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31일
신생대 공룡, 그리고 고생물학자
(Question)
공룡이 중생대시대 전멸했다는건 좀 그렇고요.. [물론 서서히 멸종 되어가고있는 단계였었지만..] 제가 전에 언뜻 듣기론 신생대시대에 공룡화석이 발견됬다는걸 들은적이 있었는데 사실인가요? [저도 멸종이라는 말 하기 거시기합니다.. (새가 즉 공룡에서 진화되었다는 걸 믿기 때문에.. 멸종이라기보단 공룡의 한 '속'이 조류라는 큰 틀의 계통으로 진화되어 지금까지 번성하며 내려져왔다고 보거든요)]
또 고생물학.. 한국의 '암울'한 심정을 듣고?싶습니다 -_; 듣기론 서울대 이상이 아니면 [물론 서울대이상도 고생물학자 쪽으로 성공한 사람보단 다른족으로 가신분들이 더많다고..들은..] 정말 우리나라에서 과도물론 없거니와.. 어디 명함조차 못내민다고 하는데요..
(Answer)

공룡이 중생대시대 전멸했다는건 좀 그렇고요.. [물론 서서히 멸종 되어가고있는 단계였었지만..] 제가 전에 언뜻 듣기론 신생대시대에 공룡화석이 발견됬다는걸 들은적이 있었는데 사실인가요? [저도 멸종이라는 말 하기 거시기합니다.. (새가 즉 공룡에서 진화되었다는 걸 믿기 때문에.. 멸종이라기보단 공룡의 한 '속'이 조류라는 큰 틀의 계통으로 진화되어 지금까지 번성하며 내려져왔다고 보거든요)]
또 고생물학.. 한국의 '암울'한 심정을 듣고?싶습니다 -_; 듣기론 서울대 이상이 아니면 [물론 서울대이상도 고생물학자 쪽으로 성공한 사람보단 다른족으로 가신분들이 더많다고..들은..] 정말 우리나라에서 과도물론 없거니와.. 어디 명함조차 못내민다고 하는데요..
(Answer)
한 가지씩 답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 신생대 공룡은 존재했을까?
☞ 말씀처럼 세계 각 지에서 백악기와 제 3기의 경계층 - 흔히 K-T 경계라 합니다. - 보다 위쪽, 즉 제 3기층에서 공룡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를 흔히 제 3기의 최초 시기가 팔레오세인 것에 착안해 '팔레오세 공룡(Paleocene dinosaurs)'이라 합니다. 그러나 그런 주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팔레오세 공룡 화석"은 강가 또는 과거에 강물이 흘렀던 퇴적층에서 발견되는데, 이는 공룡이 죽은 후 뼈가 강물에 의해 이동해 신생대 지층 속으로 섞였을 가능성이 높고, 또한 일부는 화석화된 공룡뼈가 강물의 침식으로 드러난 후 새로운 지층 속에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신생대에 공룡이 존재했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좀 더 상세한 내용은 예전에 써놓은 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새가 공룡으로부터 진화했다는 것으로부터 - 대부분의 학자가 동의하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 절멸한 공룡을 Non-avian Dinosaur라 표현합니다. 이는 새를 공룡의 Maniraptora clade에 포함시키면서 이에 포함되지 않는 모든 공룡을 아우르는 용어로 사용합니다. 물론, 일반적인 의미로는 '공룡'이라고 합니다.
☆ 고생물학 관련
☞ 말씀처럼 대한민국에서 고생물학을 공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말씀처럼 서울대 이상이 아니면 학과도 없다는 표현은 적절치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 외국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하는데 - 의 학부에 '고생물학과'가 있는 대학교는 한 곳도 없습니다. 과거에 지질학과 - 아직도 지질학과란 이름을 쓰는 학교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 지금은 주로 지구시스템, 지구환경시스템과학과 정도의 이름으로 불리는 학과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전반적인 내용을 4년간 배우고 자기가 원하는 방향 쪽으로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지질학과(지구환경시스템 과학과)는 서울에는 서울대를 비롯한 국립대학교에 있고,사립대학교는 연세대학교가 유일 - 맞는지 자신이 없네요. ㅠ.ㅠ - 한 것으로 압니다.
만약 공룡과 관련한 공부를 하고 싶으시다면 최선의 선택은 유학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고요. 물론, 학부과정을 마친 후 유학을 뜻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각 대학의 고생물학 관련 교수님이 줄어드는 상황인지라... 그러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기에 우리나라에서도 얼마든지 고생물학 공부를 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히 연구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된다는 문제가 있는 것이고요. 참고로 임종덕 박사님께서는 생물학을 전공하신 후 유학하셔서 척추고생물 쪽으로 방향을 잡으신 것으로 압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지 않겠습니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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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8/31 12:53 | Q & A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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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궁금한 것이... 조류는 어떻게 살아남았을까요? 공룡의 멸종 원인에 대해 묻는 질문은 많았지만, 반대로 생존 동물들의 생존 원인을 묻는 질문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단순히 제가 못본 것일지도..;;) 예컨대 비슷한 조건인 것 같은데 익룡은 멸종하고 조류는 생존하고, 플리오사우루스류 등 거대 해양 파충류는 멸종하고 상어는 생존하고(물론 그때 죽은 조류, 상어도 있겠지만..)... 어떤 미묘한 차이가 있었던 것일까요? 아니면 단지 운이었을까요?
확실히 공룡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생물진화는 대체적으로 축소지향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도 역시 최고는 유학..지질연에 이융남 박사님도 유학파시고요. 이 박사님이 '척추고생물학자는 이렇게 되는 겁니다' 하고 시범을 보여 주셨으니 그분의 약력을 참고하셔도 좋겠지요.
서울대 '공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를 사람들이 매일 혼동해서 돌아버릴 지경.....