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선수를 누가 욕하랴~

두산 선수 중에서 두산 팬에게 가장 욕을 많이 먹은 선수를 고르라면 단연 정재훈 선수일 겁니다. 정작가, 불쇼 등등... 그런데 알고보면 정재훈 선수는 두산에 꼭 필요한 선수였습니다. 점차 구위가 떨어지면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도 많이 하고 블론 세이브도 생산하지만, 한 때는 오승환 선수와 최고의 마무리를 다투던 실력자였지요. 제 기억으로 정재훈 선수가 마무리, 그리고 군대 가기 전의 이재우 선수가 롱릴리프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두산의 불펜 역시 막강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최근의 구위 하락으로 현재 두산의 아킬레스건이 되어버린 것이 마무리지만 여전히 정재훈 선수의 대안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작년에 임태훈 선수를 마무리로 실험했지만 정재훈 선수만큼 해내지 못했습니다. 사실 정재훈 선수에게 아쉬운 것은 난타를 당한다기보다 볼넷으로 베이스를 채운 후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사실 신기하지 않습니까? 아마도 스스로 베이스를 채우고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면서도 세이브를 챙기는 선수가 정재훈 선수라는 것... :) 또한, 최근 3-4년 동안 오승환 선수 정도를 제외하고 세이브수에서 정재훈 선수를 앞서는 선수가 누가 있나요? 정대현 선수가 정재훈 선수보다 많나요?

두산팬으로 정재훈 선수의 구위 회복을 기대해봅니다. 여전히 두산의 마무리는 정재훈 선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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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깔 | 2008/08/30 20:28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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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umic71 at 2008/08/30 20:50
원조 작가 아스정. 뭐 전 솔직히 정재훈보다 이혜천이 더 겁납니다 ^^. 아스정은 장작을 엄청 쌓긴 해도 어떻게든 지른 불을 자기가 꺼 주긴 하니까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8/31 12:20
rumic71님// 확실히 요즘 이혜천 선수가 들쭉날쭉 하네요... ㅠ.ㅠ 특히, SK와의 마지막 경기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선취점을 내줬음에도 너무 쉽게 역전을 허용하고 무너졌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shizuki at 2008/09/01 01:59
정재훈선수 잘한다고 생각해요. 8,9회 정재훈 선수만큼 확실한 카드가 지금 어디 있겠습니까..
제가 몰라서 그런데 임경완선수보단 튼튼하다고 생각...(롯데팬)
Commented by 꼬깔 at 2008/09/01 09:22
shizuki님// 감사합니다. 임경완 선수는 시즌초에 무너지면서 미운 오리가 되었네요. 그나저나 롯데의 10연승... 대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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