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18일
위태위태 한국야구?
위태위태 한국야구, 언제쯤 안심되려나?
대만과의 5차전 1회 타자 일순하며 7득점, 2회에 추가 1득점. 8-0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사실 봉중근 선수의 공이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2실점, 이후 4실점, 한기주 선수가 나와 2실심. 결국 8-8이 되었습니다.
미국 전 : 8-7
캐나다 전 : 1-0
일본 전 : 5-3
중국 전 : 1-0 (승부 때리기)
사실 4게임 모두 긴장하면서 봤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 모두 이기더군요. 오늘도 7회 결승점을 뽑아 9-8로 승리했습니다. 5연승, 4강 확정. 이제 남은 경기는 쿠바와 네덜란드입니다. 사실 쿠바 전은 싱거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두 팀은 1, 2위 결정전을 하는 셈인데, 이 경기보다 3, 4위 결정전이라 할 수 있는 일본과 미국의 경기가 있으니, 오히려 상대를 선택하는 것은 일본과 미국일 것 같거든요. 아무튼, 4강에 진출했습니다. 그런데...
예상했지만, 기다렸다는 듯 '위태위태 한국야구...'란 기사가 뜨더군요. :) 아직 2경기가 남았고, 준결승전은 하지도 않았는데 칭얼대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2경기를 하면서 준결승에 대비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과 만나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저렇게 쓰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란 생각이 듭니다. 현재 팀의 상황은 코칭스태프가 가장 잘 알고 있고, 김경문 감독을 위시해 모든 코치진이 전략을 세우고 있을 겁니다. 선수들 역시 긴장하고 있을 것이고요.
미국 전은 불펜진이 불안해서, 캐나다 전은 타선이 부진해서, 일본 전은 상대 실책으로 말미암아, 중국 전도 타선이 부진해서, 그리고 대만 전 역시 불펜진이 불안해서 '겨우' 이겼다는 것이죠? 물론 투타 밸런스가 완벽하다면 더이상 바랄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런데 뒤집어 생각하면, 미국 전은 타선의 집중력으로, 캐나다 전은 선발투수의 호투로, 일본 전도 선취실점 후 집중력과 마무리 투수의 호투로, 중국 전 역시 집중력으로, 그리고 대만 전도 동점 이후 재역전 시키는 집중력을 바탕으로 이긴 것 아닌가요?
오늘 경기는 8점을 선취하자 사실상 선수들의 긴장감이 떨어졌고, 봉중근 선수 역시 그랬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연유로 2번째 투수 공략에 실패했고, 대만이 야금야금 점수를 만회했고, 동점에 이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7회에 비록 1점 밖에 내지 못했지만 바로 역전시킨 것이 우리나라 팀의 '힘'을 말해주는 것은 아닐까요?
오늘 경기에서 팀 타선이 어느 정도 살아났고, 한기주 선수도 처음보다는 나아졌고 - 마지막에 삼진을 잡으며 자신감을 어느 정도 회복한 상태에서 교체 - 권혁 선수도 좋은 모습 보였고, 윤석민 선수는 완벽한 제구력을 보여줬습니다. 제가 보기엔 우리 대표팀이 쉽게 무너질 것 같지는 않거든요.
전 솔직히 저런 기사는 '기사를 위한 기사'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까요? 5전 전승에 1위를 달리는 국가대표 야구팀이 욕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겁니까? 전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박영태 기자가 쓴 마지막 말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싫어 하는 스타일의 말입니다.
대표팀은 연승의 기쁨보다는 더 멀리 내다보고 정신력을 가다듬어야 할 때다.
좋은 말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이 승리에 도취되어 흥청망청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정신력을 가다듬지 않는 것도 아닐테고, 더 멀리 내다봐야 하는 것도 알지 않겠어요? 상당수의 선수들이 병역이 걸려 긴장하고 있을텐데?
P.S.) 그리고 치사하게 이종욱 선수가 햇빛으로 공을 놓친 사진을 걸어 놓았네...
대만과의 5차전 1회 타자 일순하며 7득점, 2회에 추가 1득점. 8-0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사실 봉중근 선수의 공이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2실점, 이후 4실점, 한기주 선수가 나와 2실심. 결국 8-8이 되었습니다.
미국 전 : 8-7
캐나다 전 : 1-0
일본 전 : 5-3
중국 전 : 1-0 (승부 때리기)
사실 4게임 모두 긴장하면서 봤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 모두 이기더군요. 오늘도 7회 결승점을 뽑아 9-8로 승리했습니다. 5연승, 4강 확정. 이제 남은 경기는 쿠바와 네덜란드입니다. 사실 쿠바 전은 싱거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두 팀은 1, 2위 결정전을 하는 셈인데, 이 경기보다 3, 4위 결정전이라 할 수 있는 일본과 미국의 경기가 있으니, 오히려 상대를 선택하는 것은 일본과 미국일 것 같거든요. 아무튼, 4강에 진출했습니다. 그런데...
예상했지만, 기다렸다는 듯 '위태위태 한국야구...'란 기사가 뜨더군요. :) 아직 2경기가 남았고, 준결승전은 하지도 않았는데 칭얼대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2경기를 하면서 준결승에 대비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과 만나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저렇게 쓰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란 생각이 듭니다. 현재 팀의 상황은 코칭스태프가 가장 잘 알고 있고, 김경문 감독을 위시해 모든 코치진이 전략을 세우고 있을 겁니다. 선수들 역시 긴장하고 있을 것이고요.
미국 전은 불펜진이 불안해서, 캐나다 전은 타선이 부진해서, 일본 전은 상대 실책으로 말미암아, 중국 전도 타선이 부진해서, 그리고 대만 전 역시 불펜진이 불안해서 '겨우' 이겼다는 것이죠? 물론 투타 밸런스가 완벽하다면 더이상 바랄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런데 뒤집어 생각하면, 미국 전은 타선의 집중력으로, 캐나다 전은 선발투수의 호투로, 일본 전도 선취실점 후 집중력과 마무리 투수의 호투로, 중국 전 역시 집중력으로, 그리고 대만 전도 동점 이후 재역전 시키는 집중력을 바탕으로 이긴 것 아닌가요?
오늘 경기는 8점을 선취하자 사실상 선수들의 긴장감이 떨어졌고, 봉중근 선수 역시 그랬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연유로 2번째 투수 공략에 실패했고, 대만이 야금야금 점수를 만회했고, 동점에 이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7회에 비록 1점 밖에 내지 못했지만 바로 역전시킨 것이 우리나라 팀의 '힘'을 말해주는 것은 아닐까요?
오늘 경기에서 팀 타선이 어느 정도 살아났고, 한기주 선수도 처음보다는 나아졌고 - 마지막에 삼진을 잡으며 자신감을 어느 정도 회복한 상태에서 교체 - 권혁 선수도 좋은 모습 보였고, 윤석민 선수는 완벽한 제구력을 보여줬습니다. 제가 보기엔 우리 대표팀이 쉽게 무너질 것 같지는 않거든요.
전 솔직히 저런 기사는 '기사를 위한 기사'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까요? 5전 전승에 1위를 달리는 국가대표 야구팀이 욕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겁니까? 전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박영태 기자가 쓴 마지막 말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싫어 하는 스타일의 말입니다.
대표팀은 연승의 기쁨보다는 더 멀리 내다보고 정신력을 가다듬어야 할 때다.
좋은 말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이 승리에 도취되어 흥청망청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정신력을 가다듬지 않는 것도 아닐테고, 더 멀리 내다봐야 하는 것도 알지 않겠어요? 상당수의 선수들이 병역이 걸려 긴장하고 있을텐데?
P.S.) 그리고 치사하게 이종욱 선수가 햇빛으로 공을 놓친 사진을 걸어 놓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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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8/18 17:31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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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관련해서는 네티즌 리플도 잘 안봅니다. 어찌나 별 소리들이 많은지..;;
어찌되었든 매일 매일 X줄 타는 기분을 느끼게 하면서, 매일 매일 이기기는 하니..
결과적으로 사람을 쥐락펴락하며 재미있게는 해주더군요 :)
이런 기사들이 오히려 선수들에게 독이 될 것만 같다는 생각을 기자들이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말씀하신 것처럼 대표팀 선수들, 어지간해서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
사진마저도 꼬깔 님 마음을 아프게 했군요 ㅠㅠ
게다가,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이후로 타선의 집중력이라던가 주루 플레이,수비등은 정신력이 흐트러졌다고 말하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어쨌든,격려와 응원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이유가 있는 비판 역시 당연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건 그렇고 아직 갈길이 먼데 국민들의 기대치는 높아질만큼 높아졌으니,이 부담감을 어떻게 헤쳐나갈지는 걱정이네요 -_-;;
조금만 마음을 비우고 보면 좋을것 같은데요;
결론은 조금만 느긋해지자는거.
"마운드가 좋은 모습을 보일 때에는 타선에서 침묵하고, 타선이 터지는 경기에서는 마운드가 무너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 겁니다.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아니고 감독의 경기운용 철학에 대한 언급도 없고 비판도 없이 그냥 보여진 현상에 대한 설명뿐이죠. 판단은 독자에게 맡기겠다라는 기자의 신념이 아니라면 꼬깔님 말처럼 기사를 위한 기사라밖에 생각이 들지가 않습니다.
이 음모론을 진지하게 생각하시면 즐거운 고민을 하는 기회를 가지시는 것이고,
이 음모론을 깨끗하게 무시하시면 진실을 아시는 겁니다.
...써놓고 보니 스스로가 바보가 된 기분입니다;;;; 아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