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9일
울트라사우루스와 울트라사우로스는 최대의 공룡인가?
아직도 인터넷 상에 Ultrasaurus tabriensis - 흔히 한외룡(限外龍)이라 합니다. - 이 최대의 공룡으로 심심치 않게 인용되곤 합니다. 또한, 미국의 학자에 의해 명명된Ultrasauros macintoshi는 가장 키가 큰 공룡으로 알려졌었답니다. 짤막하게 Ultrasaurus와 Ultrasauros와 관련한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 최대의 공룡 울트라사우루스?
☞ 울트라사우루스는 부산대의 김항묵 교수께서 대학원생 시절인 1973년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탑리 봉암재에서 용각류의 척골로 추정되는 화석을 최초 발견했으나, 비용의 문제로 발굴하지 못하고 1977년 경북대의 장기홍 교수에 의해 재발견되어 발굴된 화석을 바탕으로 기재한 공룡입니다. 브라키오사우루스과의 공룡으로 생각했으며, 약 70cm의 뼈를 바탕으로 118cm의 브라키오사우리드 척골(ulna)로 동정해 이를 바탕으로 길이 40m, 체중 120톤의 거대한 공룡일 것으로 추정하여 Ultrasaurus tabriensis로 1983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이융남 박사에 의해 척골이 아닌 상완골(humerus)로 재동정되었으며, 자료의 불충분으로 현재는 nomen dubium(의문명)입니다. 즉, 자료가 보완되어 브라키오사우루스와 다른 공룡으로 판명된다면 울트라사우루스는 공식적으로 유효한 학명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 비운의 울트라사우로스
☞ 김항묵 교수와 비슷한 시기인 1979년 미국의 Jim Jensen은 Utah에서 거대한 용각류의 화석을 발견하고, 비공식적으로 Ultrasaurus로 명명했습니다. 그리고 1985년 Ultrasaurus macintoshi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김항묵 교수에 의해 Ultrasaurus가 명명된 상황이라 1991년 George Olshevsky에 의해 Ultrasauros macintoshi로 재명명되었습니다. 그러나 울트라사우로스의 불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추가 발견으로 사실 울트라사우로스는 Jensen이 명명한 디플로도키드인 수페르사우루스(Supersaurus vivianae)와 브라키오사우루스의 chimera 화석으로 밝혀져 현재는 유효하지 않은 공룡이 되었습니다.

결국 울트라사우루스는 의문명으로 nomen dubium 상태이며 - 브라키오사우루스일 가능성이 높기에 사실상 유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 울트라사우로스는 수페르사우루스로 재명명되어 현재는 유효하지 않은 공룡이 되었답니다. 제가 대학 다닐 시절만 해도 '우리나라에 가장 큰 공룡이 발견되고(울트라사우루스), 가장 큰 공룡의 발자국화석도 있다.'라고 배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상황입니다.
☆ 최대의 공룡 울트라사우루스?
☞ 울트라사우루스는 부산대의 김항묵 교수께서 대학원생 시절인 1973년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탑리 봉암재에서 용각류의 척골로 추정되는 화석을 최초 발견했으나, 비용의 문제로 발굴하지 못하고 1977년 경북대의 장기홍 교수에 의해 재발견되어 발굴된 화석을 바탕으로 기재한 공룡입니다. 브라키오사우루스과의 공룡으로 생각했으며, 약 70cm의 뼈를 바탕으로 118cm의 브라키오사우리드 척골(ulna)로 동정해 이를 바탕으로 길이 40m, 체중 120톤의 거대한 공룡일 것으로 추정하여 Ultrasaurus tabriensis로 1983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이융남 박사에 의해 척골이 아닌 상완골(humerus)로 재동정되었으며, 자료의 불충분으로 현재는 nomen dubium(의문명)입니다. 즉, 자료가 보완되어 브라키오사우루스와 다른 공룡으로 판명된다면 울트라사우루스는 공식적으로 유효한 학명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 비운의 울트라사우로스
☞ 김항묵 교수와 비슷한 시기인 1979년 미국의 Jim Jensen은 Utah에서 거대한 용각류의 화석을 발견하고, 비공식적으로 Ultrasaurus로 명명했습니다. 그리고 1985년 Ultrasaurus macintoshi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김항묵 교수에 의해 Ultrasaurus가 명명된 상황이라 1991년 George Olshevsky에 의해 Ultrasauros macintoshi로 재명명되었습니다. 그러나 울트라사우로스의 불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추가 발견으로 사실 울트라사우로스는 Jensen이 명명한 디플로도키드인 수페르사우루스(Supersaurus vivianae)와 브라키오사우루스의 chimera 화석으로 밝혀져 현재는 유효하지 않은 공룡이 되었습니다.

결국 울트라사우루스는 의문명으로 nomen dubium 상태이며 - 브라키오사우루스일 가능성이 높기에 사실상 유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 울트라사우로스는 수페르사우루스로 재명명되어 현재는 유효하지 않은 공룡이 되었답니다. 제가 대학 다닐 시절만 해도 '우리나라에 가장 큰 공룡이 발견되고(울트라사우루스), 가장 큰 공룡의 발자국화석도 있다.'라고 배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상황입니다.
# by | 2008/07/29 23:36 | 공룡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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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는 아무리 30m다 40m다 해도 일단 ulna가 1미터를 넘는다는 것 자체가...참으로 큽니다. ㅇ<-<
그나저나 '울트라사우로스'도 있었는 줄은 몰랐습니다. 로스...구이?(퍽)
비슷한 학명을 붙이고 싶으면 ~루스를 ~로스로 바꿔서 붙이면 되겠습니다. 명명 방법의 다양화.. ㅎㅎ
chimera (키메라) 화석이라는 것이 어떤 뜻인지 궁금합니다.
유전자가 조합된 (혼혈?) 화석이라는 뜻인지 상상속의 동물이라는 뜻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