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4단 천체망원경??

오늘 다현이와 AT센터에 다녀왔습니다. '몸속 체험전'이란 것이 있어 다녀왔지요. :) 관련 사진은 정리되면 올리고요. 아무튼, 이런 전시회는 늘 전시회 끝부분에 여러 가지 기념품이나 상품을 판매하지요. :) 역시 예외 없더군요. 그런데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4단 천체망원경!! 휴... 저건 어릴 적 처음으로 달을 보는데 사용했던 3단 망원경보다도 구경이 작아 보였습니다. 대략 30mm정도의 구경인 듯했지요. 그리고 맨 뒤의 한 단을 빼면 '현미경'으로 변신... ㅠ.ㅠ 망원경이라기보다는 장난감이었어요. :) 다행히 다현이가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 게다가 뒤에는 이런 표현도 있었습니다.

"현미경 + 만원경"

가격을 물어보지 않았지만, 만원경이니 혹시 만원짜리 아닐까요? ㅠ.ㅠ 제가 보기에 저걸로 볼 수 있는 것은 '달' 뿐입니다.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렌즈도 혹시 플라스틱이 아닐까란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ㅠ.ㅠ 그런데... 검색해보니 나오는군요? :)
완전 사기네요. 150,000원인데 45,000원이라니... 재밌는 것은 구경 50mm라 광고하는데 이는 대물렌즈 후드 부분의 외경입니다. 위의 제원을 보면 구경은 22mm인 듯합니다. ㅠ.ㅠ 완구인 듯합니다. 아무튼, 세계 최초 4단 천체망원경의 위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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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깔 | 2008/08/06 01:01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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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타치코마 at 2008/08/06 01:13
15만원 짜리가 4만5천원이면.... 도데체 장사를 하자는거 맞습니까;;;
Commented by 꼬깔 at 2008/08/06 01:49
타치코마님// 뒤져보면 2만원대도 나온다는 경악스런 결과가 있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이녁 at 2008/08/06 01:27
전에 대형 마트에서 저거 보고 하나 사고 싶다는 생각은 해 봤습니다-_-;;
Commented by 꼬깔 at 2008/08/06 01:50
이녁님// 생각만 하신 것이 다행이시네요. :) 만약 망원경을 사고 싶으시다면 망원경 전문점에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
Commented by shizuki at 2008/08/06 02:34
저같은 망원경 문외한은 속아 넘어갈수도 있겠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8/06 13:48
shizuki님// 그럴 수도 있지요. :)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8/08/06 03:39
완전 엉터리 군요.
거짓말하는 제품은 거들떠 볼필요가 없다에 한표입니다.

덧. 아이가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다행 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8/06 13:48
새벽안개님// 정말 다행이었답니다. :)
Commented by 높새바람 at 2008/08/06 04:07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일단 생긴 게 (특히 몸통의 재질이 PVC라는 것부터가) 신뢰가 가질 않는 물건이네요. 망원경+현미경이라는 문구가 이도저도 아니라는 얘기를 해주고...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8/06 13:49
높새바람님// 맞습니다. 망원경은 현미경이 아니니까요. 물론 망원경을 거꾸로 보면 현미경 노릇을 하지만요... ㅠ.ㅠ
Commented by Mizar at 2008/08/06 18:30
높새바람님// 이 망원경을 변호할 생각은 없지만 경통재질이 PVC라는 것은 사실 큰 문제는 아닙니다..^^;
이 보다 비싼 망원경들도 PVC를 쓰는 경우가 있고 실제로 유명한 보그사의 망원경도 공업용 플라스틱을 이용해서 제작되었었죠.
망원경 중에는 소노튜브라고 두꺼운 종이(!)를 이용해서 경통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Commented by muse at 2008/08/06 07:16
아 저거 저 어릴 때 갖고 놀라고 부모님께서 사준 적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좀 오래된 물건인 듯?)
...현미경은 좀 재미났지만 망원경은 전혀...16층 살던 때 아파트 밑도 제대로 못봤습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8/08/06 13:50
muse님// 엇 그렇습니까? :) 망원경은 꽝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차라리 간단한 현미경 사느니만도 못할 것 같아요.
Commented by Leonardo at 2008/08/06 07:16
음. 제가 알기론 망원경이나 현미경이나 원리는 같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같이 공용하기 힘든 구조인데...
정말 대단하군요 ㅡㅡ...

저런것보단 종이같은 재질의 키트로 되어있는 굴절 or 반사 망원경 만드는게 훨 낫겠습니다.
돋보기 두알로 망원경의 원리를 잘 설명해줄수 있다면 말이죠. (+그림 한장)
Commented by 꼬깔 at 2008/08/06 13:50
Leonardo님// 기본적으로 망원경을 뒤집어서 보면 간단한 현미경 노릇은 합니다. ㅠ.ㅠ 당연히 정상적인 규격을 따르는 망원경이 좋겠지요. ㅠ.ㅠ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8/08/06 08:27
뭐.... 제가 예전에 가지고 있던 망원경에도 연장 관 (그게 이름이 뭐더라?) 을 빼면 바로 확대경이 되었었는데.... (그거 잃어버린 것이 참 아까운데.....)
Commented by 꼬깔 at 2008/08/06 13:51
아브공군님// 기본적으로 아이피스인데 정립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아이피스일 겁니다.
Commented by Mizar at 2008/08/06 18:19
아브공군님이 말씀하신 것은 바로우렌즈지요. 바로우렌즈는 정립으로 만드는 기능은 없습니다..^^;
정립용으로는 정립 프리즘이 쓰이는데 이것은 단지 상을 뒤집어주는 역할만 하는 것이지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8/06 18:27
미자르님// 아~ barlow렌즈를 말씀하신 겁니까? 예전 어떤 망원경에 - 조잡한 것이었습니다. - 정립 프리즘이 들어간 형태가 아닌데 그런 기능을 하는 연장통이 있었던 기억이 났어요. 당연히 바로우 렌즈면 정립상을 만드는 기능이 없지요. ㅠ.ㅠ
Commented by Mizar at 2008/08/06 18:32
꼬깔님이 말씀하신 것이라면 아마 연장통 안에 오목렌즈를 삽입해서 상을 뒤집는 방식이었을 겁니다. 갈릴레오 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죠.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8/08/06 19:07
아... 맞다. 바로우 렌즈하고 아이피스가 같이 결합된 것처럼 생겼었죠.
Commented by 꼬깔 at 2008/08/06 19:57
미자르님// 맞아요. 아주 옛날 - 1980년 쯤 - 에 샀던 망원경에 있던 겁니다. ㅠ.ㅠ
Commented by 불탄五징어 at 2008/08/06 09:29
그래도 문외한인 제 눈에는 좋아 보이네요 -ㅁ-)

덕지덕지 뭐가 달린 것도 마음에 들고요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8/06 13:51
불탄五징어님// 흑...
Commented by Mizar at 2008/08/06 14:57
각 파이프의 크기와 내경에 대해서는 위에 나온대로라면 두번째부터 50mm이고 접안부쪽이 24mm인 듯하군요. 후드쪽은 좀더 크니 대물렌즈 구경은 52mm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크릴이라고 되어있는 것은 위쪽에 따로 붙은 물건인가 싶고 아래쪽에 또 언급된 구경은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가 없군요. 삼각대의 각 삼각의 지름을 말하는 건지도..
Commented by 꼬깔 at 2008/08/06 15:04
그런데 제가 본 실물은 그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30mm도 안되어 보였거든요. ㅠ.ㅠ 도대체 뭘 써놓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게다가 위의 스펙은 외경이 50mm라 씌여 있거든요. ㅠ.ㅠ
Commented by Mizar at 2008/08/06 15:15
일단, 저는 실물을 안봤으니 뭐라 하긴 그렇습니다만..
실제로 저 위에 쓰여진 수치만을 가지고 본다면 대물렌즈가 52mm라도 이상할 것은 없다는 이야기이죠..^^; 어차피 대물렌즈는 후드에 연결이 된것으로 보이니..
그 리고 후드의 크기는 언급되어 있지는 않으나- 실제로 두번째 경통부분의 외경부터 써있으니까요. - 저 비율로 작아질려면 두번째 경통부분의 크기는 최소한 30mm보다는 큰 크기어야 가능할겁니다. 안그러면 접안부에 사람이 눈을 대기조차 어려운 크기로 작아질테니까요..^^;
Commented by Mizar at 2008/08/06 15:17
위의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제로 경통은 4단이 아니라 5단계로 크기가 변화합니다. 위에서 언급된 크기는 후드 다음의 두번째 경통부부터의 크기지요,,
물론 뭐 그렇다고 해도 장난감이라는 점은 전혀 변함이 없지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8/06 16:28
아~ 무슨 말씀인지 이해했습니다. 전 아래쪽의 구경이 혼란스러웠는데, 아마도 현미경으로의 스펙까지 적은 듯 하군요. 그리고 후드의 외경은 생략했고요. 그런데 만약 그렇다면 저 스펙은 사기인 듯한데요... 제 감이 아무리 떨어져도 50mm정도의 망원경 구경을 30정도로 판단할 것 같지는 않거든요... ㅠ.ㅠ 어쩌면 저 것과 같은 종류로 작은 것을 봤을 가능성도 있겠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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