포쓰가 작렬하는...
것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귀여움+화려함+강력함.
2번..... 그런게 있었나? 이고....
3번..... 그렇게 부르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마지막 사진은..... 코뿔소를 보고 상상한 동물이 아닐까요.....
꼬깔님의 정리가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캄보디아에 스테고사우루스...ㅋㅋ 그들 신화 속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이겠죠. 아무튼 우연히도 생긴건 비슷해 보이네요.ㅋㅋ
티렉스의 강압적인 포식에 벗어나고자 무리중에서 몇몇이 자신의 몸을 굴리는 유연성을길렀으며..
자신의 등비늘을 현무암과 화강암들에 갈고 부딛치며 날을세우고 강도를 굳히며..
그렇게 수년의 세월이 흘러 티렉스에 맞짱을 뜰 슈퍼최강 필살기인 로울링어택을 개발하였으나..
각각의 지각변동설/빙하기설/유성등의 설에 한번써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하였다는..것이였다는거이였다...믿거나 말거나..<먼산>
게다가 우리나라 고분벽화에도 처음엔 백호를 호랑이처럼 그리다가 나중엔 청룡 파트너에 걸맞게 허리가 무진장 길어진 형태로 변한 걸 보면 더 강하고 신성스럽게 보이기 위한 변형같기도 하네요... 변형의 형태에는 이빨이나 뿔을 달거나 날개를 장착하는게 일반적이니까요...
...애정의 부족인가!? (바보)
아니, 사실은 트리케라톱스가 더 좋았습니...(탕)
...그나저나 마지막 사진은 정말 포장 잘하면 그럴듯 하겠군요-_-;;;
개인적으로는 티렉스와 맞짱뜨는 스테고사우루스는 본 적이 없는데 의외로 그런 것이 있었나보군요.;
대개 티렉스의 맞수(?)는 트리케라톱스로 정해져(!) 있었던 것이 아니었나요? ^^a
물론 저녀석 골판은 전투용이라기보다는 체온조절용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그나저나 저 녀석 이름이 스테고사우라가 아니라 스테고사우르스였군요;; 여태껏 스테고사우라가 이름인 줄 알았어요. 무리로 착각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착각은 했네요-_-;;;
스테고사우루스도 예외가 아니어서 초기 태엽 조이드 중 고르고도스를 내놓은 이래 대형 전동 조이드 고르
도스,중형 태엽 조이드인 고르헥스를 각각 스테고사우루스 모티브로 만들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토미는 스테고사우루스 모티브의 조이드들 골판에 "레이더"라는 설정을 넣어 전자전기 용
도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 아주 등에 골판이나 돛이 달린 동물을 모티브로 한 조이드들은 그게 레이
더나 전자방해 무기라 설정하더군요. 디메트로돈 모티브의 게이터나 디메트로돈,스피노사우루스 모티브
의 다크 스파이너가 그 예입니다.
분위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그나저나 첫번째 뇌2개 이야기가 구라라는 이야기는 십수년전 초중등생용 공룡서적에서 보고알았는데-그러니깐 국딩시절말기;- 아직도 그 떡밥에 낚이는 분들이 많으시다는건 충격적이군요;;
일본 동경에 있는 우에노 과학박물관에 스테고사우루스의 꼬리가시가 박혔던 흔적이 남아있는 알로사우루스의 전신골격표본이 전시되어있거든요 >_< 주변에 설명문에도 스테고사우루스의 일격을 맞는 알로사우루스가 그려져있고 .. 어쩌면 이쪽 알로사우루스 이야기가 퍼지면서 어느틈엔가 알로사우루스보다 유명한 티라노사우루스로 주인공이 바뀌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_<
2.스테고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라 아무래도 매치가 안되는군요 스테고사우루스가 약 1억 4500만년전에 전멸했고 티라노사우루스는 6800만년전에 막 등장하였는데 말이죠 두 속의 시간차가 쥐라기가 시작했을때부터 끝날때까지(2억 800만년전~1억 4500만년전)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의 차이죠
3.하긴 유명세로는 뒤지지 않는 티라노사우루스나 트리케라톱스역시 Tyrannosauria,Triceratopsia라는 하목명을 사용하지않고 Coelurosauria,Ceratopsia라는 하목명을 쓰니까 그렇게 착각하는것도 당연하겠죠
'스테고사우루스류는 정말 불쌍하게도 백악기 중기에 절멸했따. 쯧쯧'
정도입니다.
드라비도사우루스 무시하나요?
몇년 뒤에도 인도 무시할수 있을까요?(그건 뭔가 아닌데.)
근데 제일 중요한건,
드라비도사우루스가 거의 안 알려져있다는거,
ㄱ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