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산소 조성이 18 ~ 19%라고요?

기불이님 댁에서 산소水와 관련한 글을 읽다가 댓글에 - 아마도 산소수 관련 업체인 듯합니다. - 이런 내용이 있어 황당했습니다.
산이나 바다는 20%, 도심 한가운데는 18~19%라는군요. 왠지 과학적으로 보이는 산소분압 얘기를 하고 - 고2 생물을 배우면 나옵니다. - 협박하네요. :) 현재 서울이 18.5~19% 밖에 되지 않으니 '우리 산소수'를 마시지 않으면 큰일 날거야란 것이겠죠? :) 그런데 생물은 공부했는데, 혹시 지구과학이나 화학 공부는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대기를 흔히 균질권이라 하는데 이는 대기조성이 일정하기 때문이 아닌가요? 그런데 산소가 무려 정상치보다 2~3%가 빠지는군요. 대단하네요. :) 전 밀폐된 공간에서의 두통원인이 일산화탄소라고 생각했어요. 죄송해요. 잘못 알고 있었는가 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분명히 산 소가 필요합니다. 단, 광우병 걸리지 않은 녀석으로요. :) 그리고 탄 소는 발암물질이 있으니 적당히 익혀 먹자고요. 그리고 매운맛이 감도는 불 소가 맛이 괜찮다는군요. (그런거 있어?)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기불이님은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입니다. 산소수란 것은 오늘 처음 들어보는군요. 갑자기 예전에 읽다가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산소'란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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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깔 | 2008/07/31 12:20 | RES PROBLEMATICA | 트랙백(1)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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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늑대별의 이글루 at 2008/07/31 18:21

제목 : 과산화수소수 주사..실제로 있었습니다.
서울 산소 조성이 18 ~ 19%라고요?꼬깔님의 글에 덧글 중에 "과산화수소수..농담입니다"라는 글이 있습니다. 이글을 읽고 퍼뜩 더오르는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검색을 해서 찾아보니..3년전 일이군요. 농담이 아닌 실제로 있었던 사례입니다. 모 병원의 L모 가정의학과 의사가 산소치료라고 과산화수소수를 희석해서 정맥주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대체의학의 일부라고 했던 모양인데...이런 인간들이 의사라고 할 수 있는......more

Commented by 회색하늘 at 2008/07/31 12:30
과산화수소수...(농담입니다.)

산소수라는 카테고리의 제품이 있긴 합니다.(산소 농도가 좀 높은 물을 말합니다. 시중에서 팔리고 있지요.)

그런데 저거 먹어봐야 아무 도움도 안됩니다.

오히려 활성산소 비율이 높아져 몸에 해롭고, 빨리 늙게 된다는 이야기도...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31 12:59
회색하늘님// 헉... 과산화수소 :) 그리고 전 상식적으로 저 원리가 잘 이해되지 않고요. 어떤 도움이 될까란 생각이 듭니다. 또한, 대기 중의 산소 조성 문제가 없는데 일반인이 왜 산소수를 먹어야 할까요??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8/07/31 13:05
저사람..... 나중에는 어딘가에서 V-SMOW 언급하면서 이상한 소리 하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31 15:31
아브공군님// 헉...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 일단 전문용어를 늘어놔야 할테니까요. :)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7/31 13:20
산소라...닉 레인 저의 그 책인가요? 그거라면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다만 전 뒷파트보다 앞이 더 취향이어서 뒤에서 텐션이 좀 낮아졌지만;;;
여하튼 꼭 마저 읽어보시길^^;;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31 15:32
풀잎열매님// 오~ 보셨군요. 전 중간쯤 읽다가 중단해서 처음부터 다시 보고 있답니다. ㅠ.ㅠ 말씀처럼 닉 레인의 책입니다. :)
Commented by ranigud at 2008/07/31 14:10
쟈가 뭐라 씨부리쌌노!
저 무슨 중학교도 안 나온 얘기랍니까...; 하긴, 저런 얘기가 사람들한테 먹히니까 산소수같은 걸 만들어 파는 거겠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31 15:32
ranigud님// 휴... 그러게요. 일단 몸에 좋다고 하는 사는 것이 사람의 심리일테니까요. ㅠ.ㅠ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7/31 15:25
산소수는 폐로 마시는 건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31 15:33
Charlie님// 흑... 물로 흡수한다는 얘기같은데, 체내에서 용해도가 급격히 떨어지면 어떻게 흡수한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8/07/31 16:03
만원지하철 산소농도가 19.4%, 사람이 다섯명 탄 승용찬 내부가 18.5%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군요.. 어쨌거나 아무리 서울 도심이라도 어느정도 밀폐된 공간이 아니면 저 수치까지 떨어진다고 보기는 힘들 듯.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31 16:25
지나가다님// 말씀처럼 밀폐된 공간에서는 얘기가 다르겠지만 우리가 사는 공간에서 그 정도 수치까지 떨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at 2008/07/31 17:5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7/31 18:03
비공개님// 링크해주신 기사 잘 읽었습니다. :) 그리고 균질권과 관련한 개념은 다소 극단적으로 표현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 말씀처럼 인간활동에 의해 부분적으로 조성이 변할 여지는 있을테니까요. :) 확실히 도심에서의 산소농도가 떨어지긴 하겠지만 산소수를 광고하는 쪽의 주장처럼 그렇게까지 빠질까란 생각이고요. 정확한 자료를 찾아보려 했으나 저도 구할 수 없었습니다. ㅠ.ㅠ 좋은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
Commented by ranigud at 2008/07/31 22:06
모기불님 포스팅에도 달아놨지만, 저 논리대로라면 청량음료를 먹으면 질식하겠군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8/01 01:48
ranigud님// 그런가 봅니다. :)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8/01 00:25
저는 산 소는 됐고, 죽은 소는 맛있게 잘 먹고 있습.....;;; 한국사람들이 미 소를 무서워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
Commented by 꼬깔 at 2008/08/01 01:48
기불이님// 아하하 :) 그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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