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09일
별자리 이야기 - 큰곰자리(Ursa Major)
☞ 도심의 하늘에서 모습을 전체 모습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큰곰자리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유명한 북두칠성때문입니다. 또한, 북두칠성에는 유명한 시력검사의 별인 Mizar와 Alcor가 있답니다. 오늘도 여기에서 시력검사를 해보세요. 대략적인 큰곰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북두칠성은 큰곰의 꼬리 부분에 해당합니다. Cauda Ursae Majoris(큰곰의 꼬리)라고나 할까요? :D




① Dubhe(α Ursae Majoris)
☞ '큰 곰'을 뜻하는 1.8등급의 노란색 별입니다. 100광년 정도 떨어진 별로 큰곰자리의 으뜸별입니다.
② Merak(β Ursae Majoris)
☞ '허리'를 뜻하는 2.4등급의 하얀색 별입니다. 80광년의 거리에 있습니다.
③ Phekda(γ Ursae Majoris)
☞ '허벅지'를 뜻하는 2.4등급의 노란색 별입니다. 90광년의 거리에 있습니다.
④ Megrez(δ Ursae Majoris)
☞ '꼬리의 죽지부분'을 뜻하는 3.3등급의 노란색 별입니다. 또한, 북두칠성을 이루는 별 중에서 유일한 3등급 별입니다. 실제 북두칠성 중에서 유난히 어두워 보이는 별이 하나 있는데 바로 요놈입니다.
⑤ Alioth(ε Ursae Majoris)
☞ '굵은 꼬리'를 뜻하는 1.8등급의 별입니다. 63광년 떨어진 가장 가까운 별입니다.
⑥ Mizar(ζ Ursae Majoris)
☞ 어머~ 미자르님 여기는 어쩐 일이세요?^^ '허리띠(꼬리)'를 뜻하는 2.0등급 별로 아주 유명하죠~! 바로 옆에 아주 희미하게 'Alcor'라고 하는 80번별(80 Ursae Majoris, 4등급)이 있습니다. 즉, 이중성입니다. 아라비아에서는 시력검사의 별로 알려진 놈입니다. 요놈을 구별할 수 있으시면 눈이 꽤 쓸만하신 것입니다~^^


(출처 : http://www.munisingwebsites.com/lookum/images/Zeta_Ursa_Major.jpg)
사실 미자르와 알코르는 지구에서 볼 때 같은 방향에 있는 것처럼 보일 뿐 물리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쌍성은 아닙니다. 또한, 미자르 자체가 4등급 정도의 반성이 있는 이중성입니다. 그런데 두 번째 그림에서 미자르와 알코르 사이에서 삼각형을 이루는 작은 별이 있는데, 이 별을 루트비히의 별(Sidus Ludovicianum)이라 합니다. 이와 관련한 상세한 글은 예전에 미자르님께서 올리셨는데, 찾지 못했습니다. ㅠ.ㅠ 미자르님께서 트랙백 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
⑦ Alcaid(η Ursae Majoris)
☞ '관을 짊어진 여인의 선두'를 뜻하는 1.9등급의 별입니다. 200광년이나 떨어진 비교적 먼 별입니다.

▷ 어떤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가? ★ 제우스와 헤라의 못된 짓거리 그리고 불쌍한 모자
☞ 알려진 가장 흔한 이야기는 작은곰자리와 관련한 것입니다. 물론 조금 다른 시각도 있지만 이는 칼리스토(Callisto)와 아르카스(Arcas)의 이야기에 비하면 아주 마이너한(?) 이야기랍니다.
☞ 칼리스토는 본래 아르카디아(Arcadia)의 공주였고, 아르테미스(Artemis)를 추종자였습니다. 그래서 결코 결혼도 하지 않고 남자를 사랑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어느날 천하의 바람둥이 제우스(Zeus)가 덮친 겁니다. 결국 제우스와 칼리스토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고, 이름을 Arcas라 지었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알려지자 아르테미스에게 버림받고, 헤라(Hera)에게 알려져 결국 곰이 되었답니다. (여기까지는 큰곰자리의 전설과 같죠. 당연히 이어지는 얘기니까요.)
혼자 남은 아들 아르카스는 무럭무럭 자랐고, 사냥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칼리스토는 숲속에서 늠름한 아들 아르카스의 모습을 발견하고 기쁜 마음에 껴안기를 시도했으나 아르카스가 반격, 활시위를 당기는 순간 제우스가 아르카스마저 곰으로 만들어 미션 클리어... ㅠ.ㅠ 그러나 헤라의 저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고,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에 간청해 모자가 물을 마실 수 없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들 모자는 북극 주위를 배회하며 갈증에 시달린다는 슬픈 얘기...
재섭써(Zeus 없어) 헤라(Hera)
★ 효녀 심청 효심 많은 소녀 이야기
☞ 효심 많은 소녀가 자신이 먹을 물을 죽어가는 어머니를 위해 바쳤더니, 물이 새롭게 가득차서 둘이 행복하게 살았고, 그 국자가 북두칠성이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예전에 TV에서 만화로도 본 기억이 나는데 긴가민가... ㅠ.ㅠ
그 밖에 아라비아에서는 북두칠성을 관을 메고 가는 여인들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Alcaid가 관을 메고 가는 첫 번째 여인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중국에서도 비슷하게 관을 메고 가는 사람들로 보았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Alcaid를 생사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별로 여겼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되 얘기로는 '제갈공명'과 관련된 얘기가 있다고 하는군요. 제갈공명이 이 Alcaid쪽으로 유성이 떨어지면서 붉게 타오르는 것을 보고는 자신의 죽음을 직감했다는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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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8/09 10:43 | CONSTELLATIO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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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방을 따듯하게 해드려도 그 소리는 가시질 않았다는군요.
이상하게 여긴 형제들이 보니 어머니는 밤마다 남몰래 강 건너에 있는
어느 홀아비를 만나러 나갔다 오시는데 중간에 개울이 있어 항상 찬물에 발을 담그고 건너야 했습니다.
이를 본 형제들은 모여서 몰래 개울에 징검다리리를 놓았고
더이상 찬물에 발을 담그지 않아도 된 어머니는 이 다리를 놓은 사람은
나중에 하늘의 별이 되게 해 달라고 빌었다는군요.
과부의 재가와 관련된 이야기인걸 보면 상당히 근세에 만들어진 이야기 같습니다.
꼬깔님께서 말씀하신 글은 이 글에 트랙백을 보냈습니다. 예전에 썼던 글이군요..
^^수고하셨어요.
류시은과 산성비,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